Archives August 2025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독일어는 오스트리아 독일어인데 오스트리아에서도 고향 Styria 지방 방언이고 일반적인…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독일어는 오스트리아 독일어인데 오스트리아에서도 고향 Styria 지방 방언이고 일반적인 독일인이 듣기에는 너무 전원적이고 특정 지방 느낌이 강하다 한다. 찐한 충청도나 강원도 사투리 느낌인가. 액션 영화인데 아놀드 진짜 목소리로 독일어 더빙을 해서 테스트 해보니 다들 너무 웃어서 그냥 독일인 배우가 더빙을 했다 한다. 해서 아놀드 영화 독일어 더빙은 전부 토마스 다네베르크 Thomas Danneberg 라는 분이 했다.

https://www.youtube.com/shorts/jkWY1vtEF4c

허핑턴포스트 코리아가 한겨레 100% 지분 자회사였군. 이번에 비즈니스포스트라는 한겨레 기자 출신이 세운 보…

허핑턴포스트 코리아가 한겨레 100% 지분 자회사였군. 이번에 비즈니스포스트라는 한겨레 기자 출신이 세운 보수지에 매각한다고 허프 노조가 반대하는 중.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37684

고용 승계, 처우 부분에 대한 투쟁은 100% 응원.

한겨레 입장에서 허프가 얼마나 "한겨레" 정신에 맞는 조직인지는 모르겠다. 주로 연예인 부고 소식, 이혼 소식 등으로 클릭 장사하는 사이트라 팔아 없애는 게 한겨레로서는 오히려 창사 정신에 가까워지는 길일 수도…

현재 기득권을 대변하는 일간지 중 가장 서민을 위하는 척 하는 신문이라는 것 외에 한겨레 자체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는 상황에서는 허프 노조의 말에 설득되기도 힘들다. 망가진 한겨레가 예를 들어 그 중에 그나마 개념있는 부서를 정리해버리는 중이라면 모르겠지만 한겨레 조직에서 제일 부적절한 조직을 정리한다니… … 관심이 안 가는군.

다시 잘 읽어보니 요구 사항도 지금 매각 조건보다 좀 더 고용승계 보장을 길게 하는 조항을 넣어달라는 거. …. 그래라… 성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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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비스트가 2백만 명이 10년간 물을 마실 수 있는 양의 식수를 공급해보겠다고 선언. 아마도 우물을 파…

미스터 비스트가 2백만 명이 10년간 물을 마실 수 있는 양의 식수를 공급해보겠다고 선언. 아마도 우물을 파지 싶은데.. 홍보용 사진에서도 아프리카 현지인들 표정이 떨떠름한 건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오지 마을 우물 파주기” 프로젝트들은 처음 기획단계에서 보통 현지 사정에 맞지 않는 고급 자재/기술로 기획되다가 현실을 깨닫고 바로 현지에서 이런 목적의 우물 파주는 업자들과 일하게 된다. 그래도 여전히 문제들이 생긴다. 여전히 현지 사정이 고려되기 어렵다. 1. 선의로 자금을 제공하는 자선가도 처음에 돈을 써서 단번에 해결해주고 또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지 그 뒤로 10년간 따라다니며 유지 보수해주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렇게 해서는 자선단체를 유지할 수 있는 후원금이 모이질 않는다. 2. 현지 업체는 일감 따고 빨리 처리하는 게 이득이기 때문에 실제로 마실 수 있는 수질인지, 수위가 적당히 높은 지역인지 등을 고려하기 보다 최대한 빨리 물이 터져나오는 사진과 비디오를 찍을 수 있게 작업한다. 이런 저런 비리로 사라지는 돈은 말할 것도 없다. 3. 현지인들과 함께 기획하고 각 지역마다 까다로울 수도 있는 조건을 고려해주지 않으면 실제로는 쓸 수 없는 우물이 된다. 그 지역에서 어느 부족이 어디를 장악하고 있는지 고려해서 다 함께 쓸 수 있는 곳을 찾지 않으면 일부 주민만 쓸 수 있게 된다. 4. 자신들이 설치한 게 아니다 보니 깨끗한 사용과 유지보수가 안된다. 금방 더러워지고 금방 망가진다. 5. 대부분의 경우 아무도 고칠 줄 몰라서 금방 폐허가 된다. 현지 업체를 써도 그 지역 주민들은 그게 고장났을 때 고칠 방법이 없다. 식수문제 해결은 외부 돈만으로는 해결이 안되고 실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야한다. 현지인들로 구성된 공동체식수위원회 같은 걸 조직해주고 거기에 예산을 지원해주는 게 훨씬 현실적이다.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지역민 교육/훈련까지 포함해서. 또는 현지 식수공급 업자들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소액융자를 해주는 게 공급 시스템이 훨씬 오래 유지된다. 물론 홍보용으로는 효과가 덜해서 힘들겠지만..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 룽유현 龙游县에 동굴들. 안에서 발견된 물건들로 최소 2000년 된 건 확인 됐지만…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 룽유현 龙游县에 동굴들. 안에서 발견된 물건들로 최소 2000년 된 건 확인 됐지만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아무런 글이나 기록이 없어서 모른다. 천장이 30미터 높이고 평균 1000제곱미터 너비의 동굴들이다. 천장, 벽, 기둥 등이 같은 방식으로 마감돼 있다. 건축 이후 부서진 곳 없이 모두 완벽한 상태라 한다. 전부 같은 양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동굴들 끼리 연결되지 않는다. 일부 구간은 동굴들 사이에 벽 두께가 1미터 밖에 되지 않는데도 잘 보존돼 있다 한다. 어마어마하게 큰 공간들을 팠는데 저 파낸 돌들이 어디 갔는지 모른다. 근처에서도 발견된 게 없다. 이렇게 생긴 게 저 장소에 24개가 있다 한다. 중국은 이렇게 큰 공사에는 수천 명의 사람을 고용하고 임금을 주고 밥을 먹여야 하기 때문에 예산을 집행한 행정 기록이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언제 누가 지은 건지 추적이 가능한데 이건 안에 글씨도 없고 기록도 남은 게 없어서 거의 완벽한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I-CCM56y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