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September 2025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강미정 전 대변인의 입을 보지 말라고 하던데 난 성인군자가 아니라서 못하겠다. 강미정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강미정 전 대변인의 입을 보지 말라고 하던데 난 성인군자가 아니라서 못하겠다.

강미정이 당한 일은 매우 안타깝지만 그보다 100배 더 심한 일을 당했더라도 관련 없는 사람에게 씌우는 누명은 조금도 정당화되지 않는다.

"나 피해자니까 다른 사람한테 가해할래"가 왜 통하나. 이스라엘인가. 그런 게 통하면 안되는 거다. 내가 갑질 당했다고 다른 을을 찾아 분풀이 하는 건 없어져야 할 행위지 사회가 눈감아줄 일이 아니다.

가해자 당사자들 경찰에 넘겼지만 경찰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언론은 아직도 우리가 이미 아는 가해자들 신상을 보호하고 있다.

강미정은 가해자는 놔두고 1. 당에게 계속 책임을 묻고 있다. 당은 사실 도의적 책임이 있고 또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그 정도 책임을 지는 거지 김선민 대표가 강미정을 성희롱 한 게 아니다. 그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예를 다 하기 위해 사과하는 게 맞듯, 당의 도움을 받은 피해자는 감사의 뜻을 표하는 게 맞다. 열심히 전문가 모시고 가장 정확한 방식으로 처리하고 도의적 책임으로 피해자에게 사과했더니 엉뚱하게 당에게 계속 더, 더, 더 뭔가를 내놓으라는 것도 황당한데 2. 아예 관련 없는 조국을 어떻게든 끌고 들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어떻게 가해자 이름 언급은 없고 아무 관계 없는 조국만 몇번을 말하는 거냐.

강미정도 가해자에 관심은 없고 조국만 보고 있는 것 같다. 이젠 점점 느낌이 더러워지고 있다.

난 강미정 전 대변인 못믿는다. 현장에 있던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 거짓말이 너무 심하다. 정치라는 게 거짓…

난 강미정 전 대변인 못믿는다. 현장에 있던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 거짓말이 너무 심하다. 정치라는 게 거짓말을 해서라도 뜻을 관철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면 앞으로 영원히 정치판에는 나타나지 않는 게 좋다.

내가 정치인이 아닌 게 다행이다. 내가 조국 전 대표였으면 앞으로 정치 포기하더라도 전 변호인이라는 사람부터 고소하고 본다. 조국 사람이라 가해자를 옹호했네 어쩌고 하는 건 그냥 허위사실 적시다.

"민주진영 사람 주제에 의혹이 제기 됐는데 감히 해명을 시도해? ㅋㅋ 너 한번 죽어봐라" 이걸 언제까지 받아줘야하나. 이거 끊기위해서라도 난 저 사람들 제대로 해명할 때까지 묻겠다. 왜 아무 관계 없는 사람에게 이랬냐고.

평소 우리가 생각해 볼 일이 없는 사람 입장을 상상해보자. 누구 핵버튼이 더 큰지 보자고 트럼프가 도발을…

평소 우리가 생각해 볼 일이 없는 사람 입장을 상상해보자.

누구 핵버튼이 더 큰지 보자고 트럼프가 도발을 해왔고, 갑자기 밤중에 시찰선 하나가 날아가고. 한국이 한 건지 미국이 한 건지, 중국이 작전을 벌리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에 트럼프와 회담은 해야하고. '아무리 봐도 저 노인이 한 짓 같은데… 따질 수도 없고…' 웃긴 웃어야 하고.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는 악당의 사정.

근데 저거 남북한 군사 갈등으로 번지기 딱 좋은 짓 아니었나. 역시 트럼프는 아무 것도 신경 안 쓰는구나.

성희롱 피해자 = 약자 = 옳다는 공식이 있어서, 그 피해자가 그일와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을 공격해도 공격…

성희롱 피해자 = 약자 = 옳다는 공식이 있어서, 그 피해자가 그일와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을 공격해도 공격받은 사람를 대중의 눈에 가해자로 만드는 게 가능하다. 왜 이렇게 이상한 논리가 통할까 고민중이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게 쌍방일 경우 어느 쪽이 나쁜 놈이고 어느 쪽을 욕하면 되는지 제일 궁금해하고 그 결론부터 내린다. 근데 쌍방이 아니라 셋 이상 다른 입장을 가진 쪽이 생기면 엄청 헷갈려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아까 그 사람이 피해자라며. 그럼 그 사람이 옳은 거잖아. 그럼 그 사람이랑 대립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 아냐? 뭐 이렇게 복잡해.'

사실 단정을 피하고 좀 더 차분하게 사실관계를 보면 그렇게 이해하기 힘든 상황도 아닌데 다들 힘들어 한다. 빨리 둘 중에 누가 나쁜 놈인지 결정하고 싶어한다. 잘못없어도 빨리 사과하라고 난리다. 대책을 모르겠다. 우리의 단죄에 대한 이 집착을 어떻게 해야 끊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이거 '내가 성희롱 피해자가 거짓말 좀 했다고 공격할 순 없잖아. 피해잔데. 답하기 까다로운 질문하면 2차 가해 아냐?' 라서 대신 조국이 사과하라는 거라, 굉장히 비겁한 태도이기도 하다. 이번에 조국 탓을 하신 많은 분들. 자신에게도 손가락이 돌아 올까봐 두려워 결국 조국 탓을 한다. '잘못이 없어도 그러면 안되지' '꼭 책임이 있다는 게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는 황당한 말을 하고 있다.

공감하기 힘들다. 반박하지 않겠다며 하나 하나 다 반박했는데 여전히 난 궁금하다. 강 대변인은 왜 임금, 당…

공감하기 힘들다. 반박하지 않겠다며 하나 하나 다 반박했는데 여전히 난 궁금하다. 강 대변인은 왜 임금, 당의 대처 관련 거짓말을 한 걸까. 왜 그에 대한 해명은 아예 없는 걸까. 왜 아무도 묻지 않는 걸까.

왜 처음엔 절차적으로, 법적으로, 모든 면에서 잘못한 것처럼 주장하다가 이젠 마음의 문제라고 말을 바꾸는 걸까. 멀쩡한 사람을 이렇게 모함하고 잘못없어도 사과하는 게 마음이라는 건 어느 사회에서 통용되는 마음인가.

내가 알기로 지금까지 어느 정당보다 신속하고 명확하게 처리했다. 그래도 무조건 더 무한 책임지라, 아무 관계…

내가 알기로 지금까지 어느 정당보다 신속하고 명확하게 처리했다. 그래도 무조건 더 무한 책임지라, 아무 관계 없는 조국 전대표도 책임져라, 이건데, … 왜? 그것도 별로 진실만을 이야기해야한다는 개념이 없어보이는 강 전 대변인의 주장 때문에? … 또 눈물 때문에?

우리가 그 어느 정당 전 대표에게 이런 식으로 책임을 물은 적이 있던가. 왜 이재명과 조국에게는 대한민국 그 누구에게도 요구되지 않는 이런 기준이 적용되는 걸까.

얼마 되지도 않은 강선우 장관후보 청문회 당시를 복기해보자. 익명성 뒤에 숨은 전 보좌관이라는 사람의 일방적…

얼마 되지도 않은 강선우 장관후보 청문회 당시를 복기해보자. 익명성 뒤에 숨은 전 보좌관이라는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이 있었고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과 그걸 증명 가능한 부분을 강선우 측에서 내놓았다. 그럼 거짓말을 한 쪽의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당시 강선우 낙마를 바라던 사람들은 열심히 갑을구도를 밀었고 자세한 내용을 보지않고 “갑질했대”로 인식했다. 낙마 작전에 그렇게 성공했다. 이번에도 강미정 전 대변인의 주장에는 말이 안되는 이야기가 많다. 당에서 분명 진상조사를 했고 가해자를 제명조치했고 피해자를 보호했다. 강 대변인은 당이 그런적 없다고 주장했으나 바로 반박된 거고. 그럼 그분의 다른 주장들도 그 맥락에서 판단하는 게 맞다. 상상해보라. 대장동 의혹에 이재명 대통령이 거짓 섞인 해명을 했다가 들통났으면 지금쯤 감옥에 있었다. 왜 이재명 조국 등에게만 이런 기준이 적용되는 것인가. 원래 조국 혐오하던 사람들이 신난 건 이해하지만 이런 수준 낮은 선동에는 걸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