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September 2025

자본주의의 폐단. 사회주의 국가이던 중국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며 고도 경제 성장을 얻었으나 효율과 함께 무…

자본주의의 폐단. 사회주의 국가이던 중국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며 고도 경제 성장을 얻었으나 효율과 함께 무단 재하도급의 비효율도 겪는 중이다. 2013년에 중국 광시성 난닝시에서 탄요우휘覃佑輝라는 사업가가 경쟁자였던 웨이모우魏傑라는 사업가와 법정싸움을 하다가 지게 되자 제거하기 위해 청부살인자를 약 3억원 정도 주고 채용. 근데 그 청부살인자 갑이 또 다른 청부살인자 을을 한 1.5억원 주고 채용. 근데 이 하청이 병, 정, 무까지 갔다. 최종적으로 1500만원 제안받은 청부살인자 무였던 린시엔스凌顯四는 이 돈으로 할 짓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웨이모우와 만나 협상했다. "내가 죽였다고 하고 사진 찍어 보낼 테니까 당신은 좀 죽은척 하고 숨어 사시오." 해서 묶은 채로 찍은 사진 등 촬영. 결국 다 신고. 원청자 형량 5년. 갑 3년 반. 을 3년. 병 3년 3개월. 정 3년 3개월. 무 2년 7개월. https://zh.wikipedia.org/zh-hant/%E8%A6%83%E4%BD%91%E8%BE%89%E9%9B%87%E5%87%B6%E6%9D%80%E4%BA%BA%E6%A1%88

MSX는 1980년대 일본이 주도한 독특한 시도였다. NEC, 후지쓰, 샤프 같은 회사들이 각자 독자 규격으…

MSX는 1980년대 일본이 주도한 독특한 시도였다. NEC, 후지쓰, 샤프 같은 회사들이 각자 독자 규격으로 컴퓨터를 만들던 시절, 신기하게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본 아스키가 나서 일본 시장을 위한 공통 규격을 마련했다. CPU, 그래픽, 사운드 칩, 슬롯 구조, 키보드 배열까지 기준을 정해 두면, 다른 회사가 만든 MSX라도 같은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를 쓸 수 있었다. 이 시도는 단독으로 나온 것이 아니었다. 미국의 CP/M 같은 운영체제 표준화, IBM PC의 하드웨어 개방 정책이 이미 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MSX는 거기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일본과 아시아 시장에 맞게 ‘홈 컴퓨터의 VHS’를 꿈꾸었다. 동시에 MSX 자체는 이후 다른 콘솔·PC 규격에 영향을 주었는데, 특히 16비트 시대로 넘어가며 표준화가 더 중요해졌을 때, “플랫폼을 공유하면 시장이 커진다”는 교훈을 남겼다. 흥미로운 점은, MSX 카트리지가 닌텐도 패미컴(NES) 팩과 물리적으로 호환되기도 했다는 사실이다. 설계와 크기에서 유사점이 있어, MSX용 게임들이 따로 발매됐지만 일부 개조나 어댑터를 통해 패미컴 팩을 MSX에서 돌릴 수 있었다. 당시 게이머들 사이에선 널리 알려진 꼼수였다. 이는 곧 MSX가 게임 시장과 깊이 연결되도록 만들었다. 나쇼날, 소니, 파이오니어, 파나소닉, 샤프, 필립스, 캐논, 야마하, 도시바, 미쯔비시, 산요, 후지쯔, 히타치, 카시오 등이 MSX 컴퓨터를 개발했다. 한국에서도 MSX는 단순한 컴퓨터를 넘어 오락 문화의 중심에 섰다. 삼성, 금성과 대우가 정식으로 MSX 기반 컴퓨터를 생산했고, ‘재믹스’ 같은 콘솔형 기기도 나왔다. 저렴하고 친숙한 게임용 기기로 자리 잡으면서, 가정에 컴퓨터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MSX 게임기가 곧 컴퓨터였고, 덕분에 한국 오락실과 가정용 게임 시장이 넓어지는 데 다리 역할을 했다.

내가 트럼프라는 인물에 대해 처음 들은 건 아마 90년대 중반이었던 것 같다. 그때도 루저였고 지금도 루저다…

내가 트럼프라는 인물에 대해 처음 들은 건 아마 90년대 중반이었던 것 같다. 그때도 루저였고 지금도 루저다. 트럼프 사업 분석 – https://www.facebook.com/unattached/posts/pfbid05fi2KbC1kgzMfudmUY2tsL7uGhW1rFJmZyyej6eB23Sszx1zx21MM8obzgvySJVQl 아래는 1990년 배니티 페어에 실린 기사에서 따왔다. "도널드 트럼프는 늘 아버지를 롤모델로 여겼다. 『거래의 기술』에서 그는 이렇게 썼다. “프레드 트럼프는 1905년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스웨덴에서 온 그의 아버지는… 그럭저럭 되는 식당을 운영했다.” 사실, 트럼프 가문은 독일계였고 절박할 정도로 가난했다. “어느 땐 어머니가 바느질 품을 팔아 생계를 이어 갔지.” 프레드 트럼프가 내게 말했다. “한동안 아버지가 클론다이크에서 식당을 했지만, 내가 어릴 때 돌아가셨어.” 도널드의 사촌 존 월터는 자세한 가계도를 한 번 쓴 적이 있다. “우린 같은 할아버지를 공유했어요.” 월터가 내게 말했다. “그리고 그분은 독일인이었지요. 그게 어쨌다는 거죠?” 프레드 트럼프는 뉴저지 출생이었지만, 가족들 말로는 자신의 독일 배경을 숨길 수밖에 없다고 느꼈다고 한다. 세입자 대부분이 유대인이었기 때문이다. “전쟁 후엔, 자기 혈통을 알면 유대인들이 절대 자신에게서 집을 빌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죠.” 이바나는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물론 프레드 트럼프의 이런 위장은, 사업에서 무엇이든 통한다는 인상을 아이에게 쉽게 심어 줄 수 있다. 이 점을 도널드 트럼프에게 묻자 그는 얼버무렸다. “사실 좀 복잡해요. 제 아버지가 독일인은 아니었고, 아버지의 부모가… 독일계고, 스웨덴계고, 유럽 전역에서 조금씩 온 거죠… 그래서 2판에선 다른 나라들에 좀 더 비중을 둘까도 생각했어요. 스웨덴에서 편지가 너무 많이 와서요. 의회에 와서 연설해 달라느니, 대통령을 만나 달라느니…”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독일적 배경의 몇몇 측면을 꽤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듯했다. 존 월터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에서 일하는데, 사무실에서 도널드를 만날 때마다 발뒤꿈치를 ‘딱’ 하고 맞대며 “하일 히틀러!”라고 한다고—아마도 가족 농담일 거라고—이바나가 어느 친구에게 말했다. 지난 4월, 아마 체코 민족주의 감정이 치솟은 탓인지, 이바나 트럼프는 자신의 변호사 마이클 케네디에게, 남편이 가끔 침대 옆장에 보관해 둔 히틀러 연설집 『나의 새 질서(My New Order)』를 읽는다고 말했다. 케네디는 지금 그 책 한 부를 사무실 옷장에 수류탄 다루듯 보관하고 있다. 히틀러의 연설은 초기 시절부터 1939년의 가짜 전쟁(Phony War) 시기까지 이어지며, 그가 선전의 대가임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사촌 존이 그 히틀러 연설집을 줬습니까?” 내가 트럼프에게 물었다. 트럼프는 잠시 머뭇거렸다. “그걸 누가 말했지?” “기억이 안 납니다.” 내가 말했다. “사실은, 파라마운트의 내 친구 마티 데이비스가 『나의 투쟁』을 내게 줬어. 그는 유대인이야.” (“히틀러에 관한 책을 주긴 했습니다.” 마티 데이비스가 말했다. “하지만 『나의 투쟁』이 아니라 히틀러 연설집 『나의 새 질서』였어요. 그가 흥미로워할 거라 생각했죠. 난 그의 친구지만, 유대인은 아닙니다.”) 잠시 뒤, 트럼프는 이 주제로 다시 돌아왔다. “설령 내가 그 연설들을 가지고 있었다 해도—그렇다고 단정하진 않아—난 절대 읽지 않을 거야.” 이바나는 친구들과 변호사에게 트럼프가 숨은 나치라고 설득하려는 걸까? 트럼프는 독서가도, 역사광도 아니다. 어쩌면 히틀러 연설집 소지는 히틀러의 선전술에 대한 관심을 보여 줄 뿐인지도 모른다. 총통은 스탈린그라드와 북아프리카에서의 패배조차 위대한 승리로 묘사하곤 했다. 트럼프 역시 줄어드는 자기 세계에 계속 의미를 부여했다. “나만큼 현금흐름이 좋은 사람은 없어.” 그는 이미 그게 사실이 아님을 알고 난 한참 뒤에도 『월스트리트 저널』에 이렇게 말했다. “난 현금의 왕이 되고 싶어.” 프레드 트럼프는 아들처럼 과장을 마다하지 않았다. 도널드가 어릴 적, 아버지는 “욕실이 아홉 개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타라 같은 기둥이 있는 집”을 샀다고 말했다. 물론 그 집은 퀸스에 있었다. 도널드는 언젠가 더 큰 세계를 그리게 되었다. 사치에 매혹된 건 도널드의 어머니 메리였다. “어머니는 웅장함에 대한 감각이 있었어요.” 트럼프가 내게 말했다. “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을 보며 푹 빠져 있던 어머니 모습을 기억합니다. 아버지는 그런 데 전혀 관심이 없었고요.” 도널드 트럼프는 공사 현장에 아버지를 자주 따라갔다. 둘은 몹시 가까웠고, 거의 영혼의 짝 같았다. 가족사진에서도 프레드와 도널드는 함께, 종종 팔짱을 끼고 서 있었고, 도널드의 누이들과 막내동생 로버트는 어딘가 바깥에 있는 듯했다. 이바나는 종종 친구들에게 도널드가 아버지를 설득해, 형제자매 셋의 신탁기금까지 자신이 관리하게 했다고 말하곤 했다."

조국혁신당 이번 사건은 앞으로도 더 전개될 상황이 있어보인다. 혁신당에게는 정말 악재다. 근데 다 끝난…

조국혁신당 이번 사건은 앞으로도 더 전개될 상황이 있어보인다. 혁신당에게는 정말 악재다.

근데 다 끝난 뒤 "그래서, 그 당에 구조적 문제가 있었던 거야 없었던 거야?" 혹은 "그럼 앞으로 제기되는 의혹은 믿어야 되는 거야 의심해야 하는거야?"라는 의문이 있는 분들은 이걸 생각해보면 도움된다.

당이 됐건, 국가가 됐건, 그 시스템 안에서 당신이 무고 당했을 때 스스로 책임 없음을 입증 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는가?

Yes: 억울하게 누명 쓰는 사람들이 스스로 누명을 벗을 길이 있다는 뜻이므로 그 구도에서 피해자로 지목된 사람들 중심으로 사건을 보면 된다. 그 안에서 가해자로 억울하게 지목될 확율이 비교적 낮다는 뜻이다.

No: 미안하지만 그 안에서 피해자들이 제대로 보호받기는 힘들다. 피해자들의 권리는 이 시스템을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위해 악용하는 사람들이 이미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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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위 사건 외에 모든 일에 적용되는 상식이다. 예외를 두려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러면 안된다. 정의를 위해서도, 피해자를 위해서도, 특히 진실을 위해서는 더 더욱.

여러 생각이 든다. 추미애 당대표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안희정 사건이 터졌지만 당이 책임지지 않아도 됐다. 검…

여러 생각이 든다. 추미애 당대표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안희정 사건이 터졌지만 당이 책임지지 않아도 됐다. 검찰이 알아서 처리 했고 아무도 민주당이나 추미애 대표가 책임질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외에는 아무도 안희정이 민주당이고 민주당이 안희정이라고 하지 않았고 아무도 이걸 당 vs 김지은 구도로 몰고가려 하지 않았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을 만든 문재인 전 대표/대통령이 왜 김지은 씨를 직접 만나려 하지 않았냐며 문재인 책임이라고 헛소리하는 사람도 없었다. 오거돈 때도 당연히 경찰이 조사했지 당에게 처리 책임을 묻지 않았다.

추미애 위원장은 다시 혁신당의 책임을 "가해자"와 동일 선상에 놓고 있다. 여러모로 칼질을 당하는 혁신당과 조국 비대위원장이다.

조사하고 설명하고 사과했고 제명했다. 앞으로의 추가 조사 후 가해 사실이 있었다고 나오건 없었다고 나오건, 당의 책임은 민주당이나 정의당에 비해서도 확실하게 다했다.

전에 그런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리가 없지만, 혁신당에 한해서만 당과 전 대표의 무한책임을 묻고 있는 사람들의 의도가 궁금하다. 당 vs 강미정이라는 정말 해괴한 구도가 깨지고 드디어 김보협이 등장하자 짜증내는 사람들은 정말 "피해자"에게 관심이 있었던 게 맞나. 당만 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서로 너무 상반된 이야기가 나오는 게 차라리 다행이다. 누가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고 누구 이야기에 빈…

이렇게 서로 너무 상반된 이야기가 나오는 게 차라리 다행이다. 누가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고 누구 이야기에 빈틈이 있는지 아니면 둘다 거짓말을 하는건지도 확인이 정말 쉽다는 뜻이다. 사실만 이야기하는 쪽이 있다면 그게 누군지 구분하기 정말 정말 쉽다는 뜻이다. 같은 일에 서로 다른 해석으로 다투는 다른 성비위 사건과 매우 다른 상황이다. 누가 일관성이 있고 확인이 가능한 말을 하는지 진실 확인이 가능하다.

이제 모두 열고 조사에 응할 때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있어서 제대로 조사하면 정확하게 누가 거짓말하는지도 구별이 가능한 케이스다.

애초에 "가해자"도 사실을 인정한 상황이라는 줄 알고 나도 "가해자"라는 표현을 너무 일찍 부터 썼다. 사건이 이렇게 당권싸움에까지 악용된 상황이다. 앞선 조사 과정에서 누가 개입했고 어느 방향으로 압력을 넣었으며 어느 시점부터 비대위를 요구했는지도 중요하다.

김보협이 거짓말하는지 강미정이 노래방갔다 들킨 게 부끄러워 위기 모면하려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당권투쟁을 시작하기 위해 진보에서 가장 강력한 방탄조끼를 만들어낸 건지, 진짜 누군가가 김보협을 보호하려 한건지, 누가 어디까지 개입됐는지. 개입한 인물도, 의심스러운 인물들도 한둘이 아니다. 정말 다행으로 현장에서 본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이제 진실 앞에 겸허해야할 때가 왔다.

이 상황을 거북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사실 조사 하면서도 피해자 보호 다 가능하다. 사실이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면 진보 못한다. 냄새가 나면 찾아서 치워야한다. 덮는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입막음 그만두라. 입막음을 당장 그만두라.

곡물을 고압으로 압축하고 달구면 그 안에 수분이 수증기로 바뀌고 싶은데 압력 때문에 팽창을 못한다. 고압에서…

곡물을 고압으로 압축하고 달구면 그 안에 수분이 수증기로 바뀌고 싶은데 압력 때문에 팽창을 못한다. 고압에서는 끓는 점이 올라가서 수분이 고온에서도 액체 상태로 버티기도 한다. 게다가 고온에서 전분이 젤라틴화돼서 팽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문을 열어 압력이 낮아지면 수증기가 순간적으로 팽창하면서 곡물 세포벽과 전분 조직을 밀어내서 팽창하며 그 구조가 그대로 굳어 뻥튀기가 된다. 수증기로 팽창해서 수분이 거의 남지 않아 바삭바삭해진다.

따라서 수분이 있는 거의 모든 곡물이 뻥튀기가 가능하다.

저런 압력이 없이도 뻥튀기가 가능한 곡물이 있는데, 팝콘 옥수수다. 껍질이 딱딱해서 단순 가열만으로도 압력 팽창이 이뤄진다. 팝콘 옥수수는 그 대신 삶아 먹기에는 너무 딱딱하다.

기름에 튀기는 과정도 사실 뜨거운 기름에 노출된 부위의 수증기 팽창이므로 원리가 같다. 단지 튀기면 안에는 수분이 팽창하면서도 유지되고 표면이 갈변 반응 등으로 딱딱해지며 바삭바삭해지는 맛이 있다. 안에 세포벽은 수증기 압력에 찢어지며 섬유조직이 부숴져서 튀김 음식 특유의 질감이 생겨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