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 O’Brien의 1945년 한국 2 (자세한 설명은 사진에) https://www.flickr.co…
Don O'Brien의 1945년 한국 2 (자세한 설명은 사진에) https://www.flickr.com/photos/dok1/albums/72057594053303502/
















Don O'Brien의 1945년 한국 2 (자세한 설명은 사진에) https://www.flickr.com/photos/dok1/albums/72057594053303502/
















Don O'Brien의 1945년 한국 1 (자세한 설명은 사진에) https://www.flickr.com/photos/dok1/albums/72057594053303502/














































































하지 중장 앞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하는 아베 노부유키 조선 총독. 이 바로 전날인가 저전날인가 할복 시도했다가 실패해서 엄청 아픈 상황이었음. 미군의 포로가 된 일본군. 무장 해제.





웨스트 포인트에 달려있는 팻말. “헌법에 대한 충성 미국은 지도자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고대 군사 전통과 과감히 결별했다. 헌법 제6조는 미국 장교들이 이후로는 지도자가 아닌 우리 기본법, 즉 헌법에 충성을 맹세하도록 규정했다. 많은 나라들이 군사 쿠데타를 겪었지만, 미국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미국의 군사 복종 규율은 명령과 법이 충돌할 때 장교들이 반드시 법을 따라야 한다고 요구한다. 많은 나라들이 이러한 ‘기본법에 대한 충성’ 원칙을 채택했다. 이 나라에는 원칙과 청렴성을 갖춘 군 지도자가 필요하다. 그들의 ‘헌법을 지지하고 수호하겠다’는 맹세가 항상 그들의 행동을 이끌어야 한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의 목적은 바로 그러한 성품을 가진 지도자를 길러내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공산주의, 사회주의, 아나키즘, 자유주의, 보수주의, 생태주의, 심지어 좁은 의미에서는 권위주의까지도 어쨌건 잘 살아보자는 의도다. 그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는 건데, 그 차이가 매우 클 수 있다. 권위주의도 강력한 중앙권력을 통한 질서와 안정 유지를 추구하는, 보수주의적 의미에서는 의도를 존중할 만하다. 공공선 추구 명분이 들어가 있다. 페미니즘도 성별 평등, 억압받는 여성의 권리와 기회 확대 의미에서는 여기에 들어간다. 내가 별로 그 의도를 존중하지 않는 이념과 신념들은 주로 신정주의, 종교적 근본주의, 파시즘, 나치즘 같은 배타적 이념들이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는 이념들이다. 실제 현실에 적용될 때는 일부가 나머지 보다 훨씬 더 해롭지만, 의도만 놓고보면 거기서 거기다. 사실 우리와 남을 나누는 게 핵심인 민족주의나 개개인의 욕망 추구가 공공선을 가져온다는 자본주의도 이 쪽에 들어간다. 물론 같은 자유주의자도, 같은 페미니스트라도 사람에 따라 큰 편차가 있을 수 있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게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가진 게 많으니 각자도생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성평등을 원하는 사람도 있고, 가부장적 권위 체제에서 남자를 빼고 자신이 거기에 들어가야 한다는 페미니스트들도 있다. 공산주의자도 박애주의자가 있고 부자들 다 죽어보라는 가난 생존자들도 있다. 그래서 진짜 의도와 관계없이 욕도 다들 먹는다. 물론 어떤 이념이 현실에 적용됐을 때 오는 이익이나 폐해는 좋은 의도와 무관할 수 있다. 특히 공산주의의 경우 거의 매번 극심한 부패와 독재와 불평등으로 이어졌다. 자본주의에 특별히 존중할 만한 내재된 가치 같은 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에서 상당 부분 쓸모가 있다.


구원파, 신천지, JMS 등에 비해 꽤 조용한 곳이 대순진리회. 강증산(1871-1909)이라는 인물을 미륵불/상제로 모시는 종교다. 먼저 1910년대에 강증산의 부인과 차경석이 창립한 보천교가 있는데, 1920년대에는 조선 인구의 3/1인 600만명이 보천교 신자였다. 동학운동의 실패 후 천도교로 흡수되지 않은 구 동학 신도들이 비슷한 후천개벽의 교리가 있는 보천교로 흡수됐다. 3.1 운동 후 조선에 대한 억압이 더 심해지며 절망적인 상황에 곧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공명했다. 일제의 강한 탄압과 차경석 사망으로 곧 사라졌다. 여기서 태극도, 증산도, 태을교, 대순진리회 등 다양한 교파가 나왔다. 그중 대순진리회는 1969년에 태극도에서 분리돼 나온 교파인데 신도는 100만명이 넘는다. 재력으로는 한국 종교단체들 중 순위권 안에 든다고 한다. 종교 자체는 유불선 통합 분위기라 미륵불 신앙과 도교 용어들이 난무한다. 기나도를 아세요로 유명한 게 증산도 계열이라 따라가면 도장, 영대 분위기는 대순진리회와 비슷하지만 대순진리회는 규모도 있고 해서 길거리 포교는 이제 잘 하지 않는다 한다. 기나도는 주로 소규모 증산법 계열이 한다. [대진대학교], [대진고등학교], [분당제생병원], [대순진리회복지재단]이 규모가 크지만 따로 눈에 띄게 운영하는 영리 사업체는 보이지 않는다. 여주본부, 토성본부 등 1만 명씩 숙식하는 규모의 큰 본부들을 지었다. 사진은 전북 정읍 보천교 중앙교당 십일전 삼광문과, 대순진리회 여주본부.



사이비 종교들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통일교]는 내게 아주 소중한 집단이다. 성공하는 사이비 종교의 롤모델이 됐다. 한국에서 사이비 종교들은 통일교, [장막성전]류 기독교계가 압도적으로 많다. 다음은 [대순진리회] 같은 [증산도]계가 좀 있고, 불교계 사이비도 조금 있다. 근데 종교 사업은 이미 주류 종교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너무 심해서 사이비들이 성공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먼저 방법을 찾아낸게 통일교였다. 교회는 뭐 사이비 종교니까 열심히 운영하면 되고, 중요한 건 신도들을 통한 사업체들을 잔뜩 늘리는 거다. 동시에 사학 등으로 교육 사업도 하는데, 이것도 사실 부동산 사업이 목적이다. 언론업에 꽤 많은 노력을 들이고, 이게 정치권과 유착으로 이어진다. 어느 시점이 되면 종교적으로 설득력이 없어 확장을 못해도 사업과 영향력은 계속 확장된다. 커지면 또 사람이 더 몰리게 된다. 분석해보면 다중 수입 파이프라인 + 정치 유착이 핵심이다. 이걸 그대로 물려받는 게 [JMS],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일본 [행복의과학]이다. 이중 일부는 장막성전 계열이지만 사업 방식은 통일교 모델을 그대로 따라했고, JMS 정명석은 아예 통일교 신도 출신이다.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장재형 목사의 [Olivet 어셈블리]라는 단체도 올리벳 대학교, 뉴스위크 잡지, IBT Media 등 학교와 언론 등을 운영중이다. 통일교에서 배워 나왔다는 설도 있지만 어쨌건 통일교 모델을 충실하게 따른다. 아직 규모가 작지만 옛날에 유명했던 뉴스위크 잡지가 파산했을 때 인수해서 세력을 꽤 키웠다. 직접적 영향을 줬는지 확인은 되지 않으나 중국 [법륜공/파룬공]의 미국 조직이 통일교 모델을 그대로 따라하며 [Shen Yun] 공연 사업과 [Epoch Times] 등으로 언론업에서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고 있고 2016년 경 트럼프 정권 출범과 함께 극우와 결탁해 미국 우익의 핵심 매체가 됐다. 통일교 모델을 따라한 사이비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다. 매출액이나 정치적 영향력에서 통일교를 넘어섰다.



통일교와 수십년 결탁하다 피해자에게 암살당한 아베 총리도 있다.
통일교는 한국에서 여의도 [파크원] 빌딩, [선문대학교], [선화예고], [청심국제중고], [세계일보], 음료식품 사업 [일화], 건축자재 사업 [일신], [용평리조트] 등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스시 생선 도매업을 장악한 [True World Foods], 워싱턴포스트와 비슷한 이름으로 사기치는 [워싱턴 타임즈], 한때 AP, AFP, Reuters와 함께 4대 통신사였던 [UPI] 등이 있고, 한학자와 갈라섰지만 문선명 아들들이 하는 총기업체 [Kahr Arms] 등등이 있다.
사실 진짜 큰 사업은 일본에 많다. 여행,무역,부동산등 돈되는 건 다 하는 [하피월드], 출판사 [고겐샤], [세계일보 일본] 등등이 통일교 재단 소속이고, 공식적으로 나온 일본 내 통일교 자산은 2021년 3월 시점으로 1조 800억원이었다. 통일교는 사실 신도들을 통해 소유한 자잘한 사업체들이 훨씬 많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 통일교에서 헌금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통일교로 보낸 돈은 4조 8000억원이었다.
아베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의 진짜 대상은 한학자 총재였는데 아베가 접근이 더 쉬웠다 한다.
아베 암살 후 조사에 의하면 자민당 국회의원 146명, 일본유신회 15명, 입헌민주당 14명, 공명당 3명, 국민민주당 2명 등 총 184명의 국회의원이 통일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국힘에 다수, 민주당에서도 일부가 통일교 유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 하는 짓이 황당하긴 한데 하나 하나 지적할 필요는 못느끼는게… 나이가….
히틀러가 정권잡았을 때 거의 80살이었다고 생각해보라… 지가 해봤자 얼마나 하고 죽겠나… 국가 정책에 지 이름 TRUMP를 넣는 놈인데 죽고나면 관세고 뭐고 참 잘 지탱 되겠다. 이렇게 깽판친다고 트럼프가 천년만년 권력을 즐길 수 있는 게 아니고 그냥 미국이 생각보다 빨리 침몰할 뿐이다.
관세 협상을 했어도 실제로 목돈을 미국에 주는 나라는 개인적으로 바보라고 생각한다. 관세를 200% 물리려면 물려라. 미국 시민들이 내는 거란다. 그 돈 정부 계좌에 입금 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300% 쯤 될건데.
미국 관세 정책과 트럼프의 독재는 시한부 생명이다.
요즘은 거의 이 패턴으로 글을 쓰고 있다.
어떤 생각이 떠오른다. 제미니, 클로드, GPT 등과 대화를 시작한다. 여러가지 떠오르는 질문을 하고 일반 검색이나 질문으로 얻을 수 있는 답이 아직 존재하지 않으면 상세한 연구를 부탁한 뒤 결과물을 가지고 공부한다. 처음 듣는 부분은 근거를 달라고 하거나 다른 AI에게 확인하면 환각은 다 잡힌다. 남이 쓴 책을 읽어 이해하는 것과, 전문가에게 몇가지 핵심 질문을 통해 이해하는 건 그 속도와 깊이가 다르다.
이런 대화와 공부를 계속하다가 전에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나 허를 찌르는 부분이 생기면 글을 쓴다. 이 시점에는 이미 써야할 말이 넘쳐나서 글 쓰는 건 어렵지 않다. 방금 나눈 대화기 때문에 요점만 정리해서 뼈대로 글을 쓰고 나머지를 채워달라고 해도 충실한 내용으로 나온다.
AI는 흔히 논점을 강하게 해주기 보다 표현을 부드럽게 만드는 편이라 쓸데없는 반복, 너무 길어지는 은유 등을 편집하고 보강한 뒤 다시 AI에게 평가를 부탁한다. 논점이 약한 부분, 근거가 부족한 부분 등을 지적받고 다시 쓴다. 필요한 만큼 이 작업을 반복한다. 난 글 올리고 나서도 한시간 정도는 계속 수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예전같으면 며칠에 걸려 이뤄졌을 일인데 요즘은 한 15-30분 안에 전에 몰랐던 걸 공부하고 완전 이해하고 글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