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October 2025

미쿡은 경찰이나 소방관 등에게 공짜 식사 대접하는 식당이 많다. 네 명의 경찰이 조지아의 칙필레라는 식당…

미쿡은 경찰이나 소방관 등에게 공짜 식사 대접하는 식당이 많다. 네 명의 경찰이 조지아의 칙필레라는 식당에 가서 음식을 시켰는데 셋은 공짜로 받았고 한 명에게만 돈을 요구했다. 앞에 셋은 백인이고 뒤에 하나는 흑인. 흑인 경찰은 아무 말 않고 참고, 같이 있던 백인 경찰들이 이슈화해서 알려졌다. 트럼프의 미국에는 서열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민자가 제일 밑이고 제일 위 바로 아래가 경찰, 아이스 등이 사람들을 함부로 억압해도 되는 특권계층이지만, “당신이 경찰이라고 해봤자 흑인일 뿐이야”라는 이런 갈굼이 가능한 걸 보면 흑인이라는 정체성과 경찰이라는 정체성이 겹칠 때 이 트럼프 매트릭스에 균열이 생긴다. 이 백인들도 이런 다양한 상황에 어떤 갑-을 서열을 우선시해야하는지 헷갈리고 있다. 일제시대 만주군 육사 생도와 동네 경찰서장 중 누가 더 높은지, 군사독재시절 보안사 사관과 해병대 장교 중 누가 높은지, 헷갈릴 수 밖에.

이미 잘 하고 있지만 내가 이재명 정부의 개혁 성공을 확신하는 이유가 두 가지 있다. 먼저 이재명이라는…

이미 잘 하고 있지만 내가 이재명 정부의 개혁 성공을 확신하는 이유가 두 가지 있다.

먼저 이재명이라는 인물이 이런 행정 과제에 능하다. 어디서 나온 능력인지 모르겠지만 기존 조직을 파악하고 다루는데 능숙하다. 명분을 꿰뚫어보고 이해관계를 파악한 뒤 질문하는데 질문받는 사람들이 그 순간 모든 걸 들켰음을 느끼고 자백하는 경우가 많다.

두번째는 개혁 대상들이 지난 몇번의 정치 이벤트에서 정말 모든 밑천을 다 드러내고 무리했다. 검찰, 신천지와 통일교까지 동원해서 겨우 마지막으로 이겨본 게 윤석열 대선이었다. 올해에는 남은 패가 없어서 대법원 쿠데타로 이재명을 막아보려다 국민의 압박에 실패했다. 저들은 이제 내놓을 비장의 패가 없다. 저들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국민의 빠른 망각인데 분위기 역전 가능한 큰 선거도 아직 없어서 별 도움이 안된다. 다음이나 다다음 대선-총선에서 또 언제 내란 일으켰냐는듯 국민들이 다시 뽑아주기를 바라는 수 밖에. 이번 정권에서 개혁을 막기에는 무리다.

판은 무르익었고 우리 선수는 타짜 급이다. 쉬운 게임은 아니지만 조급할 것도 없다. 이제 4개월 됐고 4년 8개월 남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독특하다. 먼저 박찬대 대표 선거 출마할 때도 아마 옆에서 다 봤을 건데…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독특하다.

먼저 박찬대 대표 선거 출마할 때도 아마 옆에서 다 봤을 건데 신똥파리들이 붙게 그냥 뒀다. 기존 민주당 정체성과 정면으로 부딪히는데 교통정리를 하거나 물밑작업 같은 게 없었다. 사람은 좋을지 몰라도 정치 감각이나 판단력은 제로인 그 모습 그대로 드러나게 뒀다. 이제 박찬대는 스스로를 증명할 기회를 얻기 전에는 민주당에서 큰 역할 하기 힘들다.

그 외에도 몇 인사를 약간 이런 식으로 사지에 밀어넣거나 걸어들어가는 걸 지켜보는 면이 있다.

예를 들어 검찰 개혁 논의가 이뤄지는 와중에 우리 얘기만 나오고 우리가 원하는 방안이 채택된다고 무조건 최선이 아니다. 실제 업무보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분명 나와야한다. 검찰의 사욕이 들어가 있더라도 현장 상황에 대한 정보는 최대한 많아야 검찰을 대체하는 조직들을 성공시킬 수 있다. 그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검찰을 능지처참하자는 분위기에서 "그 부분은 이런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하는 의견을 내고 토론을 통해 반박 당하고 다음 의제로 넘어가는 굉장히 건강한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물론 목소리를 낸 사람들은 거의 역적 취급을 받는 중이고 아마 앞으로 그 사람들도 민주당에서 보편적으로 사랑받기는 힘들 것 같다.

나중에 반복할 필요없게 이번에 토론과정에 양측의 목소리도 포함시키고, 그들이 누구인지 앞으로 알 수 있게 민주진영에 제대로 얼굴도장도 찍어주고.

임은정 백해룡도 지지고볶고 하며 옥석이 가려질 분위기다.

의도한 건가.

미국 극우가 다양한 개념을 발견 중. “민주당 놈들아, 불체자들 무료의료서비스 해주는 대신 미국인 모두에…

미국 극우가 다양한 개념을 발견 중. “민주당 놈들아, 불체자들 무료의료서비스 해주는 대신 미국인 모두에게 무료의료서비스를 주는 게 어떻겠냐.”(전국민의료보험제는 미국 진보의 숙원) “불체자들 다 내보야한다. 텅빈 농장에 모든 미국인이 한 계절간 강제노동하게 하면된다.”(미국 극우가 마오이즘 발견)

널 수사한 검사가 책임을 지겠지. 니가 기소하고 무죄 나온 수많은 사건에 니가 진 책임만큼. …그리…

널 수사한 검사가 책임을 지겠지. 니가 기소하고 무죄 나온 수많은 사건에 니가 진 책임만큼. …그리고 마약 수사 외압이 사실인 걸로 밝혀지면 정치판을 떠나? "블랙박스? 그걸 왜 봐. 싫어. 공개 안해. 그럼 넌 뭘 걸건데. 봤는데 아무 것도 안나오면 책임 질거야?? 한번 해볼까? 한번 까볼까??? 내가 사람 치고 뺑소니 한 게 나오면 난 앞으로 운전 안한다. 넌 뭘 걸건데. 쫄리지??"? 내 범죄가 들통나면 벌받는 대신 정치판을 떠나는 걸로 봐주세요, 하는 사람이 뇌물을 제공하던가 해야지 오히려 협박을 해? 하여튼 사회생활 불능. 사실 내가 국힘 정치인 중에서도 가장 top들의 생각을 쉽게 파악하는 비결이 있는데, 정신연령을 12세로 맞추고 생각해보면 다 이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