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면서 되게 이상한 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1. 외력 충돌설을 무조건 밀어야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

이거 보면서 되게 이상한 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1. 외력 충돌설을 무조건 밀어야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은 뉘앙스를 계속 풍긴다. …그런 게 어디있나. 지금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했다고 주장해서 선거에 이익 볼 세력이 누군데?

2. 대중을, 그리고 토론 상대를 음모론에 심취한 바보들로 취급하기 좋아하는 입진보들은 굉장히 쉽게, 철저하게 이런 “외력 절대 없었다고 이 바보들아!” 같은 글을 받아들임. 일단 입맛에 맞는다는 건 알겠다.

3. 근데 잘 보면 자기 주장을 뒷바침할만한 내용은 계속 밀지만 외력 주장하는 사람들 주장은 왜곡해서 전달하기도 하는 느낌. 글 올리자 곧 올라온 반박글을 봐도 그렇고.

4. 우리는 논리와 상식을 사랑하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세월호가 그냥 좌초했다고 결론 내지 못하면 인생 조지는 사람들은 널렸다. 잠수함 충돌했다는 결론을 내지 못하면 인생 조질 사람? 그런 게 어디있냐고.

근데 외력 부정하는 사람들 도대체 왜 저렇게 공격적이고 혐오로 차있나? 함부로 상대를 음모론자로 몰고, 무슨 배후조종자라도 있다는 듯이 조롱하고. 뉴스타파의 컴플렉스 같은 건가. 최승호도 그렇고 이 얘기 나오면 이성을 잃는 듯.

나야 답이 뭔지 모르지. 어차피 세월호는 워낙 이상한 점이 너무 많아서 답을 내기 힘든 거지 의혹점이 없어서 못내는 건 아니니 기다리련다. 근데 이렇게 악을 쓰는 거 보니 점점 신빙성이 떨어진다. 특히 일찍 결론 내려고 엄청 무리하는 사람들은 일단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