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김동연 지사는 대선 중요한 시기에 단일화하고 합류해서 소중한 자산이 된 게 맞지만, 문재인 정부 초기에 경제정책 방향 가지고 청와대랑 엄청 다퉈서 결국 이도저도 아닌 부동산 정책이 나오게 된데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고 그 이후 계속 민주진영과 떨어져서 정치적 활로를 찾던 인물이라 나중에 실제 도정 펼칠 때 우리 입맛에 안맞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큼. 이재명과 손잡고 같이 싸웠다고 이재명 식의 시원한 개혁 행정을 기대했다가는 실망할 수 있다는 뜻.
민주진영에는 다양한 기준을 가진 정치세력이 항상 공존해왔고, 오히려 우리 지지자들이 SNS 때문에 점점 정치 버블 속에서 입맛이 까탈스러워진 게 더 문제지, 이 정도 인물을 수용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임. 개인적으론 예전 김혁규 경남지사랑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음.
근데 적어도 청렴도 등을 봤을 때 국힘 쪽에 어울리는 인물은 확실히 아닌 듯. 요약하면 너무 개혁적인 정책 기대하다 실망하거나 욕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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