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서 하루만에 11000명이 죽었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하면 그냥 통계일 뿐이다. 사진으로라도 접하…

튀르키예에서 하루만에 11000명이 죽었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하면 그냥 통계일 뿐이다. 사진으로라도 접하지 않으면 그 한 명 한 명이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자던 침대에서 그대로 죽은 딸의 손을 놓지 못하는 이 아빠처럼 그에 수십 배에 달하는 사람들의 삶에 구멍이 나버렸다는 점을 느끼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