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 도구 CRISPR/Cas9으로 만든 약이 최초로 FDA 허가 받음. 낫 모양 적혈구 증후군이라는…

유전자 조작 도구 CRISPR/Cas9으로 만든 약이 최초로 FDA 허가 받음. 낫 모양 적혈구 증후군이라는 미쿡 흑인들에게 흔한 병을 치료하는 치료제.

이게 공장에서 찍어낼 수 있는 종류가 아니고 굉장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하는 거라 환자당 220만불이 들어간다 함. 29억원.

CRISPR 하면 뭔가 큰 기계설비가 있고 미세한 가위가 있어서 염색체를 자르고 붙이고 할 것 같지만 사실 우연히 발견한 박테리아의 성질을 활용해 DNA에 우리가 원하는 부분을 박테리아 시켜서 자르고 붙이고 하는 방법을 찾아낸 거임. 환자 하나 하나 마다 필요에 따라서 저 작업을 해야 하는 거라 비싼듯.

근데 이런 기술이나 코로나 백신 만들 때 활용됐던 mRNA 관련 기술 등은 어찌보면 의학기술에서 몇단계를 확 뛰어넘어 미래로 가는 느낌. 이론상으로는 못만들 약이 없음. 영화에서 나오는 의학나노봇이 모든 걸 마술처럼 고쳐주는데, 현실에서는 이런 걸로 이미 가능해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