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한동안 멈출 생각이면 작별인사를 올리지 말고 마지막 포스팅은 '이 동굴은 꼭 곰 나오게 생겼네.' 같은 재미있는 걸로 올리자." 댓글: – "이 스위치는 무슨 용도일까." – "전기기술자들 뭐 그렇게 바가지가 심해? 별로 어려워 보이지도 않는 것 같은데. 그냥 내가 해볼까.." – "나 고양이한테 알약 좀 먹이고 올께." – "오늘 드디어 버킷 리스트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지우는 날!" – "보잉 품질관리부에서 처음 시작하는 날! 벌써 동체 제작 과정에서 이상한 부분 많이 발견했다!" – "보일러 꺼졌나. 지하에 전등 나가서 어두운데. 라이타 어디다 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