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자기 전에 들려주는 이야기들 중에 자꾸 틀리는 게 많았다. ‘아빠 저번엔 빌보네 앞문이 파란색이고 소린의 망토에 달린 술(태슬)이 황금색이라고 했잖아요. 오늘은 왜 앞문이 녹색이고 소린의 망토가 은색이라고 하세요?‘ 아빠는 ‘망할 놈’ 이라는 말을 남기고 책상에 가서 필기를 하기 시작했다.” J R R 톨킨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이 전하는 소설 [호비트]와 반지의 제왕 세계가 탄생하게 된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