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의 공식 이름이 북대서양 조약 기구다. 지리적으로 자리를 정해놨다. 북대서양, 미국과 유럽 끼리 하는 일…
나토의 공식 이름이 북대서양 조약 기구다. 지리적으로 자리를 정해놨다. 북대서양, 미국과 유럽 끼리 하는 일이라는 뜻이다.
그럼 그 하는 일이 뭘까? 49년에 이게 만들어진 이유가 그때 한참 소련이 팽창중이어서였다. 북대서양 조약 기구가 하는 일이 러시아를 상대하는 일이다. 북대서양 국가들이 모여 만든 대 러시아 압박용 군사 조약 기구란 말이다. '니가 우리 중 하나라도 공격하면 우리가 전부 널 공격할 거란다' 하고 협박하는 도구. 이게 러시아에게 얼마나 큰 위협이냐 하면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한다고 하니까 침공해버렸다.
여기에 한국이 가야한다고? 우리가 왜 러시아 포위하러 가야하는데? 우리 러시아랑 사이 안 나쁜데? 러시아 뿐 아니고 중국도 때리자고 나토 파트너 그룹이라고 새로 만들어서 오라는 건데, 이건 중국/러시아와 척지기는 제대로 지는데 상호방위 혜택은 없는 이상한 그룹이다. 그리고 우린 중국 상대로 돈 벌어야하는데? 그리고 거기 가서 열심히 하면 정식으로 나토 멤버로 받아주나? 아니다. 멤버 필수 조건이 북!대!서!양!에 있어야 한다.
가면 도움 될 수 있는 건, 새로운 무기 시스템 기준 만들거나 할 때 동참 할 가능성이 생긴다는 거, 사이버전술, AI 등 기술 공유 기회가 생긴다는 거, 나토 활동에 협조함으로서 강대국들이 북한 등 한국이 필요한 부분에서도 협조해줄지 모른다는 점 정도인데… 다 그냥 희망일 뿐이다. 나토를 가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러시아/중국과 척지지 않고도 필요한 국가들과 따로 협상하면 된다. 세계 최대 핵무장 폭군 국가 러시아와 제대로 척지는 댓가를 미국이 챙겨주지도 않는다. 지금 우리가 러시아랑 싸우면 푸틴 절친 트럼프가 참 좋아도 하겠다.
지금 거길 왜 가. 아무 것도 모르는 윤석열 같은 바보들이나 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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