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도 트럼프 & 이재명 조합에 북한이 흔들릴 수 있음을 알아서 이번엔 미리 움직였다. 지난번 싱가…
중국과 러시아도 트럼프 & 이재명 조합에 북한이 흔들릴 수 있음을 알아서 이번엔 미리 움직였다. 지난번 싱가폴 회담등 할 때 중국이 얼마나 불편해했는지 생각하면 북한은 이번에 트럼프가 성실하게 임하건 말건 러시아와 중국에게서 얻어낼 거 다 얻어낼 걸로 보인다. 회담 일정 잡기도 전에 미리 이기고 시작하는 북한이다.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잘 보호되고 있는 중국 동해안으로 상륙하는 건 불가능이지만 북한이 길을 빌려주면 미국도 북경까지 육상 진격이 가능하다. 어차피 핵보유국끼리 그럴 일은 안 생기는 게 맞지만 중국이 붕괴에 가깝게 무너지는 경우 그런 빈틈이 중요해진다. 혹시라도 북한이 미국과 밀약이라도 맺으면 중국은 난리난다. 밀약을 맺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만 생겨도 한국-북한-중국-미국의 균형이 흐트러진다. 한반도는 지금 중국의 우크라이나다. 중국 입장에서는 벌써 3000년 넘게 겪고 있는 한반도 리스크다. 게다가 평지에 국력 약한 우크라이나와 달리 북동부 끄트머리 험준한 지형에 성질도 거지같은 민족이 무시 못할 인구수로 자리잡고 있어서 없애버리지도 못하고 정복도 못하고 계속 중원으로 들어오는 통로로 작동하니 골머리 아프다. 북은 이제 핵까지 가졌다. 그래도 원-명 시절처럼 지금은 북한이라도 끌어안는 수 밖에 없다. 해서 중러북 삼각 구도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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