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초기에 시작한 플레이리스트. 대중없지만 그때 그때 기분이 기록되는 느낌. 데이빗 보위의 본명은 데이…

코로나 초기에 시작한 플레이리스트. 대중없지만 그때 그때 기분이 기록되는 느낌.

데이빗 보위의 본명은 데이빗 던컨 존스. 근데 몽키스에 데이비 존스가 있었기 때문에 혼란을 피하기 위해 톰 존스라는 예명을 사용했으나, 바로 미국에 톰 존스라는 가수가 유명해지면서 그 이름도 포기. 텍사스 독립을 이끌었던 인물들 중 하나인 제임스 부위의 이름을 따서 새로운 예명을 지었고, 그 이름이 보위라고 발음된다고 착각하고 데이빗 보위라고 하고 다녔는데, 보위 이름이 유래한 스코틀랜드에 공연갔더니 다들 부위라고 발음하는 걸 듣고 잠시 정신 붕괴. 그 이후로 누가 뭐라 발음하건 딱히 고쳐줄 마음이 안들었다 함. 자신도 어느 발음을 써야하는지 확실치 않았기 때문. 일반 영국 대중은 바우위라고 부르기 시작해서, 영국에서는 데이빗 바우위, 나머지 지역에서는 데이빗 보위로 알려짐.

일본 비주얼계 시조같은 존재인 밴드 BOØWY 보위도 원래 이름은 暴威폭위의 일본어 발음 보이boi에서 왔다고 하지만 보위로 바꿀 땐 아마 데이빗 보위를 생각해서 그랬을텐데, 철자가 스코틀랜드 원래 발음 부위에 가까운 것도 신기.

Under Pressure는 81년에 스위스에서 각자 앨범 녹음하던 퀸과 데이빗 보위가 만난김에 곡 하나 만들자고 만든 곡. 단순하지만 두 사람의 가창력과 보위의 가사가 빛나는 곡.

https://www.youtube.com/watch?v=HglA72ogPCE&list=PLe0eaHQUUj7B_f40Q1hOEqySZdi7MBhQ4&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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