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보면 한나라당 소장파가 다 비슷한 점이 있다. 손학규 이부영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정치 입문 전에…
생각하보면 한나라당 소장파가 다 비슷한 점이 있다. 손학규 이부영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정치 입문 전에 김근태 등과 친했다. 운동권 출신이 많고 삼당합당 직전에 김영삼에게 발탁되거나 발탁된 인사와의 인연으로 한나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소장파 등으로 불렸지만 김영삼계가 소멸되듯 이들의 자리도 점점 없어져갔다.
독수리 오형제, 손학규 등이 각자 한나라당에서 탈당하고 열린우리당/민주당으로 합류했고 김성식과 원희룡 남경필 등 비운동권 소장파는 한나라당에 남았다. 이재오 김문수는 이때도 이미 전향해버린 뒤였고.
근데 다들 한나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인지 대부분 한나라당 시절 망언이(김홍신의 “김대중 입을 공업용 미싱으로…”) 한두개씩은 이미 있었고 전체적으로 민주진영과 90% 이상 호환성을 보이다가도 특정 부분에서 한나라당 관점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에 와서도 주로 보수중도 색을 띄거나 그 색을 전혀 비치지 않아도 사석에서 드러낸다. 가끔 당에 개혁바람이 불 때 찬물 얹는 역할을 한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