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미국 꼬드김에 끌려 나토 가입한다느니 어쩌구 하다가 완전히 쫄딱 망했다. 앞뒤 맥락을 자르고 러…
우크라이나는 미국 꼬드김에 끌려 나토 가입한다느니 어쩌구 하다가 완전히 쫄딱 망했다. 앞뒤 맥락을 자르고 러시아가 침공한 시점부터 보면 절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 정도 대가를 치룰 준비도 없이 러시아와 그 긴 국경을 공유하는 평지 국가 우크라이나가 나토군을 끌어들일 생각을 했단 말인가. 심지어 한국도 싸드 들여온 댓가로 중국과 엄청난 갈등을 겪었다. 우리 국경 안에서 우리가 마음대로 결정을 해도 주변국의 안보 환경에 변화를 준 값을 지불한다는 말이다. 쿠바가 쿠바 자기네 땅에 미사일을 놓겠다는데 미국도 쳐들어가느니 마느니 소련과 핵전쟁을 불사해가며 싸워서 결국 막아냈다. 자기네 안보에 영향을 주니까. 러시아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상대가 아무리 사나운 맹수라도 굳이 다가가 옆구리를 꼬챙이로 찌르는 사람에게 잘한다 잘한다 해줄 수는 없다는 거다. 쿠바가 자립권이 있는 나라고 약소국이니까 쿠바편을 들어 미국과 싸울 수는 없다는 거다. 실수로 물린 사람 구하는 거야 당연히 해야하지만 맹수가 앉아있는 그 옆자리에서 꼭 바베큐를 요리해보겠다는 사람은 못하게 말려야하고 앞으로 다시는 그러지 않게 단단히 혼내야 맞다. 우크라이나의 경우는 구해주려고 갔더니 신나서 맹수에게 더 덤벼들어 몇년째 싸우고 있는 거다. 애초에 이 상황을 만들어놓은 미국은 도와준답시고 더 쎄게 싸우라고 계속 부추겨왔고. 도대체 그게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무슨 도움이 된다고. 미국은 유럽이 러시아 자원 못사게 막고 자기네 가스와 석유 유럽으로 수출해서 이 전쟁으로 장사 제대로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제물로 희생해 굿을 하고 자기 볼일 끝나니 그 제물에게서도 굿비용을 받겠다고 트럼프가 젤렌스키 불러다 삥을 뜯어보려했던 거고. 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뒤에서 밀어주고 있을 때도 전력을 다해 버텼는데 자신들이 백악관을 접수한 지금에 와서 미쳤다고 휴전을 해주겠나. 미국 지원이 끊긴 지금 바로 밀어붙여서 우크라이나 방면 안보 문제를 다 해결하려고 하겠지. 이미 인구 다수가 러시아계거나 러시아계가 많은 지역이야 병합해서 직접 관리 하겠지만 우크라이나계 다수 지역은 아마 자기들도 골치 아파서 결국 친러 정부만 수립하고 물러갈거라. 젤렌스키가 무너지기 전까지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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