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fCtKYCe-GXU 요런 전통 건축에서는 치목장…

https://www.youtube.com/watch?v=fCtKYCe-GXU

요런 전통 건축에서는 치목장에서 원목을 재단하고 부재를 다 만들어서 가져온다. 도편수가 구조물과 창호 목공을 감독하고 소목장이 창호를 맡아 짜맞춤 구조로 건축할 수 있게 정밀한 치수로 준비한다.

비디오에서 보이는 한옥용 목재는 더글라스 퍼나 육송처럼 성장이 느리고 치밀한 목재고 내부 응력이 고르게 펴져서 뒤틀림이 적다. 시간 투자도 해서 반년 정도 서서히 건조해서 쓰기 때문에 더 그렇다. 방사절단으로 나이테가 수직에 가깝게 나오게 자르기 때문에 수축도 균일하게 일어난다.

미국 목재는 빨리 자리는 침엽수를 대충 평행절단으로 최대한 목재 양이 많이 나오는 방식으로 잘라 고온 단시간 건조해서 판다. 뒤틀리고 수축하고 난리라 현장에서 가공을 많이 하는 편이다. 어차피 현장에서 열심히 자르고 연결하고 대패질하고 해야해서 나무질이 안좋아도 그냥 싼 거 쓴다.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워 떠 있다. 서양 목조건물은 무조건 지면에 기둥을 박아 고정한다. 토네이도 같은 걱정이 더 많아서 일까. 한국도 태풍이 있는데. 지면 수분 올라오는 것도 막고 곤충 피해도 줄여준다고 한다. 긴처마선으로 기둥을 비로부터 보호한다. 비디오에서도 볼 수 있듯 기와 등이 워낙 무거워서 지붕 무게로 기둥이 주춧돌에 고정된다.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한다.

온돌, 황토 몰탈 마감, 소석회 미장 등은 전통 방식으로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래도 벽체를 공장에서 패널로 만들어왔고 바닥 배관과 콘크리트 기초로 현대식 난방을 했다. 왕겨숯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는 분야라…

아무튼 prefab이 좋다. 전통과 현대 공법, 신소재까지 들어갔다. 수리도 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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