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가 딸에게 쓴 한글 손편지는 폰트로 만들어도 되겠다. 글월보고도ᄃᆞᆫ거ᄉᆞᆫ그방이어둡고너역질ᄒᆞ던방날…

선조가 딸에게 쓴 한글 손편지는 폰트로 만들어도 되겠다. 글월보고도ᄃᆞᆫ거ᄉᆞᆫ그방이어둡고너역질ᄒᆞ던방날도陰ᄒᆞ니日光이도라디거ᄃᆞᆫ내親히보고ᄌᆞ셰긔별호마대강用樂ᄒᆞᆯ이리이셔도醫官醫女ᄅᆞᆯ드려待令ᄒᆞ려ᄒᆞ노라분별말라ᄌᆞ연아니됴히ᄒᆞ랴 萬曆三十一年癸卯 復月十九日巳時 (네가 쓴) 편지 보았다 (정안옹주의 얼굴에) 돋은 것은 그 방이 어둡고 (너 역질 앓던 방) 날씨도 음하니 햇빛이 (그 방에) 돌아서 들거든 내 친히 (돋은 것을) 보고 자세히 기별하마 대강 약을 쓸 일이 있어도 의관과 의녀를 그 방에 들여 대령하게 하려 한다 염려 마라 자연히 좋아지지 않겠느냐 만력 31년 계묘 (1603년) 복월(11월) 19일 사시(오전9~11시) —- 정조가 5세에서 8세 사이에 큰외숙모에게 쓴 편지 ‘서릿바람에 기후 평안하신지 문안 알고자 합니다. (큰외숙모님을) 뵌 지 오래 되어 섭섭하고 그리웠는데 어제 편지 보니 든든하고 반갑습니다. 할아버님께서도 평안하시다 하니 기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