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람을 제대로 받으며 순항 중이기도 하고, 한때 일 년 동안 주가가 세 배 오를 정도로 NVIDIA로…

AI 바람을 제대로 받으며 순항 중이기도 하고, 한때 일 년 동안 주가가 세 배 오를 정도로 NVIDIA로 돈이 몰리고 있는 중인데, 이 회사가 워낙 꾸는 꿈이 크고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도 워낙 투자를 많이 해서 요즘 관심 가는 최첨단 기술은 다 여기서 나오고 있다. 마치 AT&T 벨 연구소나 제록스, 혹은 IBM 연구소 등이 수십 년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을 개발해 현대 문명 발전에 영양분 역할 했던 걸 압축해서 매년 해내고 있는 느낌이다. 원래도 계산, 게임, 영상 등에 최첨단을 달리고 있었지만 이제 로봇공학, 인공지능, 가상현실 관련 기술을 끊임없이 발표하고 있다. 옴니버스 등을 통해 그냥 말로만 떠드는 가상현실이 아니라 실제로 구현하는데 필요한 기술들을 계속 발표 중이다. 생명공학 쪽으로도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걸로 안다. 하드웨어 쪽에서 새로 발표하는 칩 제품들도 외계인들이라도 씹어먹은 듯 한참 미래를 현실로 끌어당겨 온 느낌이다. 생산수량을 폭증하는 수요만큼 맞출 수 없을 뿐 기술은 계속해서 더 빨리 발전 중임을 강조하려는 듯 엄청난 것들을 자꾸 발표한다. 이걸 다 합치면 적어도 한동안은 NVIDIA만 할 수 있는 게 생기는데, 사람 신체를 가상화해서 시뮬레이션을 돌릴 수 있다. 수만 명 대상으로 임상 10년해야 얻을 결과물을 하루 안에 만든다던지… 특정 질병 치료제 성분 조합을 수억가지 생성해 가상의 몸에서 수조 번 실험해 거의 모든 질병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지고, 언젠간 개별 신체 시뮬레이션 서비스로 각자 몸에 맞는 치료제/영양제도 병원/약국에서 즉석 생성 가능하다. 이 방향의 연구가 언젠가 질병의 일종으로 간주할 수 있는 죽음 자체도 공략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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