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e Deschain added a new video.

1985년 마이크 타이슨 vs 로버트 콜레이 시합. 콜레이의 레프트훅 아래로 몸을 숙였다가 레프트훅을 날렸으나 놓치고, 바로 콜레이의 두번째 레프트훅 아래로 다시 숨었다가 또 다시 레프트훅으로 콜레이를 쓰러뜨림. 레프트훅 대잔치. 시합 전체 영상은 여기. 1회에 KO. https://youtu.be/Ury5PCyNjio?t=94

에베레스트 산은 이제 관광지가 됐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이 북적임… 문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기에…

에베레스트 산은 이제 관광지가 됐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이 북적임… 문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기에 올라가서 먹고 싸고 내려오는데, 배설물을 가지고 내려오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수십 년에 걸쳐 엄청난 양이 저 위에 쌓여있음. 베이스 캠프에 화장실이 꽉 차면 그냥 근처에 큰 구덩이 같은데다가 쏟아부음. 베이스 캠프 떠나 올라가는 길에는 그냥 작은 크레바스에다가 쌈. 이미 똥산이 됐고 점점 더 똥산이 되어가고 있다 함.

[E.T.]에서 할로윈 저녁에 애들이 E.T.를 유령처럼 천으로 덮고 눈 구멍을 내주고 데리고 나가 구경하는…

[E.T.]에서 할로윈 저녁에 애들이 E.T.를 유령처럼 천으로 덮고 눈 구멍을 내주고 데리고 나가 구경하는데, 어떤 애가 요다 분장을 하고 지나가니까 E.T.가 흥분해서 쫓아가면서 "집! 집! 집!"하는데 [스타워즈] 요다의 테마가 흐름. 그 장면을 직접 카메라 들고 낄낄거리며 찍는 스티븐 스필버그.

재미있는 생각: 종교단체들이 뭔가 필요할 땐 신자들에게서 헌금이나 기부를 요구하기는 서슴치 않는데, 신자들…

재미있는 생각:

종교단체들이 뭔가 필요할 땐 신자들에게서 헌금이나 기부를 요구하기는 서슴치 않는데, 신자들이 뭔가 필요할 때는 기도를 열심히 하라고 하는 거.

종교단체도 신자들에게 현금으로 쏴주던가, 아니면 신자들도 종교단체들을 위해 현금보다는 기도로만 도와주던가 해야 공평한 거 아닌가.

미국이 전쟁 수준의 국사작전을 수행하거나 다른 국방 비상사태가 있을 때 국방부 펜타곤 직원들이 집을 못가서…

미국이 전쟁 수준의 국사작전을 수행하거나 다른 국방 비상사태가 있을 때 국방부 펜타곤 직원들이 집을 못가서 주변 피자 주문량이 확 올라가는 게 통계에서 잡힌다 함. 근데 이번 주말 펜타곤 옆에 피자집에 주문이 불이 나게 들어오고 있다고… 이란-이스라엘 전쟁에 직접 참여할 것인가 배후에서 조종할 것인가.

이탈리아 나폴리 근처에 폼페이는 원래 기원전 8세기쯤 그리스인들이 항구로 사용했다. 기원전 3세기에 로마 공…

이탈리아 나폴리 근처에 폼페이는 원래 기원전 8세기쯤 그리스인들이 항구로 사용했다. 기원전 3세기에 로마 공화국의 일부가 됐고 서기 1세기에는 1만에서 2만 명 인구의 큰 도시로 성장했다. 서기 79년 베수비우스 화산이 폭발하며 화산재가 섞인 비가 18시간 동안 내렸다. 덕분에 인구 전체가 몰살당하지는 않았고, 일부는 귀중품 등까지 잘 챙겨서 피신했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용암이 분출되기 시작했고, 미처 피하지 못한 1000명에서 2000명 정도가 6미터의 화산재에 깔렸다. 화산에서 흘러나오는 용암으로부터 10km 안에 있던 모든 생명체는 그 열기로 즉사했다. 참사 직후 정부에서 나와 상황을 살펴보기도 했으나,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었고, 이미 도둑들이 귀중품, 건축자재 등의 약탈을 시작한 상태였다. 빈 땅에서 다시 시작하듯 또 사람들이 모여서 살기도 했지만 5세기에 다시 화산이 분출하며 유적을 더 깊이 파묻었다. 너무 깊이 파묻히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 그 자리가 폼페이였다는 것도 모두가 잊었다. 사람들은 그 근처에 또 마을을 지어 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곳을 라 시비타 La Civita(도시)라고 불렀다. 화산재가 차마 다 덮지 못한 건물 상부들이 도시 모양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16세기, 17세기에 라 시비타에서 조금씩 정체를 알 수 없는 유적이 발견됐지만 그냥 넘어갔고, 1738년에 나폴리 왕국의 궁전을 짓기 위해 땅을 알아보다가 유적 전체가 발견된다. 건물에 쓰여진 글씨 등에서 이게 폼페이였음을 그제야 다시 깨닫게 됐다. 수십 년에 걸친 발굴을 하다가, 발굴 책임자 쥬세페 피오렐리가 1863년에 굳은 화산재 속에 이상한 공간들이 사람들이었음을 깨닫는다. 시신 위에 화산재가 쌓여 굳고, 시신은 1800년간 썩어 없어지고 시신 모양의 구멍 속에 뼈만 남아있었던 거다. 피오렐리는 석고를 그 구멍에 부어 공간을 채우면 시신 모양이 그대로 나온다는 걸 깨닫고 피해자들의 모습을 석고상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우리가 아는 폼페이 화산 피해자들의 생생한 모습들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뼈가 남아있는 구멍 속에 석고를 부어 석고상을 만들다 보니 그 안에 뼈가 석고상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해골과 이빨. 훗날 추가로 발견되는 구멍에는 석고 대신 합성수지를 부어, 반투명하고 기괴한 시신 유적들도 만들어진다. 사진은 폼페이에서 즉사한 강아지 석고상과 합성수지로 만든 전신 동상.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다니엘 데이 루이스 연기도 놀랍지만 폴 다노의…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다니엘 데이 루이스 연기도 놀랍지만 폴 다노의 일라이 연기도 엄청났다. 성스런 가면 뒤에 욕망으로 가득 찬 속이 훤히 들여다보여 경멸감이 들지만, 우리 대부분 삶 속에서 그런 위선자를 맞닥뜨린 경험이 있어서인지 감정이입도 되고 측은하기도 한 인물이다. 부흥회 강사 일라이 역을 한 폴 다노는 4일 밖에 준비 시간이 없었다. 원래 폴 선데이 역만 맡고 일라이 선데이 역은 다른 배우가 있었는데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이 마지막 순간에 두 역을 쌍둥이 형제로 수정하고 폴 다노에게 둘 다 하라고 지시. 폴은 장면이 하나 뿐이었지만 일라이는 가장 핵심적인 장면의 주인공같은 배역이었다. 게다가 폴 다노는 아직 신인에 가까웠는데 상대 배우는 일 년 간 배역을 준비한 오스카 수상자 다니엘 데이 루이스였다. 대책이 없어서 그냥 부분부분 즉흥적으로 연기하는 수 밖에 없었다. 결과는 영화사에 남을 명작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