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의 [해리 포터와 영원한 낙인]

도스토예프스키의 [해리 포터와 영원한 낙인]

사우디 아라비아 메디나의 마카 산이 이번달 폭우 뒤 푸른 입사귀들로 덮힌 장면. 이슬람 구전에 의하면 마카 산이 녹색이 되면 세계의 종말이 가깝고 먼저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고, 그 다음 예수가 재림해 적그리스도를 무찌르는 최후의 심판이 시작된다고… (이슬람 종말론도 기독교 종말론의 변형) …그나저나 살만 왕이 국민들에게 비를 비는 특별 기도를 부탁한 뒤에 바로 폭우가 왔다니 천공이 사우디는 무조건 피하라고 할 듯. 잡귀신들이 청와대나 영국 국장이나 사우디나 그런 쎈 곳에 가면 잡혀 죽을지도 모르니.

이야기가 있는 사진

윤이 대표하는 시대정신이 바로 이런 거. "내가 권력을 갖건, 남을 깎아 내리건, 계급을 철저히 나눠서 내 발밑에 쉽게 밟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 아니, 간절히 원한다. 없으면 나 당장 죽을 것 같애! 도와줘!!" 윤과 거니는 빵을 못먹으면 죽을 것 같았을까. 비서들 안 보내고 자기들이 직접 교통통제하고 다른 손님들 다 내보내고 카메라들 앞에서 직접 쇼핑해야만 했던 속마음이 이런 거. 빵이 아니라 교통통제와 다른 손님들 다 내쫓는, 사실 그게 진짜 하고 싶던 일인 것. 집과 집무실이 멀어 교통통제로 시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이 윤과 거니의 결정에 플러스 요인이었을까 마이너스였을까.

뭔가를 저 정도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저거 나도 지금 해보는 중인데 별로 안시원)

여러분이 저 기자들 입장이 되보라고. 매달 뭔가 접대가 나왔었는데 문재인 정권 들어서고 딱 끊겼음. 그러니 다 친윤이 됐지. 그렇다고 문재인이 그럼 이명박처럼 관리해줬어야하나? 비리 기자들이 싹 정리돼야지.

남편이 진통제 파라세타몰을 실수로 삼켰어요. 어쩌죠? – 두통거리를 만들어주세요. 뭐하러 좋은 진통제를 낭비합니까.

동서대, 경남정보대, 부산디지털대, 등을 소유한 사학재단을 가졌어도 쟤 머리 속에 상식수준의 지식도 넣지 못하니 무슨 쓸모.

앞에 앉은 남자 티셔츠가 이상해서 찾아보니 아이오와 오코보지 호수가에 있는 서핑용품 가게 로고. ..니네는 한국 진출은 꿈도 꾸지 말아야겠다.

김대중이 사형선고 받았을 때 “선생님은 어쩔 수 없게 됐고 우리라도 살아야 하지 않겠냐” 했을 인간들. 차이는 그 땐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할 망정 입 밖으로 냈다가는 모두에게 맞아죽을 수도 있다는 상식이 있었던 시절. 지금은 K-트럼프의 비상식시대. 지금 이 시대에 딱 맞는 인재야, 박용진. … 인재까진 힘들지 몰라도 시대는 잘 타고 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