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 알랑가 모르겠는데… “대통령 처음이라..” 이런 발언은 국제 투기꾼들에게 “자, 대한민국 경제 곳간 문…

윤은 알랑가 모르겠는데… “대통령 처음이라..” 이런 발언은 국제 투기꾼들에게 “자, 대한민국 경제 곳간 문을 활짝 열어 개방하겠습니다~” 하는 거랑 비슷.

IMF 직전까지 영국 독일 태국 등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이명박 정부 초기 저환율정책/환율방어 선언 후 어떻게 투기꾼들에게 털렸는지.. 나도 아는데 왜 윤은 모를까. 나보다 바본가?

국내 권력 투쟁에서 이겼으니 이제 즐길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 보수정권들 패턴이 초기에 국제 투기꾼들에게 털리며 정권 시작하는 것. 한 나라의 수장이 되고 최고사령관이 될 때는 쇠로 만들어진 총알과 대포알로부터 나라를 지켜야하는 책임도 있지만 투기꾼들 그리고 다른 국가들과의 경제 수 싸움도 취임 첫날부터 시작임.

내가 소로스 급 투자가/투기꾼이었으면 지금 한국을 주목하겠다. 한때 잘나가다 한국의 뒷모습만 보게 된 일본이라면 지금이 역전의 기회다.

다른 거 다 용서해줄께 경제는 좀 진짜 전문가한테 맡기면 안되나…

지금은 러시아산 비료라도 있지. 조만간 만들고 싶어도 인산염이 없어서 비료를 못 만들게 된다. 미국 인산염…

지금은 러시아산 비료라도 있지. 조만간 만들고 싶어도 인산염이 없어서 비료를 못 만들게 된다. 미국 인산염 보유량이 아마 20년치도 안될 것. 러시아와 중국은 좀 나을 거고.

모두가 모로코를 주목해야 함. 조만간 비료가 고갈되기 시작하면 모로코가 강대국이 되거나, 미국 유럽 중국 등이 모로코를 지배하려고 각축을 벌이게 됨. 왜냐하면 전세계 인산염의 대부분(70% 정도)이 모로코에 있으니까.

아무리 초강대국 미국이면 뭐하나. 당장 먹을 게 없어지는데.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똑같다] 윤 집권 뒤에도 “진보”진영에 계신 분들은 이렇게 어떻게든 합리화. 국힘은…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똑같다]

윤 집권 뒤에도 "진보"진영에 계신 분들은 이렇게 어떻게든 합리화. 국힘은 탄핵의 강을 건넜고 민주당은 조국의 강을 못건넜다?

점점 힘들어질 건데. 현실을 무시하고 기억을 선택적으로 간직해야 가능.

복지 다 축소하고 민영화의 끝을 보고 싶지만 역풍이 무서워서, 민주당이 막고 있어서 못하는 국힘과, 언론과 야당의 반발에도, 역풍 맞으면서도 최저임금인상 시도라도 해보는 민주당과, 아무 책임 없는 위치에서 손가락질하며 아무 것도 이뤄내지 못하는 진보주의 당 중에서는 난 민주당을 택하겠다. 거기가 사상적으로 더러워서 내 고결한 진보주의자 몸에 더러운 게 뭍더라도 민주당과 함께 하겠다.

윤이 무슨 터무니없는 짓을 해도, 민주당이 아무리 칭찬받을 일을 해도, 자신이 고결한 진보주의자가 되기 위해 무조건 양쪽을 다 까기로 한 사람은 절대 사실대로 보고 듣지 못한다. 이렇게 가만히 서서 장님이 되고 소경이 되느니 더러운 민주당 지지자 하련다.

민주당이 아무리 중도우파 잡탕 기득권 정당이라도 해내는 일이 있고 마음에 안 들어도 고쳐쓸 구석이라도 있다. 저쪽은 자기 눈에 바늘 찌르기 외에 하는 일이 없다. 내게 한국의 원내 진보정당이 진보정당으로서 제 역할을 했던 건 한미FTA 반대 때 민주당과 연대해, 또 민주당보다 더 앞서 저지 시도 했던 게 마지막이다.

한국에서는 원하던 대학교에 가지 못하면 재수, 삼수도 흔하지만, 미국에서는 대부분 그냥 다른 학교를 다니거나…

한국에서는 원하던 대학교에 가지 못하면 재수, 삼수도 흔하지만, 미국에서는 대부분 그냥 다른 학교를 다니거나 다니다가 성적을 내고 그걸로 원래 가려던 학교로 편입을 신청한다. 대부분 편입생을 위한 정원이 따로 있고 명문대일 경우 온갖 스펙을 만들어 도전하는 전세계 수재 고등학생들과 경쟁하는 것보다 다른 편입생들과 경쟁하는 게 쉬울 때가 많다. 그래서 내가 입시준비하던 시절에도 하버드같은 학교도 이런 샛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었고, 지금도 아마 그럴 거다. 정치에서도 비슷한 경로가 있는데, 한번 대결에 실패한 정치인이 잠시 세간의 주목을 피해 쉬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된 뒤에 다시 도전하는 경우다. 김영삼과 김종필은 주로 이런 시간을 일본에서 보냈다. 김대중은 미국과 영국. 손학규는 만덕산. 오세훈도 서울시장하기 전에 총선불출마 선언으로 정치은퇴식 비슷한 걸 했었고. 이번에 이낙연의 미국행도 원리는 같다. 여권에서는 김무성, 유승민 등이 대표적으로 잠시 쉬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게 그냥 그 순간에 보면 패자가 쓸쓸하게 어디론가 휴식처를 찾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자신의 진영에서 의원계파/대의원을 확실히 확보하고 있는 경우다. 대중적 인지도나 인기는 빠르게 내려가지만 당내 인맥과 대의원 장악력은 훨씬 느리게 퇴화된다는 점이 이 경로를 가능하게 만들고, 특히 대권주자 급들에게 매력포인트가 된다. 정치적 자산의 대부분을 유지하면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정적이 비틀거릴 때를 기다리면 되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돌아온 김대중은 단칼에 민주당을 도살하고 국민회의를 창당했고 정권을 잡았다. —- 비슷하지만 다른 구도가 있는데, 전직대통령들이다. 당내 지배력이 고스란히 있는 상태에서 퇴임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레임덕을 거치며 차기주자들이 다 나눠가진 후에 퇴임하게 된다. 가끔은 대중적 인기가 살아있거나 되살아나서, 앞에 말한 쉬고있는 패자들과는 정반대가 되는 경우도 생긴다. 노무현과 문재인이 그렇다. 이게 정권재창출에 성공한 대통령이면 상관없는데, 실패한 경우 굉장히 위험해진다. 이명박과 윤이 보기에 저 둘은 스스로를 보호할 정치적 힘은 0이 됐는데 자신에 대적하는 야권에 구심점이 될만큼 대중적 인기가 있다면 이명박이 노무현에게 했던 것처럼 정치적/생물학적으로 살해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노무현의 경우 민주당이 창당과 분당을 거듭하던 상황이기도 했지만, 상당수 민주당 정치인들은 노무현을 방어해 정권의 표적이 되기 보다 무시하는 쪽을 택했다. 게다가 노무현이 떠나고나서 밀려온 전국적 추모 분위기에 정치적으로 큰 덕을 보기까지 했다. 그 정치인들이 지금도 민주당에 상당수 남아있다. 다른 마땅한 구심점이 없는 상황에 유일한 대중적 인기를 가진 이재명을 비토하는 의원들이 자신들을 친문이라고 표현하는 걸보면 섬뜩하다. 문재인을 희생양으로 내주고 거기에서 불어오는 역풍을 내심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렇다. 그들의 이런 태도를 노무현 때 한번 보고 끝난게 아니라 조국/윤미향/손혜원 등을 가장 앞서서 손절하며 반복해서 보여줬기 때문에 더 그렇다.

대선 패배 후 민주진영이 이재명 보궐 출마/승리 같은 구심점 없이 혼돈에 빠져서 이미 은퇴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패배 후 민주진영이 이재명 보궐 출마/승리 같은 구심점 없이 혼돈에 빠져서 이미 은퇴한 문재인 대통령이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면 윤은 아마도 문 대통령을 이명박이 노무현 대통령 잡듯이 잡았을 거다. 이재명이 저렇게 나섰으니 모든 수사는 이재명을 향하고 있다.

민주당 안팎의 반이재명파는 문재인 대통령 안위에 1도 관심없다.

백화점들이 원래 영업시간 끝나고 VIP 고객만 초청해서 텅 빈 매장에서 자기들끼리만 파티하고 쇼핑하는 게 있…

백화점들이 원래 영업시간 끝나고 VIP 고객만 초청해서 텅 빈 매장에서 자기들끼리만 파티하고 쇼핑하는 게 있는데… 거니는 전국을 상대로 이짓을 하는 게 꿈이었나 봄. 영업시간 끝나지도 않았는데 텅빈 매장을 만들어 혼자 쇼핑하고 전국민이 바라보게 만들며 느끼는 희열같은 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