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청렴도, 언론자유도, 군사력 순위 등 많은 면에서 나아진 사실을 저쪽에서는 절대 인정도 언급도 하지…

이외에도 청렴도, 언론자유도, 군사력 순위 등 많은 면에서 나아진 사실을 저쪽에서는 절대 인정도 언급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는데, 이제 새 정부가 되어 전 정부의 수치와 비교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아마 그런 태도는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상대가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과 견제를 못할 이유는 없다. 새로 뽑힌 원내대표와 이재명 상임고문이 알아서 잘 상대해주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내 기억으론 최초로 우주에 나간 소련 우주인 유리 가가린은 지구로 돌아와서 소련과 동구권 뿐 아…

뿐만 아니라 내 기억으론 최초로 우주에 나간 소련 우주인 유리 가가린은 지구로 돌아와서 소련과 동구권 뿐 아니라 캐나다와 영국으로도 초청받아 카퍼레이드를 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너무 올라서 케네디 대통령이 미국에는 절대 못오게 막았을 정도.

닐 암스트롱도 달탐사 후 소련에 초청받아 강연을 했음.

미소 간에 일반인들이 관광도 꽤 했던 걸로 기억. 비자 신청하면 큰 문제만 없으면 내줬음.

제1세계 변방이던 대한민국에서는 아마 절대 보도될 수 없던 미소의 교류.

전세계가 항공편으로 연결되고, 의료자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산품이 신자유주의에 기반한 국제생산망에 의해 생산…

전세계가 항공편으로 연결되고, 의료자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산품이 신자유주의에 기반한 국제생산망에 의해 생산되고, 인터넷의 힘으로 우리 모두가 개개인의 목소리를 내는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편의와 전에 없던 개개인의 권력을 가져다 줬지만, 코로나바이러스는 바로 이런 점들 때문에 스페인독감 이래 가장 심각한 대유행을 일으켰다. 스페인독감 때는 전세계로 퍼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코로나는 교통의 편이 덕에 하루 만에도 여러 국가로 퍼질 수 있었고, 중국이 봉쇄되자 마스크와 각종 자재와 물품 부족이 시작됐으며, 과거에 국가와 전문가가 독점하던 권위는 이제 개개인의 의심을 상쇄할 만큼의 힘을 갖지 못해 안티백서 운동이 힘을 얻었다.

트럼프나 젤렌스키, 윤석열같은 인물들은 정치혐오에 힘입어 정권을 얻어 나라에 위기를 가져오는 인물들이지만, 윤석열의 경우 특히 현대 한국사회의 약점에 특화된 인물이다. 특수부 검사출신으로서 공작과 언론플레이에 전문성이 있는 윤은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던 "집단지성"을 공략할 줄 아는 사람이다.

윤이 용산이전 이슈를 던져놓으면 우리 "집단지성"은 그 뒤에 숨은 의도를 보지 못하고 제각기 그 계획이 얼마나 말도 안되고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했다라면 얼마나 정권에 악재가 됐을지를 말하고, 재치있는 밈들로 점점 더 재미있는 방식으로 용산이전 이슈를 조롱하며 이 이슈를 증폭 재생산한다. 이는 윤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고, 이렇게 현실적으로 실행도 불가능하고 윤이 별로 얻을 것도 없지만 세간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슈를 던지는 건 산적한 윤과 윤 가족의 범죄혐의 조사 요구로 대중의 뜻이 모아지는 걸 막기 위한 것이 점점 더 확실해 보인다.

현대문명의 약점을 파고든 코로나에 새로운 백신 기술을 활용해 대응하고 우리 모두가 나누는 희생으로 막아낸 것처럼 한국은 윤의 교란작전을 비롯한 검찰-언론의 협공에 성공적으로 맞서 다시 정상적인 사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제야 정신을 차린 듯. 나토 가입하겠다며 평화협정을 기대하는 건 미친 짓이었다. 솔직히 왜 저러나, 저 사…

이제야 정신을 차린 듯. 나토 가입하겠다며 평화협정을 기대하는 건 미친 짓이었다. 솔직히 왜 저러나, 저 사람 러시아 간첩 아닌가 싶었는데.

러시아는 경제 망하고 전투기가 다 격추당하고 탱크가 다 진흙에 빠져 망가져도 천만 명을 강제 징집해서 전장에 투입하는 한이 있더라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용인할 수가 없다. 그랬다가는 러시아라는 나라가 망할 수도 있는 입장이기 때문인데, 그걸 무시하고 계속 싸우는 건 태풍의 진로 위에 서서 “나는 비키지 않겠다. 태풍의 후퇴를 요구한다.” 고 외치는 격. 일단 가족(국민)들 데리고 대피소로 빠지는 게 유일한 길임.

이명박 정권 시절을 생각해보면 사자방으로 대표되는 국가의 개인수익사업화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이명박 정권 시절을 생각해보면 사자방으로 대표되는 국가의 개인수익사업화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더 기울이는데에 계획적이고 근면성실하게 임했다. 보수의 숙원사업이던 종편을 허가 했고 명박산성 등으로 대중의 의견표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민주진영의 구심점이던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았고 김대중 대통령도 그 후 얼마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박근혜/최순실 정권에 넘어와서는 그런 치밀함이 사라졌다. 운동장 기울이기 노력도 있었지만 주로 이명박이 만들어준 유리한 판을 세월호 등 정권위기 대응용으로 사용했고, 이명박과 달리 집회의 자유 차단에 실패하고 탄핵됐다. 윤석열은 개인적인 범죄 심판 회피가 정치입문의 주된 목적으로 보였으나 그 과정에서 친이와 완전한 결탁이 완성된 걸로 보인다. 예상이 맞다면 민의에 의해 정권이 교체되는 이 민주주의라는 제도의 무력화가 주요 국정과제가 될 것 같다. 이 와중에 이명박까지 사면되어 나오면 이제 부활할 친이계의 구심점이 되어 자신이 10년 전에 완성하지 못한 수직 운동장 완성을 위한 무대가 완벽해진다. 설사 김경수 정경심 사면과 이재명에 대한 대장동 관련 누명에 대한 공소권 말소가 그 댓가라 하더라도 이명박 사면은 절대 해서는 안될 이유를 찾은 것 같다.

이것도 좀 오래된 정보인 게… 미국 대학들은 이미 중국인 유학생 대상 학위 장터가 된지 오래됐다. 1….

이것도 좀 오래된 정보인 게… 미국 대학들은 이미 중국인 유학생 대상 학위 장터가 된지 오래됐다.

1. 대부분 미국 대학들은 수입의 약 40-50%를 정부 보조금에 의지하는데, 트럼프 정권 동안 이걸 확 줄여버렸다. 다른 수입원이 필요해진 대학들이 아예 중국인 유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게 된다.

원래부터 유학생은 자국 학생에 비해 보통 2배 정도 학비를 내고 다닌다. 그리고 미국 명문 대학들은 사실상 조 단위의 재정을 운용하는 기업들이다. 미국 대학들은 중국의 살인적 입시문화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신흥 중산층 학생들에서 새로운 이윤창출 기회를 포착했다. 중국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18%지만 미국 유학생들의 35%를 차지. 다음은 인도, 그 다음은 한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다.

2. 중국인 유학생들은 전적으로 대학교 랭킹 사이트에 의존해서 학교를 선택한다. 실제 학업성취율 같은 건 보지 않아도 되는게, 어차피 가장 유명한 대학교 학위가 중국에 돌아갔을 때 가장 가치 있기 때문이다.

랭킹 사이트들이 대학교 평가에서 가장 많이 보는 것 중 하나가 재학생 중 유학생 비율이다. 유학생이 많이 다니면 랭킹을 올려준다. 문제는 랭킹을 올려주면 유학생이 늘어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지표가 학생-교수 비율인데, 이게 눈속임인 게 그냥 수업을 여러 개로 나누고 교수는 추가로 채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업 등록 자체가 점점 힘들어진다. 심지어 수십년간 가르치던 수업이 유학생 전용 수업으로 바뀌며 내국인 학생들은 그 전공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생긴다. 투자 대비 수익을 최대화 하는 쪽으로 사업방향이 바뀐 거다.

이러다 보니 중국인 유학생을 유치해야 하는 대학교들은 중국인 유학생의 입학 기준을 완전히 낮춰놨다.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영어를 이해 못하고, 대학교 다니는 동안 같은 중국인 학생들과 어울리며 놀다가 학위 받고 돌아간다. 교수들은 중국인 유학생이 아무리 학업을 따라오지 못해도 낙제점을 주기 힘들다. 학교가 망하기 때문에…

3. 사실 더 큰 문제는 이 랭킹 사이트들이 대학교에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듣보잡 대학교도 랭킹 사이트에 돈을 내면 어떻게 해야 랭킹을 올릴 수 있는지 가서 잡아준다. 실제로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학생-교수 비율 낮추기, 쓰레기 연구 논문 대량 출판 등 서류상의 눈속임을 통해 랭킹을 올려주고 돈을 받는 거다.

이게 듣보잡 학교들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아이비리그 학교들도 이미 중국인 유학생에 최적화 된 상황이다.

—-

사실 미국에서도 대학교 사업은 사양길에 접어든지 오래됐다. 트럼프 정권 이후 중국인 유학생 유치로 잠시 빛을 보나 싶더니만 트럼프가 중국과 대립하기 시작하며 그 길도 점점 막히고 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대학교들은 슬슬 폐교/폐업을 준비하는 게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