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d “copacetic” isn’t really Latin or Greek at all. It…

The word "copacetic" isn't really Latin or Greek at all. It suddenly started appearing in Southern African American communities sometime in the late 19th century. It baffles everyone who looks into its possible origin.

1. Yiddish: hakól b'séder, “everything is in order." This theory is pretty much ruled out now since that expression was never really used even in Yiddish.
2. Chinook: copasenee, “everything is satisfactory” Possibly from kopasetty, copasette, "doing just fine"
3. Italian: copasetti. No such word exists in Italian but it sounds Italian so it keeps coming up.
4. Cajun French: coup esètique / coupersètique would make most sense pronunciation wise but then there's no evidence that that expression existed in Cajun French.

This word could've come from some space aliens and yet everyone seems very copacetic with it.

생각났을 때 잊어버리기 전에 잠시 노트: 이낙연이 자꾸 무슨 이런저런 사건 때문에 이재명은 도덕적으로 문제…

생각났을 때 잊어버리기 전에 잠시 노트:

이낙연이 자꾸 무슨 이런저런 사건 때문에 이재명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으냐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하는 게, 특히나 이미 해명된지 오래된 일들이나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을 가지고 자꾸 그러는 게 희한하면서도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일본 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대망 같은 데서 나올 법한 에피소드다. 일단 내 집에 모셔놨던 쇼군이 하사한 단도가 부러진 체 발견됐으면 뭔가 억울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거고, 또 가끔 책임은 가족이나 신하 중 누구에게 전가해서 그 사람이 목숨으로 책임지기도 하고…

그런 일본 극에서라면 이건 충분히 이해가 가는 태도다. 이낙연이 자꾸만 "아니 이 정도 했는데도 왜 아직 이재명을 지지하는 건가요"라는 듯한 표정으로 어리둥절해 하는 것도 이해가 되고. 형수 욕설, 김부선, 대장동 등 사실이건 아니건 일단 수치스러운 일에 결부되어 체면을 잃었으니 책임지고 주저앉아야 한다는 거다.

추미애한테 대통령이 대국민사과하게 된 일에 결부됐으면 책임을 지라는 것도 그렇고. 손준성을 왜 뽑았냐고 나중에 벌어질 청탁고발을 추미애에게 책임지라는 것도 그렇고. 한국 정서에 통할 수 없는 의원직 사퇴로 광주 시민들에게 압박을 가하는 것도 그 무릎꿇고 절하면서 부탁/강요하는 그거잖아.

… 정치를 진짜 책으로 배웠나.

내 정신 상태를 봤을 때 스스로 내 나이를 짐작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깊은 잠에서 깨어나 정신없는 상황에서…

내 정신 상태를 봤을 때 스스로 내 나이를 짐작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깊은 잠에서 깨어나 정신없는 상황에서 누가 올해가 2001년이라고 하면 "그런가." 하고 말 것 같다.

몸 상태를 봐도 특별히 불편하거나 힘든 부분이 없어서 세월을 잘 못 느끼고 있다.

근데 2001년에 9/11 테러나 아프가니스탄 침공 장면을 뉴스화면으로 보고 있을 때도 어른이었다는 점을 기억해보면 내가 지금 40대 초반인 걸 너무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그때와 지금 사이에 뭔가 한 일도 많고 경험한 것도 많은데 이게 일정한 속도의 흐름으로 기억되진 않는다.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드라마가 아니라 그냥 한 편 한 편이 에피소드적인 미드 느낌.

앞으로도 한 편 한 편씩 찍으며 사는 건가 싶다. 한 편 한 편 찍다보면 뭔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도 발견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내 정신 상태를 봤을 때 스스로 내 나이를 짐작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깊은 잠에서 깨어나 정신없는 상황에서…

내 정신 상태를 봤을 때 스스로 내 나이를 짐작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깊은 잠에서 깨어나 정신없는 상황에서 누가 올해가 2001년이라고 하면 "그런가." 하고 말 것 같다.

몸 상태를 봐도 특별히 불편하거나 힘든 부분이 없어서 세월을 잘 못 느끼고 있다.

근데 2001년에 9/11 테러나 아프가니스탄 침공 장면을 뉴스화면으로 보고 있을 때도 어른이었다는 점을 기억해보면 내가 지금 40대 초반인 걸 너무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그때와 지금 사이에 뭔가 한 일도 많고 경험한 것도 많은데 이게 일정한 속도의 흐름으로 기억되진 않는다.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드라마가 아니라 그냥 한 편 한 편이 에피소드적인 미드 느낌.

앞으로도 한 편 한 편씩 찍으며 사는 건가 싶다. 한 편 한 편 찍다보면 뭔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도 발견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과연 지금까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할 때처럼 시원시원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나…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과연 지금까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할 때처럼 시원시원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나도 있지 왜 없겠음. 민주당 당내에 자기 세력도 이제 처음으로 막 만들기 시작했고 재벌 언론 사법 공무원 전부 적인데 힘든 일이 많겠지.

근데 이재명 같은 인물이 대통령의 권한을 가진 채 조선일보 같은 한국 사회의 암적인 존재랑 싸우면 어떻게 되는지를 꼭 보고 싶은 심정임. 문재인 대통령처럼 신사적인 민주당 지도자들과만 싸워 본 조선이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조선은 저 진영이 일찌감치 망했어야할 상황을 수십 년간 시민들의 눈과 귀를 속여 지탱해 온 주역이자 두뇌임. 근데 조선이 이렇게 견고한건 그동안 방어를 잘한 거고 민주계 지도자들이 매번 조선일보같이 더러운 상대와의 싸움보다 다른 급한 정책들을 추진하기로 결정해서 그렇지 조선일보가 약점이 없어서가 아님.

민주계 대통령이 적폐개혁을 이야기해 공론화하고, 책임자를 임명해 청문회에서 한 두 명 낙마하고, 책임자와 그 가족이 조선일보가 주도하는 여론전에서 누더기가 되도록 방치했다가 개혁 후퇴를 거듭하는 게 사실상 하나회 이후 개혁의 성공률이 매우 낮은 이유 중 하나라고 보는데, 이재명은 먼저 다 입건하고 행정명령으로 철거하고 한 뒤에 발표하는 스타일.

조선이 무너지면 조선을 중심으로 전략짜고 움직여 온 저 진영은 어떻게 될까.

너무 보고 싶음.

🔗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