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article/21812293 이미 50년전에 개발해서 배치하기 시…

http://news.joins.com/article/21812293 이미 50년전에 개발해서 배치하기 시작한 미니트맨-3 미사일이 "시험발사 성공" 했단다. 이거 미니트맨-3 유도장치가 60년대 기술치고 얼마나 멋진 장치인지 보여줄 가치가 있어서 와싱턴 디씨 스미스소니안 박물관에 전시되어있기도. 나도 그 박물관 갈때마다 "와, 반백년 전에 GPS도 없이 유도기술을 만들었다니. …게다가 납땜을 이렇게 열심히;;;"라며 신기해서 사진 찍었었는데. https://airandspace.si.edu/collection-objects/guidance-system-minuteman-iii 보수언론들은 북한이 ICBM 개발 성공했다니까 우리형님미국도 뭔가 거기에 대응책을 마련했으니 그냥 믿고 사드 추가로 배치하면 된다고 하고 싶은 모양.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반 이상이 한가지 이상의 외국어에 능통했다고 한다. 미국 대통령들에게 가장 인기 있…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반 이상이 한가지 이상의 외국어에 능통했다고 한다. 미국 대통령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외국어는 라틴어와 고대 그리스어. 19세기, 20세기 중반까지 유럽 문화에서 라틴어와 고대 그리스어는 아주 중요한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으니 그럴만 하다. 현대어 중에 가장 인기 있었던 외국어는 불어와 독일어다. 불어는 일곱명, 독일어는 다섯명이 구사할 수 있었다.

특이하다 할만한 경우는 히브리어를 배운 4대 대통령 제임스 메디슨과, 뉴욕주에서 태어났지만 네덜란드계 이민자 지역에서 자라서 네덜란드어가 모국어였고 영어를 나중에 학교가서 배운 8대 대통령 마틴 밴 뷰런, 그리고 후버 댐으로 유명한 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 후버는 중국에서 오래 살아서 중국어에 능통했고, 백악관에서도 주변인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대화는 부인과 중국어로 했다.

스페인어 사용자가 이제 스페인보다 많게 되어 멕시코 다음으로 큰 스페인어 사용국가가 된 미국으로서는 신기하게도 스페인어에 능숙한 대통령은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 뿐이었고, 최근에 지미 카터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스페인어를 구사했다. 사실 미국에서 외국어 교육 자체가 많이 쇠락해서 20세기 중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이후 2개국어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대통령은 한명도 없었다. 현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어를 조금 할 줄 안다.

한국 대통령들 중에 외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누가 있었나 생각해보면 이승만 후부터 노무현 전까지의 대통령들은 기본적으로 일제시대를 겪었기 때문에 일본어 구사가 가능했다. 이승만은 한일강제병합 이전에 도미 하였지만 그 전부터 일본의 실질적 조선 통치가 시작되었으므로 일본어를 배웠을 가능성이 높다. 김대중의 NHK인터뷰를 보면 일본어와 한국어를 많이 섞어 사용하는 신기한 모습을 보인다. https://youtu.be/rQYzWA79N_c?t=1646

이승만, 윤보선, 최규하, 노태우, 김대중, 등이 영어에 능통했고, 이명박과 박근혜가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다. 박근혜의 영어는 외워서 말하거나 읽는 연설문 이상이 힘든것으로 보인다. https://youtu.be/l6H8uKcHLLE?t=55

윤보선 대통령은 중국에서도 3년간 지냈기 때문에 중국어도 약간 구사했다. 일본군이 검문할때 간단한 중국어를 구사해 조선인임을 숨길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통령 외에 독립운동가 출신 정치인들 중에는 물론 중국어 구사자들이 많았을것으로 추정된다.

현직 정치인들 중 외국어 구사자들은 얼마나 있나 찾아보려했으나… 정보가 거의 없었다.

P.S. 호주 전 총리 Kevin Rudd의 중국어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Bro4mkb_V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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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아랍의 봄 혁명 당시 한국계 미국인 대학생이 봄방학 기간에 리비아 내전에 참전했던 얘기가 잠시 화…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당시 한국계 미국인 대학생이 봄방학 기간에 리비아 내전에 참전했던 얘기가 잠시 화제가 됐었다. 그 뒤에 어떻게 됐나 문득 궁금하기도 하고, IS에 가담했다는 김군도 생각나고 해서 소식을 찾아봤다. http://iamkoream.com/january-issue-the-real-story-behind-college-student-turned-libyan-freedom-fighter-chris-jeon/ 의 2013년 기사 내용을 대략 간추려보면….

1980년대에 가족과 이민을 가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크리스 전은 한국계 학생들이 흔히 그렇듯 최고의 성적으로 UCLA에 진학했고, 수학을 전공했다. 3학년을 끝내고 Black Rock이라는 세계 최대 자산관리 회사에 인턴을 시작한 그는 아마도 앞으로 평생 하게 될 그 일이 너무나도 따분하게 느껴졌고, 그때까지 착하게 공부만 하고 살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분출구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

마침 리비아 내전 뉴스를 접한 크리스 전은 유튜브를 통해 리비아와 전투에 대해 약간의 공부를 마치고 바로 리비아로 향했다. 부모님에게는 비밀로 하고. 우여곡절 끝에 반란군에 가담하게 된 그는 조금씩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하다가 미국인 기자들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때의 인터뷰가 미국과 한국의 뉴스에 올라가게 됐다.

그 뉴스를 계기로 크리스 전이 리비아에 있음을 알게 된 부모님이 귀환을 호소하기도 했고, 친하게 지내던 반군 동료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또 자신도 정부군 한 명을 처음으로 사살하는 일을 겪은 뒤 미국으로 귀국했다. 귀국 뒤에는 수업에도 흥미을 잃었고, 캘리포니아의 친구들 보다는 리비아의 반군 출신 친구들과 더 자주 연락하고 지냈다.

결국 미국에서 다시 엘리트 코스를 밟는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크리스 전은 또 리비아로 향했다. 전쟁은 끝났지만 각종 민병대들이 지배하고 있고, 외국인 납치가 흔하게 벌어지는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살아있다는걸 확인하며 매일 또 다른 모험을 찾아 배회한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68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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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애도하고 프랑스의 정신을 기리는게 왜 지금 한국의 민중총궐기와 무관하지 않은지는 프랑스 국가인 La…

파리를 애도하고 프랑스의 정신을 기리는게 왜 지금 한국의 민중총궐기와 무관하지 않은지는 프랑스 국가인 La Marseillaise의 가사를 읽어보면 알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K1q9Ntcr5g

1.

가자, 조국의 아이들아
영광의 날이 왔다.
우리에 맞서 전제정이 들어섰다.
피 묻은 깃발이 올랐다,
피 묻은 깃발이 올랐다.
들판에서 울리는 소리가 들리느냐,
이 잔인한 군인들의 포효가.
그들이 바로 우리 곁에 왔다,
너희 조국, 너희 아들들의
목을 따기 위해서.

후렴

무기를 들어라, 시민들이여!
너희의 부대를 만들어라
나가자, 나가자!
그들의 불결한 피를
우리 들판에 물처럼 흐르게 하자.

2.

신성한 조국애여,
우리의 복수심에 불타는 팔을 인도하고 떠받쳐라.
자유, 사랑하는 자유여,
네 지지자와 함께 싸워라,
네 지지자와 함께 싸워라.
우리의 깃발 아래에, 승리가
네 씩씩한 노래에 맞춰 돌진하리라.
네 죽어가는 적들이
네 승리와 영광을 보도록.

https://www.facebook.com/poi76/posts/110737969927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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