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워킨은 그냥 말투가 독특해서 유명한 게 아니다. 초기작 디어 헌터로 오스카부터 모든 상을 다 받으며 시작한 진짜 비주류 연기파 배우다.
말투가 워낙 독특하고 연기 스타일이 확 튀는 편이지만 그 장면에 필요한, 절대 겉돌지 않는, 많은 경우 영화에서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연기를 한다. 90% 정도는 완벽한 장면이 나오고, 10% 정도는 안 어울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 차이가 뭔가 잘 보면 감독의 실력이다.
크리스토퍼 워킨은 그냥 말투가 독특해서 유명한 게 아니다. 초기작 디어 헌터로 오스카부터 모든 상을 다 받으며 시작한 진짜 비주류 연기파 배우다.
말투가 워낙 독특하고 연기 스타일이 확 튀는 편이지만 그 장면에 필요한, 절대 겉돌지 않는, 많은 경우 영화에서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연기를 한다. 90% 정도는 완벽한 장면이 나오고, 10% 정도는 안 어울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 차이가 뭔가 잘 보면 감독의 실력이다.
오히려 중국에서는 규제와 공안이 쎄서 온라인 도박 사이트는 필리핀, 피싱 사기단은 캄보디아 이렇게 오프쇼어링을 많이 함.
그 외에도 크립토 채굴은 카자흐스탄, 전자기기 분해/재활용 사업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야생동물 밀렵은 미얀마, 라오스 등으로 옮겼음.
위의 경우는 중국 정부에서 심하게 처벌하니까 해외로 나간 경우고 반대로 아예 정부 지원을 받는 걸로 보이는 황해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단도 규모를 더 키워 이제 아르헨티나, 서아프리카 해안에서도 불법 조업 중.
일제 패망 때 70만명의 일본인이 비밀리에 귀화하고 지금까지 일본에 충성하면서도 외부에 단 한마디도 기밀을 누설하지 않고 80년을 버텼다는 건데 난 전혀 신뢰가 안간다. 적어도 패망하기 전까지 조선어 쓰며 조선인 시늉하던 사람들이나 그게 가능하지 70만명이 그것도 자기 자산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게 가능했다고? 역사에 기록으로 남은 재조일본인의 수는 이렇다. Year | Japanese Population in Korea ————————————– 1876 | 54 1884 | 4,356 1894 | 9,354 1905 | 42,460 1906 | 83,315 1910 | 171,543 1919 | 346,619 1945 | 800,000 패망할 때도 겨우 80만 명이 있다가 다 되돌려보내지거나 배가 준비되지 않은 경우는 조선측에서 재조일본인들을 수용소에 수용했다가 보내는 경우도 있었다. 70만명이 대충 대충 사라져 그때까지 요보라고 비하하며 상종도 하지 않던 조선인 이웃들과 갑자기 “나 사실 조선인이므니다”에 성공했다고 믿긴 힘들 것 같다. 통계 출처: https://contents.history.go.kr/front/tg/view.do?levelId=tg_004_1910

샤킬 오닐은 공식 경기 중 자신의 수비를 뚫어 밀어내고 덩크하는데 성공한 선수가 딱 셋 뿐이었는데 그 중 하나가 마이클 조던이었다. 그래서 교훈을 주기 위해 그 다음번에 마이클 조던이 덩크하러 달려올 때 제대로 조던을 바닥에 팽개쳐 버렸다. 그러고는 미안해서 일으켜 세워주려는데 조던이 그랬다 한다. “돕지마. 진짜 상대를 존중한다면 엉거주춤 돕지 말고 더 열심히 싸워.” 내 입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이런 말은 안 나올 것 같다. 애초에 난 경쟁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가. 조던은 도대체 얼마나 호승심으로 똘똘 뭉쳐있었던건가.

장기 기억이 만들어지는 기제를 발견/확인 했다 함. 아직 이르지만 알츠하이머 등 각종 기억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을 해결할 방법이나 필요 내용을 바로 암기하게 해주는 특수 학습 방법 등등이 만들어질 수 있고, 이렇게 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록 AI관련 기술 개발에도 도움 된다. 반대로 뇌에 새겨진 기억을 지우는 방법도 나올 수 있으면 PTSD 치료에도 획기적.

오빠 컴퓨터 잘 하지? 내 컴퓨터 좀 고쳐줘. – 어디 껀데. dy. – dy? 처음 듣는데?

모든 정부에 재계가 개입한다. 재계를 관리하는 기관 자체가 재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인적 자원도 공유되고 재계에 지원을 해주고 지원 받으려는 정치인들도 넘쳐난다. 근데 어느 나라의 대기업이건 목표는 매년 자신들의 구좌에 돈이 더 많이 남아있게 하는 것 뿐이다. 그리고 정부와 의회를 움직여 그들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보물은 감세와 규제 철폐다. 그 외에 행동 대부분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혹은 그게 목적임을 감추기 위한 장치일 뿐이다. 모두의 삶을 향상하기 위해 거두는 세금을 줄이려니 재계의 간섭이 심해질 수록 복지가 줄고 일반 시민들에게 점점 불리한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 이게 상식이다. 근데 한국이나 미국이나 정치 문화가 묘하게 발달해서 여당이나 야당이나 재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 삼성 공화국이 완성된 건 노무현의 지원과 항복 덕이었다. 미국은 아예 로비가 합법이고 정치인에게 무제한 기부도 가능하다. 전통적으로는 공화당이 친기업 친재계 정당이었지만 빌 클린턴 때 민주당이 우향우하고 재계와 밀월을 시작하면서 이제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억만장자를 불러 선거 유세하는 게 정상이 됐다. 글래스 스티걸 법안을 폐지해서 은행들이 위험한 투자에 올인할 수 있게 허용하고 세계적 경제위기를 몇차례 가져오게 한 게 빌 클린턴의 중도정책이었다. 그리고 그에 앞서 80년대 말 민주당 내에서 레이건 대통령의 조력자 역할을 하며 레이건의 감세 정책 등에 찬성표를 던짐으로서 좌파 민주당에 중도 유전자를 먼저 주입하기 시작했던 게 조 바이든이었다. 이렇게 미국 양당이 모두 억만장자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다보니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던 노동자들은 중간에 붕 떴다. 레이건 때 시작해 클린턴 때 완성하다시피한 신자유주의로 복지와 일자리가 줄었다. 민주당이 말로만 이들에게 구애를 하고 실제로는 배신하는 와중에 트럼프가 등장해서 신자유주의, 자유무역, 기존 미국식 외교 등을 모두 공격했고 노동자들, 이민자들 등 전통적 민주당 지지기반이 대거 트럼프 지지로 이탈했다. 시민들은 공산주의 혁명이라도 해야할 상황에 반대로 트럼프라는 최악의 선택지로 몰렸다. 민주당이 워낙 강하게 좌파 이념을 비웃고 비주류화 했기 때문에. 힐러리가 샌더스의 좌파 이념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한 조롱들은 트럼프가 고스란히 힐러리와 카말라를 상대로 사용했다. 미국 민주당이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한국 민주당이 총선 때 해낸 것처럼 물갈이 하는 것 뿐이다. 2016년엔 전통 민주당 지지층이 원한 버니 샌더스를 강제로 주져앉히고 힐러리를 후보로 만들어 유권자들로 하여금 빌 클린턴 표 일자리 해외 이전와 수많은 해외 군사작전들을 떠올리게 해주고 말도 안되는 트럼프에게 백악관을 넘겼다. 그 이후에도 2020년에도 또 힐러리 입김으로 샌더스를 막고 바이든을 후보로 밀어 기존 민주당표 정책을 재개해 다시 트럼프 귀환에 유리한 토양을 마련해줬다. 이제 힐러리가 잡고 있는 지도부를 다 갈고 클린턴 이전의 노동자 정당으로 돌아가야 한다.

화해

일론은 롱 코비드에 걸려 사람 지능이나 성격이 좀 바뀐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 만큼 몇년 전에 사람이 확 바뀜.
내가 보는 중요한 차이는 그 전까지 주로 강한 독과점 상태인 업계에 들어가 혁신으로 다 깨고 승자가 되는 사업스타일이었다는 점. 스페이스엑스는 보잉 등의 독과점 상태로 몇십년간 정체중이던 우주개발을 로켓 발사비용을 100분의 1 이하로 줄여버리며 혁신. 테슬라도 전기차는 불가능이라며 내연기관에 머물러있던 자동차 업계를 전기차 시대로 이끈 주역. 스타링크도 기존 인터넷 사업자들의 과점을 공략. 보어링 컴퍼니나 솔라 시티처럼 별 빛을 못본 사업들도 마찬가지로 같은 목표를 가지고 혁신을 추구했음.
근데 이후의 xAI나, 뉴럴링크, 트위터 등은 이런 사업방식을 벗어나 남이 하는 거 따라하기 수준. 그 즈음부터 진보적 발언을 중지하고 갑자기 극우로 가기 시작했고. 진중권처럼.
이게 사람이 바뀐건지 원래부터 그랬는데 처음 40년간 그 성향을 숨겼던 건지의 판단은 좀 더 시간을 갖고 보기로…
준비중인 o3도 최소 DeepSeek 만큼은 한다는 자신감일까. 아님 이미 내부적으로 AGI를 완성해서 자신있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