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선인 100명 중 48%가 상속세 완화에 찬성. 그중 60명이 민주당 의원이고 그 중에 14명 찬성…

1. 당선인 100명 중 48%가 상속세 완화에 찬성. 그중 60명이 민주당 의원이고 그 중에 14명 찬성 46명 반대. 국힘포함 나머지에서 34명 찬성 6명 반대. 별로 놀랍지 않음. 2. 상속세 때문에 기업인들이 싫어하니 없애자? "우리 애가 채소를 잘 안먹어요 어쩌죠?" 하니까 "그럼 채소 안먹이면 돼요." 하는 것과 똑같은 소리. 3. 개인의 자산 소유권은 대부분 사회에서 인정하지만, 그걸 가문의 소유권으로 인정하는 나라 같은 건 없음. 0촌 사이이자 일심동체인 부부가 아닌 이상 내가 가진 재산을 그게 가족이건 남이건 누군가에게 100% 고스란히 넘겨줄 권리 같은 건 애초에 존재한 적이 없음.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함. 4. 내가 아무리 잘나서 돈을 벌어도, 어차피 혼자 번 게 아님. 도로를 걸었고, 수돗물을 써봤고, 외세의 침략을 안받아봤으면 그게 다 다들 세금을 냈기 때문. 애초에 이런 기반이 안갖춰지면 어떻게 사업해서 돈 벌건데? 아파트 사서 아파트 값이 오르는 것도, 내가 잘해서 오르는 게 아니고 그 지역 전체의 가치를 사회가 열심히 올렸을 확율이 높고. 혼자 번 돈이 아니니까 합당한 세금을 내서 사회로 환원해야 하는 것. 상속세도 똑같은 개념. 태어나서 자랐으면 스스로 먹고 살 생각을 해야지. 세금 납부하고 받는 상속은 일종에 보너스고. 5. 재정적자라 세수도 부족한데 무슨 상속세 인하는 얼어죽을. 얼어죽어도 상속세는 내라.

베니스에 수상건물들은 어떻게 떠있는 걸까. 애초에 거기에 뭘 지을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이런 궁금증을 항상…

베니스에 수상건물들은 어떻게 떠있는 걸까. 애초에 거기에 뭘 지을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이런 궁금증을 항상 갖고 있었는데… 오늘 배웠다. 100,000개의 참나무 기둥(파일)을 박아넣고 그 위에 나무 바닥을 깔고, 석회암으로 지반을 만들고, 그 위에다가 벽돌로 건물을 지었다. 사실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나 네덜란드 안트워프도 같은 공법으로 지었다. 일단 깊숙히 물속 진흙에 박아넣고나면 산화가 멈춰서 나무 기둥이 썩지 않는다. 공사한지 1300년이 됐는데 멀쩡하다. 오히려 기후변화로 가뭄이 오며 수위가 낮아진 지역에서 공기에 노출된 기둥들이 썩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1300년이나 지나다보니 물 속의 광물이 삼투압으로 나무에 들어가면서 이미 석화가 시작됐다고 한다. 한 4000년 더 있으면 그 기둥들이 엄청 튼튼한 돌이 된다는 뜻이다. 한가지 슬픈 점은 베니스에 이 공사를 할 때 지금의 크로아티아에 있는 벨레빗이라는 지역에서 참나무를 대량으로 가져갔는데, 그래서 지금도 벨레빗은 나무가 별로 없다.

옳고그름을 떠나 순수하게 전쟁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이 주력 무기로 등장한 첫 전면전이다…

옳고그름을 떠나 순수하게 전쟁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이 주력 무기로 등장한 첫 전면전이다. 2차대전 시절에 디자인된 러시아 탱크들이 정말 순두부 허물어지듯 허물어졌는데, 사실 상당수가 드론 공격에 당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화면을 보면서 드론을 몰고 가서 장갑이 부실한 후면에 부딪히기만 하면 되니까. 탱크 입장에서는 드론이 너무 작아서 미리 감지하기도 힘들고, 숨어서 조종하는 적을 찾을 수도 없어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상황이다. 이게 지난달까지의 상황이었다. 러시아도 처음엔 계속 당했지만 몇년 싸우다보니 방어 방법을 찾아냈다. 탱크 주변에 철, 철망, 건축 자재 등으로 외벽을 더 키워서 드론이 와서 터져도 안까지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이제 우크라이나 쪽은 이런 탱크 한 대 당 드론을 4-5개씩 터뜨려야 공략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게 통하자 러시아가 탱크들을 마구 개조해서 거북탱크를 만들고 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게 아니라 그냥 우크라이나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걸 다 붙여서. 이게 이번달 상황이다. 전쟁중에 아무리 작은 혁신이라도 전세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데, 우리는 지금 그걸 실시간으로 목격중이다. 우크라이나 쪽에서는 그동안 대당 $500 정도 밖에 안하는 드론으로 재미를 많이 봤는데 다시 비싼 포격 사격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거북탱크에 붙인 외벽은 포격에는 아무런 방어효과가 없기 때문에 거북탱크나 일반탱크나 똑같은 상황이다. 단지 전통적인 공격 방식이기 때문에 공격자가 노출되는 단점이 있고 병력/인구를 많이 잃는 중인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지원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 러시아에 바로 밀리게 될 상황이다.

프란시스 코폴라의 [메갈로폴리스]가 IMAX 개봉은 예약 됐는데, 아직도 배급사를 못찾아서 본격 극장개봉은…

프란시스 코폴라의 [메갈로폴리스]가 IMAX 개봉은 예약 됐는데, 아직도 배급사를 못찾아서 본격 극장개봉은 아예 못할 가능성까지 얘기가 나오는 중. 코폴라 말로는 할리우드에서 제작비 1억달러나 들어간 상업영화를 만드는데 제작사-배급사 체제를 통하지도 않고 흥행까지 성공하면 제작사-배급사들이 난처해져서 그렇다고… 왜냐하면 이 영화는 코폴라 자기 돈으로 찍어서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아도 됐기 때문. 코폴라가 40년간 기획하고 자산을 쏟아부어 만든 만큼 자타공인 코폴라의 비전을 담은 영화라는 시사회 평. 사실 프란시스 코폴라는 자기 이름을 딴 와인을 파는 회사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메갈로폴리스 제작할려고 지분을 상당부분 팔았다 함. 어쩐지 지난달부터 계속 "익명의 제보자에 의하면 코폴라가 촬영장에서 이상한 짓을 했다" "익명의 제보자에 의하면 코폴라가 엑스트라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런 이상한 루머들부터 돌더라는. 할리우드 참 무서운 곳. 그 명감독을 파산시켜서라도 기득권을 지키려는 게 사실이라면. 아담 드라이버, 쟌카를로 에스포시토, 오브리 플라자, 로렌스 피쉬번, 등등 출연.

[트위스터]에 원래 남주는 톰 행크스. 직접 의상도 고르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랑 안맞는 것 같아서…

[트위스터]에 원래 남주는 톰 행크스. 직접 의상도 고르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랑 안맞는 것 같아서 같이 [아폴로 13]을 찍던 빌 팩스턴이 대신 출연할 수 있게 조율. 촬영기간 동안 날씨가 흐려줘야 내용이랑 맞는데 맑은 날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배우와 자동차 등에 엄청 강한 조명을 비추고 전체적 카메라 노출을 줄여서 배경 하늘을 어둡게 하느라 빌 팩스턴과 헬렌 헌트는 사실 망막에 약간의 손상을 입음.

미얀마 북동부에 중국과 경계를 하는 꼬깡Kokang이라는 지역 군벌인 MNDAA가 공개 재판을 하는 장면이라…

미얀마 북동부에 중국과 경계를 하는 꼬깡Kokang이라는 지역 군벌인 MNDAA가 공개 재판을 하는 장면이라는 동영상.

https://www.youtube.com/shorts/ctUVfncowq4

근데 이상하게 죄다 중국어만 나와서 뭐지… 하고 알아보니 저 지역은 옛날에 중국 땅이었고 지금 사는 사람들도 중국계가 많음. 저 지역에 15만명이 사는데, 5만명이 중국 국적자고, 나머지 10만명 중 9만명이 중국계 미얀마인. 저 지역에도 워낙 다양한 민족들이 살고 있고 언어가 다 다른데, 그냥 다수인 중국계가 쓰는 문자로 통일한 모양.

재미있는 건 쿠데타를 일으킨 중앙 군부도 러시아와 중국의 지원을 받는 세력. 그래도 몇년간의 전투 끝에 올해 1월에 꼬깡 지역은 저 군벌이 완전히 수복했음. 중앙군부 병사들 잔뜩 투항. 저 영상에서 재판받는 사람들은 MNDAA 군벌 내부에서 죄를 지은 사람들.

더 재미있는 건 중국어로 저 지역 이름이 果敢. 보통화로 꿔깐. 광동화로 꿔깜. 한국어로 과감. 과감하다 할 때 그 과감. 원래 미얀마/샨 언어로 "아홉 가족"이라는 뜻의 꼬깡을 중국어로 음역하는데 저 단어를 쓴듯…

🔗 Link

일본 칸사이 지역 미에현에 미에대학(三重大学) 대학원에서는 2018년에 닌자학을 개설했음. 미에현이 원래 닌…

일본 칸사이 지역 미에현에 미에대학(三重大学) 대학원에서는 2018년에 닌자학을 개설했음. 미에현이 원래 닌자랑 인연이 깊은 동네. 이가 닌자의 근거지 이가시가 미에현에 있음. —- 교수: "자네 어제 수업에서 안보이던데?" 학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