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서로 너무 상반된 이야기가 나오는 게 차라리 다행이다. 누가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고 누구 이야기에 빈…

이렇게 서로 너무 상반된 이야기가 나오는 게 차라리 다행이다. 누가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고 누구 이야기에 빈틈이 있는지 아니면 둘다 거짓말을 하는건지도 확인이 정말 쉽다는 뜻이다. 사실만 이야기하는 쪽이 있다면 그게 누군지 구분하기 정말 정말 쉽다는 뜻이다. 같은 일에 서로 다른 해석으로 다투는 다른 성비위 사건과 매우 다른 상황이다. 누가 일관성이 있고 확인이 가능한 말을 하는지 진실 확인이 가능하다.

이제 모두 열고 조사에 응할 때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있어서 제대로 조사하면 정확하게 누가 거짓말하는지도 구별이 가능한 케이스다.

애초에 "가해자"도 사실을 인정한 상황이라는 줄 알고 나도 "가해자"라는 표현을 너무 일찍 부터 썼다. 사건이 이렇게 당권싸움에까지 악용된 상황이다. 앞선 조사 과정에서 누가 개입했고 어느 방향으로 압력을 넣었으며 어느 시점부터 비대위를 요구했는지도 중요하다.

김보협이 거짓말하는지 강미정이 노래방갔다 들킨 게 부끄러워 위기 모면하려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당권투쟁을 시작하기 위해 진보에서 가장 강력한 방탄조끼를 만들어낸 건지, 진짜 누군가가 김보협을 보호하려 한건지, 누가 어디까지 개입됐는지. 개입한 인물도, 의심스러운 인물들도 한둘이 아니다. 정말 다행으로 현장에서 본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이제 진실 앞에 겸허해야할 때가 왔다.

이 상황을 거북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사실 조사 하면서도 피해자 보호 다 가능하다. 사실이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면 진보 못한다. 냄새가 나면 찾아서 치워야한다. 덮는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입막음 그만두라. 입막음을 당장 그만두라.

곡물을 고압으로 압축하고 달구면 그 안에 수분이 수증기로 바뀌고 싶은데 압력 때문에 팽창을 못한다. 고압에서…

곡물을 고압으로 압축하고 달구면 그 안에 수분이 수증기로 바뀌고 싶은데 압력 때문에 팽창을 못한다. 고압에서는 끓는 점이 올라가서 수분이 고온에서도 액체 상태로 버티기도 한다. 게다가 고온에서 전분이 젤라틴화돼서 팽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문을 열어 압력이 낮아지면 수증기가 순간적으로 팽창하면서 곡물 세포벽과 전분 조직을 밀어내서 팽창하며 그 구조가 그대로 굳어 뻥튀기가 된다. 수증기로 팽창해서 수분이 거의 남지 않아 바삭바삭해진다.

따라서 수분이 있는 거의 모든 곡물이 뻥튀기가 가능하다.

저런 압력이 없이도 뻥튀기가 가능한 곡물이 있는데, 팝콘 옥수수다. 껍질이 딱딱해서 단순 가열만으로도 압력 팽창이 이뤄진다. 팝콘 옥수수는 그 대신 삶아 먹기에는 너무 딱딱하다.

기름에 튀기는 과정도 사실 뜨거운 기름에 노출된 부위의 수증기 팽창이므로 원리가 같다. 단지 튀기면 안에는 수분이 팽창하면서도 유지되고 표면이 갈변 반응 등으로 딱딱해지며 바삭바삭해지는 맛이 있다. 안에 세포벽은 수증기 압력에 찢어지며 섬유조직이 부숴져서 튀김 음식 특유의 질감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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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트럼프 대통령님, 가족같이 친했던 찰리 커크 사망 후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 "아주 좋습니다. 이제 막 백악관에 새 무도회장 건축 작업 시작했어요." 이민자 출신 민주당원이 잡힐 줄 알고 기대하며 "그 동물을 꼭 사형시키겠다" 어쩌고 하다가 관심이 뚝 떨어지심. —- 2024년 1월 6일 아이오와 페리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다음날, – "이제 잊어야 합니다."

카슈 파텔 FBI 국장이 찰리 커크의 죽음에 애도를 표현하며 “발할라에서 보세, 형제여”라는 말을 해서 여러…

카슈 파텔 FBI 국장이 찰리 커크의 죽음에 애도를 표현하며 "발할라에서 보세, 형제여"라는 말을 해서 여러모로 욕먹는 중. 찰리 커크는 극단적 기독교주의 쪽 사람인데 왜 노르스 신화를… 더 재미있던 건 이런 댓글: "카슈 파텔, 너 힌두로 자라지 않았냐? 왜 발할라를 말하는겨? 아직 삼사라(윤회)를 벗어나려면 멀었다네, 형제여."

네팔의 부패한 정치인들이 군중들의 손에 잡혔다. 비유법이 아니라 진짜로 화난 군중들이 쳐들어가 붙들고 끌고나…

네팔의 부패한 정치인들이 군중들의 손에 잡혔다. 비유법이 아니라 진짜로 화난 군중들이 쳐들어가 붙들고 끌고나왔다.

난 이런 저런 오지를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라 가끔 이렇게 다양한 규모로 분출하는 민중의 분노를 목격할 때가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약하던 약자들이 어느 한계치를 넘는 수준까지 착취당하면 일순간에 사회정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안다. 그리고 이렇게 터져나오는 방식의 분노는 자세한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억울하게 연루된 사람도 다 죽는다.

윤석열과 검찰공화국을 보면서도 계속 경고했던, 어느 순간에는 다 뒤집고 새로 만들게 될 수 있다는 말이 그 뜻이었다. 한국이 아무리 선진국이고 마지막으로 정치인들을 거리로 끌고 나온지가 수십년이 됐지만,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서면 촛불시민이 동탁의 비계에 촛불을 붙이게 된다는 말이다.

윤석열, 한덕수, 최상목 등의 천진하게 웃으며 권력을 즐기는 모습에 어이없던 이유가 그거다. "도대체 얼마나 온실에서 자랐길래 그 위험한 상황에 있으면서 웃음이 나오냐. 니네 그러다 진짜 사지가 절단 나는데. 그냥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 이번 탄핵과 이재명 대통령의 순리적인 개혁 덕분에 산거야 니들.

미국 대중에게, 기껏해봐야 서류 미비 혐의일 뿐인 이들을 인간 이하의 동물 같은 존재라고 각인 시키기 위해…

미국 대중에게, 기껏해봐야 서류 미비 혐의일 뿐인 이들을 인간 이하의 동물 같은 존재라고 각인 시키기 위해 ICE 시설 밖에서 이동시킬 때는 꼭 족쇄와 사슬을 채워 움직여야 하는 ICE 규정이 있다. 혐의가 워낙 별볼일 없어서 이걸로는 큰 벌을 줄 수가 없으니 ICE 수용시설을 지어서 구더기 밥을 먹이며 노예 취급하다가 엘살바도르 수용소로 보내 테러리스트 취급한다. 이민 서류 미비자들은 중범죄자이자 흉악범들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는 이게 꽤 중요한 부분이다. 외국인들에게 이렇게 대할 수 있다는데서 이들은 엄청난 쾌감을 느끼기에 트럼프도 지지자들에게 서비스로 계속해서 더 큰 규모의 체포 작전을 벌인다. 이렇게 백인들이 지목하기만 하면 외국인을 신나게 괴롭히며 추방시킬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외국인들은 백인들 앞에서 알아서 기게 되어있다. 엄청난 우월감을 느낄 수 있다. 현실이 자신들을 가난하고 무식한 루저로 만들었지만 트럼프가 외국인들을 납치해서 트럼프 지지자 백인들을 일등시민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그들이 바로 그런 사회를 원한다. 길가다가도 유태인 표식을 찬 사람이 보이면 신나게 때려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나치 독일 같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어제 한국 국적기에 올라타는 한국인 직원들이 시설에서 공항까지 이동할 때 사슬과 수갑 족갑은 쓰지 않도록 특별 대우를 명령했다한다. 너무 고마워서 한국도 한국에서 불법 취업 중인 영어교사들 단속을 시작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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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의 영웅 찰리 커크는 특히 올해 엡스틴 파일을 공개하라고 주장했었고 트럼프는 공개를 원하는 마가와의 불화…

마가의 영웅 찰리 커크는 특히 올해 엡스틴 파일을 공개하라고 주장했었고 트럼프는 공개를 원하는 마가와의 불화로 엄청난 위기에 빠졌었다.

지금은 그의 사망이 정치적으로 이용가치가 있다고 믿어서 다들 추모하지만, 지지난달에는 찰리 커크를 체포하라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