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애나 벨 전화회사 본사 건물이 도심 재개발 중 길을 막고 있었는데, 건물을 부수는 대신 통째로 옮겨버리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그 건물이 11층짜리, 1만6천 톤이 넘는 거대한 건물이었다는 점이다. 공사팀은 빌딩을 거대한 잭으로 들어 올린 뒤, 철로와 수증기 공압잭 시스템 위에 얹었다. 그리고 두 달 동안 조금씩 움직여 하루에 약 40cm씩 빌딩을 밀어냈다. 총 15미터 이상 이동했다. 그 과정에서도 직원들은 그대로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고, 서류를 다루고, 심지어 회의까지 이어갔다. 전화선, 전기선, 수도관을 그대로 연결한 채 건물이 움직였기 때문이다. 결국 인디애나 벨 빌딩은 무너짐 없이 자리를 옮겼고, 그 기록은 지금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가장 성공적인 건물 이동 사례’로 남아 있다.
미국 민주당 주지사들이 트럼프 정권에 맞서 싸우는 방식은 단순한 정치적 발언을 넘어, 실제 권력 행사의 양상…
미국 민주당 주지사들이 트럼프 정권에 맞서 싸우는 방식은 단순한 정치적 발언을 넘어, 실제 권력 행사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민주당 주지사들은 이미 ‘조용한 분리’를 실천하고 있다. 연방 권력을 무력화시키고, 주 차원에서 독자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트럼프 첫 임기 때 이미 확인된 전략은 두 가지다. 첫째, 법적 대응. 민주당 소속 검찰총장들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발표되면 몇 시간 내에 소송을 제기했다. 수십 개 주가 함께 움직이는 다중 소송 체계는 승률 80%를 넘겼다. 이번에도 이들은 이미 ‘브리프 뱅크’라 불리는 트럼프 정책에 대응하는 소송 서류 풀을 준비해두고 있다. 둘째, 주 차원의 행정적 거부. 매사추세츠 주지사 마우라 힐리는 트럼프의 이민자 강제 추방 집행 요청에 “절대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오리건은 낙태약을 비밀 창고에 비축했고, 캘리포니아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예산 여력을 쥐고 독자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런 저항이 가능한 법적 근거는 역설적으로 보수 성향 대법관들이 마련했다. 연방정부가 주 정부에 정책 집행을 강제할 수 없다는 ‘반(反)위임 원칙’ 판례다. 원래는 보수 주정부에게 연방 정책 거부권을 줘서 총기 규제 같은 사안에서 연방정부의 힘을 제한하려던 것이었지만, 지금은 민주당 주가 연방 정책을 무시하는 무기로 바뀌었다. 경제적 힘도 무시할 수 없다. 블루스테이트(민주당 소속 주지사 주)들은 연방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이 훨씬 많지만, 실제 받는 혜택은 적다. 뉴욕만 해도 5년간 1,400억 달러 이상을 더 내고 덜 받았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만도 민주당 소속 주에서 공화당 소속 주에게 나간 지원금이 총 1조 달러였다. 이 불균형이 정치적 무기로 전환되면, 연방정부는 재정적으로도 압박을 받게 된다. 실제로 메릴랜드·뉴욕·위스콘신 등에서는 연방정부가 불법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거나 약속된 자금을 주지 않을 경우, 아예 납부 자체를 보류하자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이게 실현되면, 말은 많지만 실제 행정은 할 줄 모르는 공화당 소속 주들은 얼마 못가 파산한다. 민주당 주지사들은 이미 준비된 법적·행정적 도구를 총동원해 “연방은 있으나 마나 한 껍데기”로 만들고있다. 낙태권, 이민 보호, 노동권 보장 등 핵심 가치 영역에서는 주 차원에서 방어선을 치고, 그 결과 미국은 점점 ‘두 개의 나라’처럼 굴러가게 된다.


그리고 김어준의 특징은 같은 진영 사람 욕할 시간에 주로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한다는거다. 기대했던 인물이나…
그리고 김어준의 특징은 같은 진영 사람 욕할 시간에 주로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한다는거다. 기대했던 인물이나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실망을 시켜도 굳이 먼저 나서 비판하며 선명성을 자랑하거나 하지 않는다. 세상이 욕해도 친분을 버리지 않는 경우도 많다.
노무현, 곽노현, 윤미향, 조국, 이재명, 정청래 죽이기의 유혹에서 자유롭다. 남들이 다 그 사람 욕하고 있는 것 같아도 김어준은 웬만하면 동참하지 않는다. 설사 잘못이 드러나더라도 먼저 일어서 남보다 먼저 비난하기 위한 경쟁 같은 걸 하지 않는다. 그냥 다른 일을 하거나 같이 매를 맞는 편이다.
뼛속까지 민주당중심주의자다.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AI는 점점 성능이 늘어가지만 꽤 오랜 기간 동안은 인간이라는 한계에 의해 제한된다. AI가 지금보다 1억배…
AI는 점점 성능이 늘어가지만 꽤 오랜 기간 동안은 인간이라는 한계에 의해 제한된다. AI가 지금보다 1억배 더 빠르게 더 많은 영상을 생성할 수 있게 되더라도 어차피 인간이 그걸 봐줘야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1억배 많아진 영상물 중에서 다시 인간들 사이에 인기 있는 소수로 추려지게 된다.
사회적 체계 자체가 바뀌기 전까지는 인간이 재화 소유를 해야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 노동력이 점점 가치가 떨어져도 인간으로서의 법적 지위의 가치는 적어도 한동안은 올라가게 돼있다.
더 이상 먹고 살기 위한 노동을 할 필요가 없어지면 지금 유튜브 달고 사는 사람들처럼 다들 쾌락만 추구하느라 바보가 될거라는 말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지금도 매일 일을 하고 있을 뿐 바보인 건 변함이 없다. 인간은 심심해지면 새로운 걸 찾게 돼 있고 새로운 놀이를 만들게 돼 있다. 아무리 풍족해져도 그 중에 다시 가장 맛있는 것, 가장 멋진 것, 가장 재미있는 것, 가장 의미있는 것이 추려진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강미정 전 대변인의 입을 보지 말라고 하던데 난 성인군자가 아니라서 못하겠다. 강미정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강미정 전 대변인의 입을 보지 말라고 하던데 난 성인군자가 아니라서 못하겠다.
강미정이 당한 일은 매우 안타깝지만 그보다 100배 더 심한 일을 당했더라도 관련 없는 사람에게 씌우는 누명은 조금도 정당화되지 않는다.
"나 피해자니까 다른 사람한테 가해할래"가 왜 통하나. 이스라엘인가. 그런 게 통하면 안되는 거다. 내가 갑질 당했다고 다른 을을 찾아 분풀이 하는 건 없어져야 할 행위지 사회가 눈감아줄 일이 아니다.
가해자 당사자들 경찰에 넘겼지만 경찰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언론은 아직도 우리가 이미 아는 가해자들 신상을 보호하고 있다.
강미정은 가해자는 놔두고 1. 당에게 계속 책임을 묻고 있다. 당은 사실 도의적 책임이 있고 또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그 정도 책임을 지는 거지 김선민 대표가 강미정을 성희롱 한 게 아니다. 그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예를 다 하기 위해 사과하는 게 맞듯, 당의 도움을 받은 피해자는 감사의 뜻을 표하는 게 맞다. 열심히 전문가 모시고 가장 정확한 방식으로 처리하고 도의적 책임으로 피해자에게 사과했더니 엉뚱하게 당에게 계속 더, 더, 더 뭔가를 내놓으라는 것도 황당한데 2. 아예 관련 없는 조국을 어떻게든 끌고 들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어떻게 가해자 이름 언급은 없고 아무 관계 없는 조국만 몇번을 말하는 거냐.
강미정도 가해자에 관심은 없고 조국만 보고 있는 것 같다. 이젠 점점 느낌이 더러워지고 있다.
난 강미정 전 대변인 못믿는다. 현장에 있던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 거짓말이 너무 심하다. 정치라는 게 거짓…
난 강미정 전 대변인 못믿는다. 현장에 있던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 거짓말이 너무 심하다. 정치라는 게 거짓말을 해서라도 뜻을 관철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면 앞으로 영원히 정치판에는 나타나지 않는 게 좋다.
내가 정치인이 아닌 게 다행이다. 내가 조국 전 대표였으면 앞으로 정치 포기하더라도 전 변호인이라는 사람부터 고소하고 본다. 조국 사람이라 가해자를 옹호했네 어쩌고 하는 건 그냥 허위사실 적시다.
"민주진영 사람 주제에 의혹이 제기 됐는데 감히 해명을 시도해? ㅋㅋ 너 한번 죽어봐라" 이걸 언제까지 받아줘야하나. 이거 끊기위해서라도 난 저 사람들 제대로 해명할 때까지 묻겠다. 왜 아무 관계 없는 사람에게 이랬냐고.
평소 우리가 생각해 볼 일이 없는 사람 입장을 상상해보자. 누구 핵버튼이 더 큰지 보자고 트럼프가 도발을…
평소 우리가 생각해 볼 일이 없는 사람 입장을 상상해보자.
누구 핵버튼이 더 큰지 보자고 트럼프가 도발을 해왔고, 갑자기 밤중에 시찰선 하나가 날아가고. 한국이 한 건지 미국이 한 건지, 중국이 작전을 벌리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에 트럼프와 회담은 해야하고. '아무리 봐도 저 노인이 한 짓 같은데… 따질 수도 없고…' 웃긴 웃어야 하고.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는 악당의 사정.
근데 저거 남북한 군사 갈등으로 번지기 딱 좋은 짓 아니었나. 역시 트럼프는 아무 것도 신경 안 쓰는구나.
이상하게도 스웨덴에서 체르노빌 방사능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은 야동 중에도 헨타이를 좋아한다고.. …..
이상하게도 스웨덴에서 체르노빌 방사능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은 야동 중에도 헨타이를 좋아한다고.. .. 무슨 의미일까.

성희롱 피해자 = 약자 = 옳다는 공식이 있어서, 그 피해자가 그일와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을 공격해도 공격…
성희롱 피해자 = 약자 = 옳다는 공식이 있어서, 그 피해자가 그일와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을 공격해도 공격받은 사람를 대중의 눈에 가해자로 만드는 게 가능하다. 왜 이렇게 이상한 논리가 통할까 고민중이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게 쌍방일 경우 어느 쪽이 나쁜 놈이고 어느 쪽을 욕하면 되는지 제일 궁금해하고 그 결론부터 내린다. 근데 쌍방이 아니라 셋 이상 다른 입장을 가진 쪽이 생기면 엄청 헷갈려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아까 그 사람이 피해자라며. 그럼 그 사람이 옳은 거잖아. 그럼 그 사람이랑 대립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 아냐? 뭐 이렇게 복잡해.'
사실 단정을 피하고 좀 더 차분하게 사실관계를 보면 그렇게 이해하기 힘든 상황도 아닌데 다들 힘들어 한다. 빨리 둘 중에 누가 나쁜 놈인지 결정하고 싶어한다. 잘못없어도 빨리 사과하라고 난리다. 대책을 모르겠다. 우리의 단죄에 대한 이 집착을 어떻게 해야 끊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이거 '내가 성희롱 피해자가 거짓말 좀 했다고 공격할 순 없잖아. 피해잔데. 답하기 까다로운 질문하면 2차 가해 아냐?' 라서 대신 조국이 사과하라는 거라, 굉장히 비겁한 태도이기도 하다. 이번에 조국 탓을 하신 많은 분들. 자신에게도 손가락이 돌아 올까봐 두려워 결국 조국 탓을 한다. '잘못이 없어도 그러면 안되지' '꼭 책임이 있다는 게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는 황당한 말을 하고 있다.
공감하기 힘들다. 반박하지 않겠다며 하나 하나 다 반박했는데 여전히 난 궁금하다. 강 대변인은 왜 임금, 당…
공감하기 힘들다. 반박하지 않겠다며 하나 하나 다 반박했는데 여전히 난 궁금하다. 강 대변인은 왜 임금, 당의 대처 관련 거짓말을 한 걸까. 왜 그에 대한 해명은 아예 없는 걸까. 왜 아무도 묻지 않는 걸까.
왜 처음엔 절차적으로, 법적으로, 모든 면에서 잘못한 것처럼 주장하다가 이젠 마음의 문제라고 말을 바꾸는 걸까. 멀쩡한 사람을 이렇게 모함하고 잘못없어도 사과하는 게 마음이라는 건 어느 사회에서 통용되는 마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