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 공즉시색. 나의 생각, 관념 자체를 공으로 보아 집착을 끊으면 번뇌가 사라진다는 뜻. 무념, 무주심…

색즉시공 공즉시색. 나의 생각, 관념 자체를 공으로 보아 집착을 끊으면 번뇌가 사라진다는 뜻. 무념, 무주심(無住心).

존재를 실체로 오해하고 거기에 집착할 때 연기(緣起 조건이 모이면 생기고 조건이 사라지면 없어지는 관계)의 진리를 보지 못하고 번뇌가 생긴다. 좋고 나쁘다로 구분하고 분별하는 순간 마음이 묶여 고통이 발생한다. 행위, 시간, 역할, 모든 게 연기된 조건일 뿐 자성(自性)은 없다.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잠시 나타날 뿐, 변화를 거부하는 집착이 사라지면 평정심이 생긴다. 욕망이 있기에 실망도 있고 고통이 있다.

임제종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처럼 화두, 공안을 많이 쓰는, 우리가 익숙한 돈오돈수 참선 방법을 쓰는 선불교. 어느 순간 모든 게 이해되는 깨달음을 중요시. 그래서 이런 기본 철학을 알고 시작해야 하고 많은 지도가 필요. 사실 조계종이나 태고종이나 다 임제종 선불교 쪽이라 한국에서는 대중들도 잘 아는 꽤 흔한 철학.

선불교 중에도 조동종 등은 공안 없이 그냥 참선을 통한 돈오점수 깨달음을 추구. 따로 공부 없이도 수련 시작이 가능해서 일반 대중들에게 불교 철학이 한국처럼 흔하게 퍼지지는 않는 편. 일본 일련종처럼 더 쉽게 그냥 남묘호렌게쿄만 염송하면 해탈한다고 해버리면 대중들도 그냥 주문을 외우지 색즉시공 이런 말은 잘 모름.

이슬람 세계에는 비마리스탄(bimaristan بِيْمَارِسْتَان, )이라고 불리는 공중보건과 복지…

이슬람 세계에는 비마리스탄(bimaristan بِيْمَارِسْتَان, )이라고 불리는 공중보건과 복지를 결합한 종합 의료·교육 기관이 있었다. 706년부터 짓기 시작해서 이슬람 세계에 중요한 도시들에는 대부분 지어졌다. 운영 체계와 서비스 수준이 당시 다른 문화권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현대적이었다. 병원은 내과, 외과, 정신과, 안과, 피부과 등 전문 분야를 나눠 운영했고, 여성 환자는 여성 의사가, 남성 환자는 남성 의사가 치료했다. 의약품은 무료로 지급됐으며, 퇴원할 때는 환자가 다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회복 지원금까지 제공했다. 자금은 국고, 왕실 기부, 개인의 종교적 기부금(와크프)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는 장기적이고 무료에 가까운 의료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했다. 건물은 환자 중심 설계가 뚜렷했다. 채광과 환기, 정원과 분수 등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요소를 포함했고, 병동은 질병별로 분리해 감염을 최소화했다. 깨끗한 침구와 의복이 제공되고, 물과 하수 시설을 갖춰 위생 수준이 높았다. 유럽 대부분이 수도원 기반의 제한적 치료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무른 것과 달리, 비마리스탄은 국가·사회 차원의 의료 복지 시스템이었다. 이러한 제도와 시설 운영 방식은 후대의 의과대학, 종합병원, 공공의료, 전문 치료, 무료 의약, 환자 복지 개념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십자군 전쟁, 레콩키스타와 지중해 무역을 거쳐 이 개념이 유럽으로 전해졌다. 13세기 이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종합병원 형태가 나타난 배경이다. 비마리스탄을 중심으로 한 이슬람 세계의 의학 발전은 독립적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유럽에서는 잊혀진 고대 그리스 철학/과학/의학을 직접적으로 계승한 것이었다. 유럽에서는 소실된 그리스 문헌도 이슬람 세계에는 번역본이나 원본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다. 히포크라테스, 갈레노스, 디오스코리데스 같은 고대 그리스 의학자들의 저술이 아랍어로 옮겨졌고, 단순 번역을 넘어 주석·비판·보완 연구가 이루어졌다. 특히 7-9세기에 바그다드의 지혜의 집(Bayt al-Hikma) 등에서 그리스어, 시리아어, 페르시아어, 산스크리트어 문헌이 대규모로 아랍어로 번역됐었다. 이 과정에서 동서양의 문명 기록을 집대성해 융합하는 과정을 겪었다. 의학 교육도 비마리스탄의 핵심 기능이었다. 병원 안에 도서관과 강의실이 있었고, 학생들이 실제 환자를 돌보며 수련했고, 일정한 시험을 통과해야 의사로 인정받았다. 이는 훗날 유럽에서 의과대학과 국가 면허 제도가 정립되는 기반이 됐다. 이 과정에서 의사들은 증례를 기록해 후대에 전했다. 치료법은 약물 요법뿐 아니라 식이 요법, 물리치료, 음악 치료, 심리 상담 등 다양했다. 비마리스탄에서 활동한 의사들이 남긴 아랍어 의학서는 11~13세기경 라틴어로 번역돼 유럽 의대의 교재가 됐다. 이븐 시나(아비센나)의 《의학정전(캐논 오브 메디신)》은 17세기까지 유럽 의과대학 필수 교재였고, 알자흐라위(알부카시스)의 외과서 《알타스리프》는 근대 외과 수술 기법의 기초가 됐다. 약물·외과·정신 치료·음악 치료·식이요법을 통합한 다학제 접근은 당시 유럽에선 낯선 개념이었으나, 후대 르네상스 의학에서 통합 진료 발상에 영향을 줬다. 결국 11세기부터 16세기 초까지, 유럽 의학 교육·병원 운영·외과 기술·의학 연구 체계의 상당 부분이 이슬람 의학을 토대로 재편됐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이 시기의 아랍-이슬람권 의학 전승이 없었다면, 서양 의학의 근대화는 최소 수백 년 늦춰졌을 가능성이 높다.

바이킹의 배 잔해에서 가끔 발견되는 돌. 썬스톤 Sunstone (아이슬란드어로 sólarsteinn). 방…

바이킹의 배 잔해에서 가끔 발견되는 돌. 썬스톤 Sunstone (아이슬란드어로 sólarsteinn). 방해석 方解石. 구름으로 태양의 방향을 알 수 없는 날도 편광으로 태양의 방향을 찾게 해준다. 광물 중에서 복굴절률이 매우 높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굴절률의 차이로 인해 빛이 갈라지는 현상인 복굴절을 이용해 태양빛이 구름에 가려지더라도 빛을 잡아낼수 있다. 나침반 대신 사용됐다.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공개적 적대심을 드러내기 전까지 미국이 중국을 바라보던 불안과 숨은 적개심으로 찬 시선….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공개적 적대심을 드러내기 전까지 미국이 중국을 바라보던 불안과 숨은 적개심으로 찬 시선.. 그게 지금 중국이 인도를 보는 심정인 것 같다. 기회만 되면 어떻게든 인도를 눌러놓을 길을 찾는 느낌.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 주는 안그래도 현지 서로 다른 부족들끼리 무장 충돌이 있는 곳인데 중국 정보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는 주장. https://thediplomat.com/2011/03/is-china-backing-indian-insurgents/ 주민들 생김새도 사실 인도 주류보다 미얀마 쪽 사람들에 가까워서 인도 중앙 정부도 항상 불안해 하는 지역이다. 사실 역사적으로 이 지역과 사람들은 미얀마 고산지대 사람들과 더 공통점이 많지만 이 지역을 중국/티베트/버마를 관리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본 영국이 1937년에 분리된 버마에 넘기지 않고 영국령 인도 제국의 일부로 가지고 있었던 점이 계기가 됐다. 나중에 47년 인도 독립시에는 사실 자동으로 인도에 귀속된 건 아니고 여러 독립 왕국 상태로 있다가 인도에 의해 무력으로 통합됐다. 중국도 꽤 오랜 세월 체계적으로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인도가 저 지역을 병합한 시기나 중국이 티베트를 병합한 시기나 비슷할 뿐 아니라 북쪽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 같은 경우 원래 티베트 행정권에 있던 지역이기도 해서 중국 입장에서는 저 지역에 군침이 돌 수 있다. https://orcasia.org/article/1104/chinas-strategic-encroachment-in-indias-northeast 마니푸르 Manipur 의 Mani는 보석이라는 뜻으로, 옴 마니(보석) 밧메(연꽃) 훔 할 때 그 마니다. 옴, 보석, 연꽃, 훔. pur는 pura에서 온 단어. 도시라는 뜻. 싱가포르의 Singapore도 simha + pura, 산스크리트어로 사자 도시라는 뜻이다.

섭씨 0도는 물이 얼기도 하고 녹기도 하는 특별한 온도다. 얼음이 0도에서 녹기 시작하고, 물도 0도에서 얼…

섭씨 0도는 물이 얼기도 하고 녹기도 하는 특별한 온도다. 얼음이 0도에서 녹기 시작하고, 물도 0도에서 얼기 시작한다. 1도였던 물을 0도로 낮추면 얼고, -1도였던 얼음을 0도로 높이면 녹는다. 그럼 0도에서 물은 액체인가 고체인가? 사실 같은 0도에서도 어떤 물은 액체 상태이고, 어떤 것은 얼음일 수 있으며, 두 상태가 섞여 있는 경우도 흔하다. 이 현상의 과학적 이유는 온도가 평균값이기 때문이다. 물 분자 하나하나는 서로 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전체 분자의 평균 운동 에너지가 0도일 뿐이다. 이 분포를 볼츠만 분포라고 한다. 온도는 분자들이 가진 에너지의 평균을 나타내는 거시적 개념이고, 실제로는 각 분자의 에너지는 제각각이다. 컵 전체의 온도는 정확히 0도일 수 있어도, 그 안의 분자들은 어떤 것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어떤 것은 거의 정지에 가깝게 움직인다. 에너지가 충분한 분자들은 액체 상태로 남고, 에너지가 부족한 분자들이 많아지면 고체 상태가 유지되기 쉬워진다. 그러니 평균 온도는 같아도 상태는 섞여 있을 수 있다. 또한 상태 변화에는 단순한 온도 변화뿐 아니라 에너지 흐름이 중요하다. 에너지가 외부에서 들어오면 얼음은 물로 바뀌고, 에너지가 빠져나가면 물이 얼게 된다. 따라서 0도에서의 상태는 '고정된 결과'가 아니라 '에너지 흐름에 따라 바뀌는 중간 지점'이다. 예를 들어, 외부 환경이 정확히 0도로 유지되는 냉장 공간 안에 한 컵의 증류수가 놓여 있다고 해보자. 컵 안에는 얼음과 물이 반반 섞여 있고,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열도 나가는 열도 없는 상태라면 이 비율은 오랜 시간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얼음이 녹는 속도와 물이 어는 속도가 같아져서 평형 상태에 도달한 것이다. 열역학적으로 닫힌 계에서 전체의 통계적 에너지 분포가 안정되면 상평형(phase equilibrium)이 이루어지며 얼음과 물이 공존하게 된다. 이처럼 0도는 단순한 '변화의 순간'이 아니라 두 상태가 공존하며 안정될 수 있는 지점이다. 게다가 0도에서는 국지적으로 일부가 갑자기 얼거나 녹는 일도 가능하다. 에너지 교환이 미시적으로는 무작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컵 전체의 평균 온도는 0도지만, 미세한 열 이동이나 밀도 변화로 특정 부위에서만 상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겉보기에 외부 요인이 없어도 이런 변화는 충분히 발생하며, 이는 분자 간 충돌과 확률적 에너지 분포로 설명된다. 즉, 0도라는 평균 온도 아래에서도 물질 내부에서는 계속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현실에서는 정확히 0도에서 물과 얼음이 공존하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완전히 액체나 완전히 고체로 유지하는 쪽이 더 어렵다. 예를 들어 같은 냉동고 안에 같은 순도의 물을 한 컵은 얼음으로, 한 컵은 액체로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때는 정확히 0도보다 오히려 약간 더 낮은 온도가 오히려 유리하다. 얼음은 더 낮은 온도에서 얼린 뒤 0도 근처로 올리면 고체 상태로 안정되게 유지되고, 액체는 –10도 가까이 내려간 상태에서도 진동 없이 불순물 없이 완전히 정제된 환경이라면 과냉각(supercooled) 상태로 유지될 수 있다. 조건만 맞으면 하나는 얼음, 하나는 물인 같은 순도의 두 컵이 같은 -1도의 냉동고 안에서 나란히 존재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트럼프가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을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체하는지 기준으로 보면 차라리 그 정책의 방향이 말…

트럼프가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을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체하는지 기준으로 보면 차라리 그 정책의 방향이 말이 되기 시작한다. 미국에 대체재가 없는 반도체 100% 관세 선언을 보면 이미 진행중이던 관세 전쟁으로는 충분히 빠르게 망하지 않을 걸로 판단하고 특단의 추가 조치를 취한 것 같다.

현실은 트럼프가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100가지 하다가 그 중 하나를 실제로 하는 게 관세 전쟁이다. 이거 가지고 트럼프의 큰 그림은 이것일거라느니, 트럼프가 바보짓을 하고 있는 건 아닐테니 미국에게 이게 도움되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느니, 하며 자꾸 말이 되는 방향으로 해석하느라 골머리 썩을 것 없다. 해석하자면 트럼프 간첩론이 더 말이 된다. 진실은 그냥 무식한 것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자리에 올라서 무식한 짓 하고 있는 것 뿐이다. 게다가 정치적으로 위기에 빠져서 시선분산을 위해 이런 게 필요하기도 해서 "협상"을 끝낼 생각이 없는 거다.

김건희 특검 수사에서 윤석열에게 집행된 체포영장에 대해 너무 흥미 위주로 다루는 것 같다. 그게 특검, 수사…

김건희 특검 수사에서 윤석열에게 집행된 체포영장에 대해 너무 흥미 위주로 다루는 것 같다. 그게 특검, 수사, 재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뤄주는 기사 찾기가 뭐 이렇게 힘드냐. 아마 실제 의미를 설명해주면 더 이상 속보 경쟁할 의미가 없어지니까 그런 것 같다. 내가 알기로 저렇게 거부해도 김건희 관련 수사는 계속 가능하고 이미 나온 내용과 증거로 충분히 기소 할 수 있고, 저런 태도가 판결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재판까지 거부하더라도 궐석 재판으로 윤석열에게 더 불리한 결과가 더 빨리 나올 수도 있다. 사실 저렇게 구치소에서 버텨도 특검에게는 따로 큰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윤석열은 그럼 자신에게 불리한 짓을 왜 하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1. 어차피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해도 해놓은 짓이 워낙 일방적으로 내란이라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 차라리 어떻게든 수사를 며칠이라도 지연시키는 게 눈꼽 만큼이라도 유리하다. 2. 밖에 "지지자" 결집을 기대하고 있을 수 있다. 그 몇백명이 다시 구치소 앞에 모인다고 뭐가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게 지푸라기… 3. 자신은 다른 수감자와는 다름을, 실제로 자신에게 도움이 안되더라도 자신은 전직대통령이고 옷벗고 드러누워서라도 특별대우를 쟁취하고 만다는 걸 보여주기. 어차피 쫑난 인생 이거라도 자기 마음대로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을 수 있다. 혹시 아나. 전세계가 "그래 마자 저 놈은 미친 놈이야.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보내자"할 수도 있는 거니까. 내 생각에… 우리도 이 뉴스에 대해서는 이제 신경꺼도 될 것 같다. 큰 의미가 없다. 혹시 내가 모르는 다른 부분이 있는 거면 누가 알려주세요.

음.. 지금 문재인 대통령 욕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임기 말에 정경심 교수 사면하고 똑같이 0.73% 차이로…

음.. 지금 문재인 대통령 욕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임기 말에 정경심 교수 사면하고 똑같이 0.73% 차이로 졌으면 분명 문재인 대통령이 참지 못하고 사면해서 졌다고 했을 사람들이다.

아예 처음부터 검찰이 아무리 난동부려봤자 소용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사면권을 적시에 사용했다면 좋았겠지만 타이밍을 놓치고 정권 전체가 보수와 윤석열이 까는 판에 끌려가는 상황에서는 그때 사면하는 것과 먼저 정권재창출 확인 뒤 새 대통령이 사면하는 것 사이에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싫건 좋건 업적이 많은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과 정권재창출까지 마무리 짓지는 못했으니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평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종합적으로보면 상대평가로도 성공한 정권이고 절대평가로도 성공한 정권이다. “X를 못했으니 실패”라는 관점에 동의할 수 없다. 퇴임해서 힘빠진 인물을 흙탕에 뒹굴게 하고 지켜보며 즐기자는 말일 뿐이다.

아예 검찰개혁을 시도도 하지않았더라면 이재명은 아마 지금 감옥에 있고 이낙연이 대통령됐을 거다. 앞으로도 최소 십수년간 검찰 개혁은 구호로만 남고 실제로 시도되지 못했을거다. 아직 검찰 정권인데 사람들은 깨닫지 못했을 거다. 문재인 정권 때 열심히 해서 공수처 만들고 수사권 제한하고 제도를 건들여 놨기에 내란 진압도 가능했다. 완벽하게 완결하지 못했어도 중요한 작업을 시작해놓은 정권에게 무한책임을 묻는 일엔 관심없다.

3년 늦어졌지만 정권 재창출했으니 지금이라도 할 때라고 옳은 소리하는 걸 보고 욕하는 건 그냥 욕하고픈 욕구 해소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