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아, 저놈 도망가잖아!"

"바보들아, 저놈 도망가잖아!"

백악관을 뭔가 러시아 스타일로 바꿔놓은 트럼프

카이로










Deepseek은 너무 큰 성공이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에서 너무 영웅 대접을 받다보니 주요 연구자들은 여권을 회사에 맡겨야하는 조건이 생겼고 외부 투자자들이 너무 많이 접근해서 이제 회사에서 직접 안만나고 지방 정부에서 투자자들을 상대하고 있다한다. 준비중인 R2 모델이 충분한 성능이 안나와서 고민중인 것도 미국쪽 회사들이나 마찬가지인데 대중의 기대치는 어마어마한 상황. 사장 속 타겠네.

용각산인데… 맛있다.

노무현 이재명 정청래는 초기에 지지해주는 의원들이 참 없었다는 것도 공통점. 셋 다 완전히 개혁파로 인식된 사람들이고, 민주당 의원들이 말로는 개혁 개혁 하지만 사실 기본 태도가 정청래, 추미애처럼 진짜 개혁파라고 인식된 사람들에게 당권이나 의장, 법사위장 등을 주는 건 많이 꺼린다. 자신들이 선호하지 않는 방향의 개혁이 자신들을 향하는 건 누구나 싫어하니까. 이재명 경기지사를 당에서 제명하자던게 겨우 2018년의 일이다. 그리고 아무리 새로 공천하고 새로 뽑고 새로 이재명 친한 사람들로 채워넣어도 다들 집이 있고 가족이 있고 사업이 있고 자녀가 있고 자기들도 차기 생각해야하고, 등등. 아무리 그래도 민주진영에서 최고 엘리트들이고 최고 …. 기득권들이 모인 곳이라. 앞으로도 진영에서 가장 엘리트들과 가장 기득권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거고. 다른 방법 없다. 대표를 잘 뽑아 잘 감시하고 지휘해야한다. 이재명 대표가 대의원 권한을 60표에서 17표로 확 줄이긴 했어도 완전히 없애진 못한 것도 상징적인 게, 민주당을 확 개혁하긴 했는데 의원들 데리고 대선을 치뤄야 하는 입장에 마냥 쥐 잡듯 잡을 수도 없었다. 어느 정도 타협이 이뤄졌다는 뜻. 이제 대선이 끝났으니…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 당을 마저 개혁할 차례도 맞다. 지금 한국에 쓸만한 도구가 민주당 밖에 없으니 날을 아주 예리하게 갈아야 한다. 이번 대표 잘 뽑았다는 뜻이다.

아예 새로 만든 계정들이나 세작으로 보이는 것들 말고 비교적 오래 전부터 이재명 지지 활동을 해온 계정들 중 이번에 박찬대 지지한다며 정청래에 대한 독을 뿜어내던 사람들 보면 거의 조국, 문재인 등을 증오하는 사람이 많다. 윤석열을 문재인이 조종하고 있다고 믿던 그 그룹이다.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보면 대선 직전까지는 박찬대에 대한 언급도 없다가 갑자기 지지자가 된다. 더 올라가면 아마 정청래 혐오도 꽤 오래 전에 시작했을 것 같다.
그냥 지난 총선과 대선 때도 조국 문재인 정청래 등 혐오하기 갈라치기 열심히 하다가 이재명 후보가 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두 번이나 경고해서 힘 빠졌던 그 그룹이 당대표 선거를 핑계로 다시 똑같은 소리 반복하려고 박찬대를 택했던 것 같다. 박찬대가 아니라 박용진이 나왔어도 아마 지지했을 것 같다.
행태가 왜 친뮨과 똑같은지는 아직 모르겠다. 같은 인물들이 몇 숨어있다고 해도 전체가 일사분란하게 함께 같은 목소리로 움직이는 건 설명이 안된다.
둘 다 혐오에 바탕한 정치 권력, 막 당선된 인기있는 대통령의 권위에 기대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행태가 비슷해지는 건 말이 된다. 친뮨/똥파리들도 입으로는 문재인/이낙연 지지를 말했지만 그 지지도를 활용해 자신들의 영향력을 키우는 게 목적이었고 핵심에 팟캐스트 등이 주요 수익인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문재인 팬덤에서 김어준을 갈래내 공격하려고 그 난리를 쳤었다.
이번 유튜버들도 아마 비슷한 동기가 있을 걸로 보이지만 그 유튜버들이 이 지지자들을 조직하고 있던 건지는 확인을 못해봐서 모르겠다. 김어준은 그땐 친명이라고 공격받고 이젠 친문이라고 공격받는다. 김어준은 그냥 죽으나 사나 친민주당인데.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 Giorgetto Giugiaro 가 큰 사고를 당한 모양. 생명에 지장은 없다한다. 86세. 마제라티 보라, VW 골프, 로터스 에스프리트 S1, BMW M1, 영화 백투더퓨처의 DMC 들로리안 등을 디자인했다. 자동차도 한 회사와 일하지 않고 다양한 회사와 작업한 것처럼 디자인도 자동차에만 국한하지 않고 니콘 카메라, 애플 컴퓨터, 세이코 시계, 성당 오르간, 새로운 디자인의 파스타, 사무용 가구 등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했다.























이해가 안된다. 저런 건 확실히 없애야 하기 때문에 디가우징을 하건 파기를 하건 어디 한강에 던지건 하는데 어쩌다 거니는 저걸 건진에게 줬을까. 건진은 왜 없애지 않고 비밀 법당 안에 보관했을까. 어떻게 봐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곳에는 주로 재미있는 비밀들이 숨어있다. 주시해야겠다.

난 이미지를 연상하지 못하는 아판타시아라는 증세가 있어서 모습을 떠올리지는 못하고 머리 속에서 열심히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키워드를 기억해놓는다. 방금 본 사진이 "촌스런 디자인" 분류에 떠서 같은 분류로 전에 기억해놨던 이미지를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