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리눅스고 윈앰프고 전부 저런 스킨을 만들어 쓰던 시절이 있었다. 난 저때도 추가로 화면 공간을 차지…
한때 리눅스고 윈앰프고 전부 저런 스킨을 만들어 쓰던 시절이 있었다. 난 저때도 추가로 화면 공간을 차지하는 저 장식 부분들이 너무 싫었다.

한때 리눅스고 윈앰프고 전부 저런 스킨을 만들어 쓰던 시절이 있었다. 난 저때도 추가로 화면 공간을 차지하는 저 장식 부분들이 너무 싫었다.

이럴 줄 알았다 ㅎ

아틀란타 왜 이 모양이냐
전태일재단은 한석호에서 박승흡 이사장으로 바뀌며 뭔가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여전히 어지러운 상황인 모양.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 군의 나찌 성향 숨기는 노력을 포기한 듯. 그냥 지가 직접 올리네. 저 더블 S가 나찌 문양.


33세의 맘다니가 뉴욕 시장이 됐으니 이제 인도계 미국인들은 난리 났다. 부모들이 죄다 '맘다니는 33살에 시장했는데 넌 아직 집도 못사고 뭐하는거냐' 이럴 거 아냐.

엄마를 뜻하는 媽媽의 마. 아이를 뜻하는 니 兒. 차를 뜻하는 거 車.
媽兒車.
마니거를 추천합니다. (먼산)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는 경찰조직에 '마약 사범은 그냥 사살해라. 문제가 되면 내가 사면해주겠다.'라고 해서 수천명의 무고한 사람들도 함께 살해됐다. 가난한 경찰들은 다양한 범죄에 연루돼 있고, 라이벌이나 돈을 나눠줘야 하는 까다로운 공범들, 다양한 목격자들을 '마약사범'으로 몰아 '해결'할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수사/재판 없이 살해했기 때문에 누가 진짜 범죄자고 누가 희생자인지 구분도 힘들다. 희생자 중 어린이들이 너무 많아서 아무도 이게 마약범죄사범 척결이라고 믿지 않을 뿐이다. 두테르테는 그래서 지금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재판 받는 중이다. 미국에서 이미 FBI와 CIA의 예산을 뛰어넘은 ICE 역시 트럼프의 친위 경찰조직으로 작동하며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두드려 잡고 납치하고 살해하고 있다. ICE 요원들은 개인 차량을 몰고, 마스크를 쓰고, 신분증을 보이지 않는다. 내가 몇 사람과 함께 마스크 쓰고 무장하고 내 차 몰고 "ICE요"하고 돌아다녀도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 뜻이다.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지난달 시카고에서 어떤 여성의 차량을 ICE 차량으로 들이받은뒤 총으로 쏘고 그 차를 1100마일 몰아 메인주로 피한 ICE 요원도 신분파악도 힘들었고 파악 된 뒤에도 체포가 되지 않았다. 법원에서 시카고로 당장 데려오라고 행정명령을 내렸나 해서 결국 시카고에서 체포됐다. 겉으로 드러난 사건이 이거 하나지만 사회에의해 보호받지 못하는 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ICE에 기존 경력없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거 들어간 이상 더 많은 사건들이 수면위로 나올 게 뻔하다. 반대로 신분증 없이 무장하고 유색인종에게 테러를 가하는 ICE가 언제까지 저렇게 당당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이미 ICE 시설에 무장인원들이 공격을 가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 미국은 인구가 3억3천만이지만 미국인들이 보유한 총기 수는 5억 정이다. 이민자들도 총 많다.


스탠리 큐브릭이 2001 오디세이를 촬영할 때 모든 스크린은 옛날 브라운관 티비, CRT였다. 근데 파나비전 카메라로 영상을 찍으면 검은 선이 화면 전체를 훝으며 올라가는 현상이 보였다. 카메라는 24 fps으로 찍는데 화면은 29.9 fps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이다. 카메라로 헬리콥터나 움직이는 차의 바퀴를 찍는데 날개나 바퀴가 천천히 도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과 같다. 모든 화면을 프로젝션 스크린으로 바꾸고 영사기를 설치했다. 심지어 테이블에 화면 밑에도 영사기가 들어갔다.





솔직해지자. 좌파 대부분 윤석열 때 편했다. 그냥 정부 욕하면 되니까. 진짜 진보를 이루려는 사람들이면 그때 가장 괴롭고 힘들게 투쟁해야 맞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들은 정치하는데 진보를 선택했을 뿐, 자신들 정파가 아닌 진짜 진보 대통령 탄생하면 또 어떻게든 끌어내릴 사람들이다. 좌파의 주류였던 정의당은 여성주의라는 무적의 보검을 찾았다고 생각되자 바로 노동 등 진보가치를 버렸고 민주노총마저 정의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심상정은 윤석열이 당선되면 왜 안되냐고 반문했고 진중권은 아예 윤건희 팬이다. 이명박근혜 때는 달랐나. 그냥 늘 하던대로 하나마나한 성명만 내면 되는 편한 시절이다. 대중이 힘들어하니 오히려 진보세력에 지지가 늘어나기도 하고, 민주당만 욕하면 검찰도 자신들을 건들지 않는다는 묘미까지 깨달았다. 민주당 정권되면 항상 생기는 딜레마가 정부 욕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기 힘들 때가 많아진다는 거다. 이재명은 가정당 달 200만원 보조금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진짜로 해버리면 좌파가 주장해야할 투쟁거리가 하나, 아니 상당수 사라져 버리는데. 민주당 욕이 일종에 지금 좌파의 유니폼 같은 건데 기본소득 한다고 칭찬할 수는 없잖아. 그러다보니 이렇게 낫놓고 비읍을 논하게 된다. 민주당 정부만 되면 욕해도 모양 빠지고 안해도 모양 빠진다. 이들이 정말 원하는 건 집권도 아니고 사실 대부분의 경우 의석도 아니다. 당직자들이 원하는 건 힘들게 진보의 길을 걷는 자신들에 대한 진보지지자들의 한 푼 두 푼 후원이다. 그것만 계속 들어와준다면 윤석열이 영구집권해도 상관없다. 사실 대중의 진보정당에 대한 후원과 지지는 독재정부가 들어서야 제대로 모인다. 민주정부가 들어서 자꾸 하나 둘 진보과제를 실현하는 동안은 이들은 굉장히 난처한 입장이 된다. 그러니 결국 나온다는 소리가 '민주당만 빼고' 같은 황당한 논리인 거다. "민주당만 없어지면 국힘과 집권 생각 없는 우리가 서로 욕하면서 편하게 양분하면 되는데. 민주당 때문에 되는 게 없어." —- 구조적으로 한국의 진보유권자들을 대변하기엔 더불어민주당은 스펙트럼이 너무 넓고 전체적으로 중도보수다. 근데 한국에 유권자 중에 스스로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20%는 넘는다. 그럼 300명 의석 중 진보 블록이 60석을 가지는 게 맞다는 뜻이다. 지금 더불어민주당 안에 진보의원이 20명이 되나? 진보층은 그래서 항상 불만족 상태다. 그렇다고 정의당 같은 친검찰 구좌파는 안되니 조국혁신당 같은 신좌파의 목표 의석이 최소 60석이 돼야 한다. 민주당도 왼쪽에 60석의 혁신당을 두고 진보 눈치 보지 말고 제대로 중도와 온건보수 쪽으로, 영남쪽으로 더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게 맞다. 민주당이 중도보수로서 보수인사들 영입하고, 군비늘리고 무기체계 확장하고 무기 수출하고, 재벌들을 지휘해 AI 산업을 일으키는 동안 진보 유권자들이 지금처럼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있어주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80석은 진짜 독재정권, 암살시도 같은 이벤트가 있어서 얻는 의석이지 집토끼 절대 아니다. 윤석열 잡은지 오래고 민주당은 보수 정책을 하고 있으면 이들은 그냥 투표장 안 나간다. 황당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너무 잘 했기 때문에 국힘이 또 다시 부활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개혁의 완성은 개헌이고 민주당이 혼자 개헌하려면 지난번에 200석을 넘겼어야 했다. 그 암울하던 시절 국민의 염원을 모았는데도 실패한 이상 급한 불을 꺼버린 지금 180에서 200+로 가는 건 거의 불가능이다. 전략이 필요하다. 민주당이 정신차리고 혁신당을 활용해 진보유권자들을 잡고, 보수신당을 지원해 국힘을 쪼개야 한다. 보수 쪽에서도 자신들은 극우 아닌데 보수정당이 국힘 뿐이라 국힘 찍는 사람들 많다. 국힘에서 떨어져 나오건, 새로 만들어지건 조금 더 건강한 보수정당이 생길 수 있게 유도/협조해주는 게 맞다. 혁신/민주/보수/국힘 60:160:60:20 정도 분포를 목표로 하고, 앞의 3당이 280석으로 진짜 대연정을 해봐도 좋고, 혁신 민주 양당이 220석으로 연정을 하고 보수신당을 중요한 정책 토의에 초대하는 식으로 키워줄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 내려가면 국힘 지자체장들이 나와 도와달라고 읍소하듯, 이렇게 강력하고 유능한 대통령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