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긴 한데 우린 이거 2002년에 후단협이랑 이미 다 똑같은 순서로 겪어 봐서.. 1. 노무현 민주당…

재미있긴 한데 우린 이거 2002년에 후단협이랑 이미 다 똑같은 순서로 겪어 봐서.. 1. 노무현 민주당 대선후보로 당선 2. 새 후보를 경계하는 민주당 꼰대들이 정몽준이 지지율 더 높으니 단일화하자며 후보 흔듬. 3. 당시 악역이던 김민석 의원이 민주당 탈당해서 정몽준 캠프로 감. 4. 후보단일화협의회 후단협이 생기고 내부에서 노무현 압박. 5. 결국 노무현의 승부수로 노무현으로 단일화. 결과: 정몽준은 마지막 순간에 배신. 단일화 무효라고 주장. 오히려 이게 노무현측 결집을 일으켜 간신히 승리. 후단협은 해체되고 상당수가 한나라당으로 이동. 김민석 의원 사실상 몇년 전까지 정계은퇴. 지금 김문수 후보로 당선됐고(1), 흔들고 있는 중(2). 한덕수는 당이없지만 두권이 거기 대리인처럼 일하고 있는 상황(3). 당에서도 상당수가 전당대회하자며 압박(4). 근데 지금 국힘은 (5)의 결과가 어떻게 되건 현실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저러고 있다는 게… …. 우리 때는 감동의 드라마였고 그렇게 해서 집권을 했는데 여긴 희극임.

“사법부 내 종북세력으로 이 대표 재판이 지연돼 이 대표를 단죄하지 못하고 있다. 총선에 공천권을 행사하면…

“사법부 내 종북세력으로 이 대표 재판이 지연돼 이 대표를 단죄하지 못하고 있다. 총선에 공천권을 행사하면 좌경화된 세력들에게 국회가 넘어간다. 이 대표가 대통령이 돼 나라가 좌파세력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을 저지하려고 범행을 했다. 자유인들의 구국 열망과 행동에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 감히 먼저 움직인 헌재 때문에 정권을 잃게 생겼으나 이재명은 자기가 막으면 된다며 나선 대법원 조희대의 인식과 일치한다고 본다.

최근들어 새로 페친 신청한 분들이 많다보니 보수 관계자분들도 있는데… 그분들의 관전평이나 의견도 생각보다 읽…

최근들어 새로 페친 신청한 분들이 많다보니 보수 관계자분들도 있는데… 그분들의 관전평이나 의견도 생각보다 읽을만하다.

보면 상황파악하는 능력은 전혀 없는데 그래도 온갖 가설과 그쪽 분위기, 밀고 있는 대응논리 등등 다양한 정보가 생생하게 내 피드로 직송된다. 저쪽도 대책없이 우왕좌왕임을 그래서 알았다.

이래서 SNS풍선은 의도적으로 터뜨려야 한다. 마음에 안드는 사람과 함아친까지 다 정리하는 걸 반복하면 결국 나랑 똑같은 소리 하는 사람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