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혼자 지껄이는 헛소리라 친공. 이재명을 차기라고 보고, 그 다음은 누굴까. 김대중은 현대 한국의…
그냥 혼자 지껄이는 헛소리라 친공.
이재명을 차기라고 보고, 그 다음은 누굴까.
김대중은 현대 한국의 역사가 그가 대통령이 돼야할 서사 그 자체였고, 노무현도 김대중의 대업을 이어 지역주의를 깬다는 서사가 있었다. 문재인은 노무현을 잃은 우리의 아픔이 그가 대통령이 돼야할 이유가 되어줬고. 이재명은 바닥 중에서도 가장 낮은 바닥에서 출발해 어쩌면 한국 역사상 최고의 행정가가 된 사람이라는, 그리고 앞의 민주정부 대통령들이 하지 못한 개혁을 제대로 시동걸 적임자라는 시대의 필요가 그를 당연한 차기로 만든다.
그 다음은 누가 대통령이 돼야만 하는 운명을 가진 걸까.
민주당에 훌륭한 의원님들도 많이 있지만 위에 말한 것과 같은 꼭 대통령이 돼야할 숙명이라고 할만한 사람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근데 윤 이 ㅁ친ㅅㄲ가 조국 장관을 차차기 만들 생각인가보다. 차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사회 구석구석까지 문어발을 뻗은 검찰개혁/제거를 완성하지 못할 경우, 그 다음 적임자로 전문성과 실력을 봐도 조국 장관인데, 이렇게 한국 검찰의 폐해를 온가족이 온몸으로 맞으며 버티고 있는 상황은 대체 뭐냐. 윤은 지금 자기가 차차기 민주 대통령의 서사를 만드는 위인전 속 악당 역할을 하고 있는 걸 알기나 할까.
꼭 조국 장관이 차차기 대통령이 된다는 얘기는 아니고, 지금 그 집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꼭 위인전에서 큰 업적 세우기 전 큰 고난 겪는 얘기 읽는 것처럼 현실성이 안느껴져서 그런다. 헬렌 켈러나 이순신 백의종군 부분 읽을 때처럼 현실감이 안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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