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선거를 위한 복기 – 진영의 평론가들 구별법: 정치평론 평수는 현재 상황을 열심히 최대한 정확하게 분…
다음 선거를 위한 복기 – 진영의 평론가들 구별법: 정치평론 평수는 현재 상황을 열심히 최대한 정확하게 분석해 설명하는 것. 정치평론 상수는 어떻게든 승리의 길로 가기 위해 필요한 말을 하는 것. 모든 선거는 더 많이 투표하는 쪽이 항상 이기므로 더 많은 유권자를 투표소로 끄는 사람들이 당연 진영 최고의 자산. 정치평론 하수는 언론에 나온 여론조사를 보고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는 부분만 강조하며 자신의 주장을 주류가 받아야 한다고 강력 호소. 주로 “뭐뭐 하지 않으면 망한다”라고 겁을 주는 편. 김어준이 하는 일이 응원이다. 저쪽의 여론조사를 통한 여론 형성 시도를 막고 우리 쪽 사람들 투표 욕구를 북돋워 주는 것. 지금 꽃 때문에 속았다 실망했다 하는 사람들은… 시험 준비가 잘 안돼 낙담하는 친구에게 “열심히 하면 전교일등도 당연 할 수 있다”며 같이 공부하며 응원해준 친구를 보고 “전교1등도 가능하다매. 전교 2등 밖에 못했어. 니탓이야.”하는 것과 같다. 생각해보시라. 정확하게 당시의 여론을 해석해서 전달하고 총선에서 패배하는 게 낫나, 어떻게든 응원해서 여론을 바꾸는 게 낫나. 그리고 그 상황에 “내 말대로 안 하면 80석 미만” 이런 놈들은 그냥 무시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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