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브랜도는 너무 달달 외워서 줄줄 나오는 대사를 좋아하지 않았다 한다. 그래서 촬영 현장에서 여기저기 노…

말론 브랜도는 너무 달달 외워서 줄줄 나오는 대사를 좋아하지 않았다 한다. 그래서 촬영 현장에서 여기저기 노트를 두고 참고하며 약간 더듬듯 연기하는 걸 선호했다. 엘리아 카잔과 함께 극적인 연기보다는 자연스런 연기의 유행을 주도했던 말론 브랜도답다. 물론 외우기 귀찮아져서 핑계를 댄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