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중도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나?
민주당이 조 바이든, 빌 클린턴 주도로 좌익노선을 버리고 중도를 택하며 노동자들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된 게 바로 저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0년대 말, 90년대 초다.
실제 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좌파노선을 버리고 큰 자본과 손을 잡는 대신 환경주의, 일부 복지 정책 등을 면죄부로 내세워 지금까지 왔다. 실제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2000년 부시-고어 선거때는 정책이 똑같았을 정도로 둘 다 중도로 오다가 2010년대부터 공화당이 트럼프 당선과 함께 티파티에 완전히 장악되고 극우당으로 변했다.
개인적으로 최근 맘다니, 케이티 윌슨 시장 당선 등은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노선을 변경했다기보다 공화당이 극우로 간 것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작용현상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도 어서 정신차리고 힐러리 클린턴 계파에서 벗어나야 재기할 수 있다. 맘다니가 싸워야했던 대상은 민주당 쿠오모 전 뉴욕주 지사고 힐러리파와 트럼프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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