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이언주의 민주당. —- 민주세력이 200+를 달성하고나면 그동안 쌓인 국민의 분노는 먼저 검…
이재명과 이언주의 민주당. —- 민주세력이 200+를 달성하고나면 그동안 쌓인 국민의 분노는 먼저 검찰에 집중될 거고, 검찰이 죽어가는 동안 국힘과 언론은 측면에서 검찰을 지원하고 민주당을 교란하는 것 외에 특별한 저항 수단이 없다. 그럼 그동안 민주당 대상으로 매번 효과적이었던 공격 전술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에 가장 개혁적인 인사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의혹제기하면 한겨레경향과 민주진영 내 일부가 호응하며 다함께 '손절'하는 방식. 조국, 이재명, 김남국, 손혜원, 정봉주, 곽노현, 노무현, 김경수, 송영길 모두 같은 방식으로 공격당했다. 황당하지만 이 전술이 가능한 유일한 이유는 민주진영 내에 반개혁 세력들 상당수가 진보주의 가면을 쓰고 민주인사 공략에 동참하기 때문이다. 이상민이나 설훈이 이들에 대해 조중동과 함께 공격하면 사실 민주진영에서는 아무도 듣지 않는다. 정의당 쓰레기들과 박지현, 한겨레경향 같이 진보주의를 표방하는 가짜들이 진보가치와 맞지 않는다며 공격해야 민주진영 지지자들이 헷갈려하기 때문에 조중동도 이들의 목소리를 증폭시켜준다. 처음 몇번은 조중동과 국힘 탓을 했지만 이렇게 반복해서 수차례 똑같은 방식으로 당하는 건 저쪽보다 우리 내부의 책임이 더 크다. 민주당의 이 인습을 끊어야 한다. 명분과 엄중 뒤에 숨어 국민의 개혁 열망을 왜곡하던 기존의 민주당이 아닌, 악을 응징하고 제압하기 위해서는 전혀, 전혀 민주당스럽지 않은 사람이라도 데려다 쓰고, 의도가 뻔한 공격은 비웃어주고 무시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 이재명 대표는 이미 누군가가 "아무리 그래도 이언주라니.."라고 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사실 지나고나서 보면 위에 말한 적폐들의 공격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은 진짜 전투력이 있고 국힘 변두리에서 대윤 투쟁을 하고 있던 이언주를 데려오는 거였다. '완벽한 진보주의자처럼 인식됐지만 사실 99.999% 밖에 완벽하지 않아. 여기 0.001% 허물을 찾아냈으니 함께 비난하자' 같은 전술은 이언주같이 전혀 진보적이지 않고 전혀 민주당에 어울리지 않는 악랄한 인물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민주진영 내의 꼰대들도 '쟤는 애초에 깨끗한 적이 없어서 더럽다고 공격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하고 자포자기 한다. 민주당을 이런 인물들로 채우자는 게 아니라 이런 인물들을 면역주사로 활용해 항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체질 개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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