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독재국가 중국에도 야당들이 존재한다. 8개나 있고, 모두 49년 공화국 수립 선포 당시에 존재하던 사회주…
일당독재국가 중국에도 야당들이 존재한다. 8개나 있고, 모두 49년 공화국 수립 선포 당시에 존재하던 사회주의 계열이자 중국공산당의 지휘를 받는 정당들이 지금까지 형식적으로나마 살아남았다. 공식적으로는 자유로운 정당활동이 가능하지만 지역에서 중국공산당 활동 지원 수준을 넘지 않는다. 세력 확장, 혹은 전국단위 행사 등은 중앙정부에서 미리 차단해 절대 할 수 없다. 어차피 독립된 당들이 아니고 공산당의 부속기관들로 봐야한다. 거기도 똑같이 시진핑 말씀 공부하기 모임 같은 거 하느라 바쁘다. 다들 공산당 당원증을 가지려 노력하는데 저 이름만 존재하는 야당 소속이 되는 사람들은 그럼 뭔가… 그 사람들에게도 일정부분 정상적인 경력 쌓기가 허용되고 정부 요직에 가끔 기용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중국치공당中国致公党 주석 완강万钢이 과학기술부 장관에 임명됐던 일이다. 그냥 구색갖추기 임명이 아니라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1년 동안 장수했다. 그리고 이 사람은 사실상 합자회사 조립공장 수준의, 아무것도 없던 중국 자동차 업계를 오늘날 전세계에서 팔리는 EV 3대 중 2대가 중국 회사 제품이 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그냥 운좋게 임기와 시기가 맞아 얻어걸린 게 아니라 중국 자동차 업계를 이렇게해서 세계 최고로 만들 수 있다는 논문을 2000년도에 발표하고 장관이 돼서 실제로 정책과 업계를 지휘해 이걸 현실로 이뤄버린, 문무(?)를 겸비한 엄청난 인물이다. 원래 독일 유학 후 아우디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역시 20세기 초 독일인들이 세운 대학교 통지대학 총장을 했고 총장에서 바로 장관이 됐다. —- 중국국민당 혁명위원회 中国国民党革命委员会. 1948년 창당. 41석. 구 국민당 계열 및 대만 관련 인사들이 주축. 중국민주동맹 中国民主同盟. 1941년 창당. 56석. 2차대전 중 일본 침략에 대항한 교육·문화 및 과학 기술 분야의 지식인들이 설립한 당. 지금도 고등교육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주류. 중국민주건국회 中国民主建国会. 1945년 창당. 44석. 사업가와 기업가들이 중심. 중국민주촉진회 中国民主促进会. 1945년 창당. 58석. 교육, 문화, 출판계 고급 지식인 주축으로 창당. 지금도 교육 출판계 위주. 중국농공민주당 中国农工民主党. 1930년 창당. 60석. 보건 의료 분야 지식인들 위주. 원래 국공내전 때 국민당 내부에서 개혁 세력이 떨어져 나와 창당. 중국치공당 中国致公党. 1925년 창당. 39석. 해외 화교 출신과 그 연고자들 주축. 샌 프란시스코에서 창당. 구삼학사 九三学社. 1945년 창당. 56석. 과학, 기술, 고등교육 쪽 지식인들 위주의 정당. 항일전쟁 승전일 1945년 9월 3일에서 따온 당명. 타이완 민주자치동맹 台湾民主自治同盟. 1947년 창당. 14석. 대만계 출신 본토 거주자들 정당. 공화국 건립 선포 전후 본토에 남은 대만성 출신들이 창당했고 이후로도 대만 관련 이슈를 주로 다룸. —- 대한민국에도 이북5도위원회가 있어서 평안북도, 평안남도, 황해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도지사도 있다. 정무직 차관급이다. 국회에도 조명철, 태영호, 지성호, 박충권 등 탈북자 쿼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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