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는 항상 언론과 모두의 주목을 받고 오랜 세월 평가받아온 사람이다. 관심 없는 사람들도 그가 무슨 일로…
정청래는 항상 언론과 모두의 주목을 받고 오랜 세월 평가받아온 사람이다. 관심 없는 사람들도 그가 무슨 일로 공격을 받았었는지, 언제 누구랑 맞서고 누구에게 공천 탈락 당했고 어떻게 돌아왔는지 안다. 첨예하게 부딪히는 공개적인 사건들 중심에서 그의 삶과 실력과 관점을 검증 받을 일이 굉장히 많았다. 어떤 경로를 거쳐 오늘날 이재명 정권 탄생에 기여했는지 다 봤다. 말 한두마디로 꼬투리 잡아 그의 인생 전체를 부정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신똥파리들의 전술이 먹히지 않는다.
난 사실 박찬대라는 사람을 잘 모른다. 이재명과 친한 의원이라는 것만 약 2년 전부터 알고 있다. 이번이 박찬대의 실력, 세상을 보는 눈 이런 걸 보여줄 찬스였는데 굉장히 안 좋은 꼴을 봤다.
강선우 후보에 제기된 의혹들은 충분히 해명 가능했고 방어 가능했다. 왜 방어는 하지 않고 사퇴를 종용했을까.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서'나 '그게 이재명 대통령 뜻이라서' 이런 건 주장일 뿐이고 사실 관계만 보면 확실한 건 이재명 대통령은 강선우 후보를 장관으로 임명했고 강선우와 일하길 원했으며, 강선우에 제기된 수준낮은 의혹 제기에 이재명 대통령은 당연히 방어를 원했을텐데 방어해야 할 사람들이 하지 않았고, 심지어 이렇게 밀어냈다는 점이다.
의혹 나올 거 다 나오고도 이재명 대통령은 다시 강선우 임명 강행 뜻을 밝혔다. 돌파할 자신이 있었다. 그걸 당대표로 출마한 사람이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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