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서 바보들이 “옛날에 잠시 이재명이랑 안 친했으니까 정청래를 비토하자!!!” 하는 동안 국힘 진영에서…
한쪽에서 바보들이 "옛날에 잠시 이재명이랑 안 친했으니까 정청래를 비토하자!!!" 하는 동안 국힘 진영에서 일꾼 하나 더 잡아오신 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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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지만 의미를 찾자면… 김종인, 이언주가 간다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부분은… 김종인이나 이언주나 극단적으로 다른 진영을 오가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리고 보수로 평가받는 인물들이다. 트럼프 입장에서 이재명과 바로 만나는 것보다 좀 덜 부담스러울 수 있다. 또 트럼프 측에서 예상치 못한 요구를 하거나 무례한 반응을 하더라도 자신의 거취가 걸린 문제가 아니고, 윤석열도 상대해본 김종인이라 아마 그 자리에서 화내거나 하지는 않을거라.
이언주는 노스웨스턴 대학 출신이긴 한데 특별히 미국 쪽에 인맥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김종인이 헨리 키신저 등 공화당 전통 보수 쪽에 인맥이 있다 한다. 마침 트럼프가 존경하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가 키신저였다.
조금 더 생각해보니… 특사 팀의 실무 주인공은 이언주와 김우영이겠다. 이언주는 기업 규제와 통상이 평소 관심 분야였고 김우영은 정책전문가니 둘이 미국과 협상 포문을 여는 건 자연스럽다. 이언주가 특히 쌈닭이라 잘 할 것 같은데… 트럼프는 평소 젊은 여성 메신저랑은 궁합이 안맞는 편이다. 김종인은 국힘쪽에서 이언주와 가장 친한 사람이라 이언주가 추천해서 연륜을 더하기 위해 참여했을 것 같은데, 나이와 연륜 때문에 트럼프가 함부로 대할 가능성이 조금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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