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다이하드는 사실 소설을 각색한 영환데, 그 소설은 형사 The Detective 라는 소설의 속편…

1989년 다이하드는 사실 소설을 각색한 영환데, 그 소설은 형사 The Detective 라는 소설의 속편이었다. 형사는 1968년에 영화화 됐는데 주인공이 프랭크 시나트라였다. 89년에 속편을 제작하던 폭스가 시나트라에게 연락하니 이제 나이 들고 돈이 너무 많아서 못할 것 같다고 사양했다. 해서 인물 이름도 바꾸고, 나이도 줄이고, 새 배우 브루스 윌리스를 캐스트했다. 한스 그루버 역의 앨런 릭먼은 다이하드가 첫 영화였다. 첫 영화에 너무 강한 악역을 했다가 계속 악역만 하게 될까봐 되게 무서웠다고 한다. 실제로 릭먼은 악역을 많이 했다. 총을 쏘는 장면을 찍을 땐 아무리 연습해도 자연스럽게 쏴지지가 않아서 잘 보면 영화에서 한스 그루버가 총을 쏠 땐 얼굴이 일그러지고 눈을 감는다. 마지막에 빌딩에서 떨어지는 장면은 13미터 높이에 밧줄에 달아놨다가 그린스크린에 떨어뜨리며 찍었다. 원래 셋까지 세고 떨어뜨리기로 하고 둘에 떨어뜨려서 이렇게 놀란 얼굴을 끄집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