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62454
사실관계와 별개로 무조건 자신들의 주장만 받아들여져야 하고 자신들과 의견을 달리하면 '감히 우리가 정해놓은 결론을 안 받아들여? 여혐주의자로 낙인찍히고 싶은가보지? 맛을 보여주마'라고 달겨드는 인간들.
지금 정의당을 위시한 여성단체들이 '박원순 사건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라고 주장하는 걸 보면서 계속 들던 기시감이 있었는데 오늘 정확하게 기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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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66D9xEiaZI
도입부에 청중 중 한 백인 여성이 '어떻게 유대인들과 관객 일부를 나치에 비유할 수 있느냐'며 울먹인다. 아랍인을 학살하는 유대인이나 그 유대인을 옹호하는 비유대인은 절대 나치에 비유해서는 안된다는 자신의 주장에 이 여성이 제시하는 근거는 자신의 눈물로 대변되는 '반유대주의에 대한 우리 사회의 감수성'이다.
'세상에. 그런 반인륜적 발언을 할 수 있어? 우리의 감수성이 두렵지 않아? 너 이제 반유대주의자로 낙인찍히는 거야. 이제 어디 가서 강연 같은 거 못 할걸? 내 눈물로 네 관뚜껑에 못을 박아주마.' 이런 태도로 강연자를 침묵시키려는 시도.
강연자 핑컬스틴 박사는 청중의 야유를 뚫고 반쯤 쉬어가는 목소리로 자신의 부모가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에 있었으며 자신은 그 이유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차별하고 학살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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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치하에 희생당한 유대인들의 비극으로 이스라엘의 아랍인 학살을 옹호하려는 자들. 장애인들의 비극을 자신의 정치적 무기로 가져다 써보려고 시도하는 정의당 장혜영. 여성들이 겪는 차별을 자신들의 정치도구로 승화해보려는 여성단체들.
셋 중 누가 가장 악랄하고 역겨운지 파악해보려 했으나, 다 똑같이 역겨워서 그만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