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October 2021

평범한 20세기 초 가족사진 같지만… 남편&부인 : 1903년 노벨 물리학상 부인 : 1911년 노벨…

평범한 20세기 초 가족사진 같지만… 남편&부인 : 1903년 노벨 물리학상 부인 : 1911년 노벨 화학상(역사상 노벨상을 서로 다른 분야에서 두번 받은 유일한 사람) 딸 : 1935년 노벨 화학상 퀴리 집안은 사실 노벨상 수상을 5번 해 봄. 저 딸 이렌의 남편도 35년에 공동수상. 둘째 딸 남편은 유니세프의 노벨 평화상 수상 당시 대표로 받은 사람.

망중립성은 생각보다 이해하기 힘든 개념일 수 있음. 오해하기 딱 좋은 얘기라… 예를 들면, ‘외국회사’…

망중립성은 생각보다 이해하기 힘든 개념일 수 있음. 오해하기 딱 좋은 얘기라… 예를 들면,

'외국회사'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가 '국산기업' KT의 망을 사용해 돈을 벌면서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

…가 기본적으로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이 이 상황을 보는 시각이다.

근데 외국회사건 국내회사건 이건 아무 의미 없는 얘기. 그렇게 따지면 앞으로도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인스타, 페북, 유튜브 같은 회사들은 탄생할 수 없게 된다. 한국에서 어떤 천재가 엄청 재미있는 새로운 SNS 서비스를 차려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각 시장에 진입을 못하게 된다. 다 개인들이 재미로 시작한 서비스들인데 무슨 수로 전세계 ISP 들에게 사용료를 내나. 처음부터 엄청난 자본력을 배경으로 하는, 지금 있는 큰 회사들이 계속 하게 된다.

그리고 망 사용료는 이용자들에게서 이미 충분히 받고 있고, 원래 그래야 하는 거고.

망중립성은 생각보다 이해하기 힘든 개념일 수 있음. 오해하기 딱 좋은 얘기라… 예를 들면, ‘외국회사’…

망중립성은 생각보다 이해하기 힘든 개념일 수 있음. 오해하기 딱 좋은 얘기라… 예를 들면,

'외국회사'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가 '국산기업' KT의 망을 사용해 돈을 벌면서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

…가 기본적으로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이 이 상황을 보는 시각이다.

근데 외국회사건 국내회사건 이건 아무 의미 없는 얘기. 그렇게 따지면 앞으로도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인스타, 페북, 유튜브 같은 회사들은 탄생할 수 없게 된다. 한국에서 어떤 천재가 엄청 재미있는 새로운 SNS 서비스를 차려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각 시장에 진입을 못하게 된다. 다 개인들이 재미로 시작한 서비스들인데 무슨 수로 전세계 ISP 들에게 사용료를 내나. 처음부터 엄청난 자본력을 배경으로 하는, 지금 있는 큰 회사들이 계속 하게 된다.

그리고 망 사용료는 이용자들에게서 이미 충분히 받고 있고, 원래 그래야 하는 거고.

어쩌면 지난 10년 동안 본 영화 중 최고. 아마도 앞으로 30-40년 간은 사랑받을 명작. 모든 면에서 완…

어쩌면 지난 10년 동안 본 영화 중 최고. 아마도 앞으로 30-40년 간은 사랑받을 명작. 모든 면에서 완벽. 1.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을 써서 만든 영화지만 전부 실사촬영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배우들이 고생 정말 많이 했겠다. 2. 공상과학 범주에 속하는 영화지만 40 ~ 50년대 고전 영화 보는 듯한 느낌. 특수효과가 하나도 없는 영화인 양 이야기, 연기, 특히 연기의 감정선에 모든 걸 건다. 처음부터 끝까지 놀라운 장면 뿐이지만 그래도 인물들이 살아있다. 3. 적당히. 모든 걸 적당히 넣었다. 가장 최신 특수효과 보여주느라 이야기의 흐름이나 연계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인물들, 비장감 넘치는 영웅적 서사, 액션, 희생, 사랑, 모든 게 적당하게 들어갔다. 원래 '적당히'가 가장 어려우면서도 달인들은 다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최소한 달인이다. 4.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가 인정받는 부분 중 하나가 영화화 과정에서 각색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느낌을 너무 잘 살렸다는 점인데, 2021년 듄도 분명 그 반열에 올라간다. 수만 년 후를 다루는 이계異界 느낌, 고향을 떠나 가족과 함께 새로운 정착지로 향하는 십대 소년의 흥분, 두려움 등이 너무 생생하다. 5. 워낙 긴 세월을 다루는 소설이고 스케일이 크다보니 소개해야할 등장인물도 많고, 시리즈의 후속편에서 전개될 중요한 이야기 포인트들도 포기하면 안 되기 때문에 정신 없이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어수선해지기 딱 쉬운 책이 듄인데 이걸 이렇게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다니… 다시 한 번 이 감독은 이 시대의 스필버그 쯤 되는 것 같다. 6. 이 영화 뒤로도 티모시 샬라메가 타이타닉의 디카프리오, 가을의 전설의 브래드 피트 급의 수퍼스타가 되지 않으면 매우 이상할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도? 7. 개인적으로 시리즈에서 세 번째 책인 Children of Dune 이후 책들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문학을 좀 안다는 사람들은 첫 책이었던 Dune을 더 높게 평가한다. 개인적으론 뒤에 전개되는 이야기들이 너무 강렬해서 첫 이야기는 기억에서 희미해졌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니 사람들이 왜 첫 책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스타워즈가 사실상 듄에서 정말 많은 요소를 빌려갔지만, 듄은 스타워즈보다는 햄릿이나 리어왕에 더 가까운 것 같다.

트위터 등에서 영구퇴출당한 트럼프 옹이 차라리 자기가 미디어 회사를 차리겠다고 발표한 뒤 그 비상장회사의 인…

트위터 등에서 영구퇴출당한 트럼프 옹이 차라리 자기가 미디어 회사를 차리겠다고 발표한 뒤 그 비상장회사의 인수를 돕기 위한 임시회사(SPAC)의 주가가 약 900% 상승. 트럼프가 50% 소유한다고 하니, 사실상 트럼프에게 순식간에 5조 원 정도를 안겨준 셈. https://www.axios.com/trump-social-network-social-spac-11ae24f9-1774-4b31-946a-e5ab1b5b017e.html?utm_campaign=mb&utm_medium=newsletter&utm_source=morning_brew 임기말에 세금내역 등이 폭로되면서 억만장자는 커녕 6000억원 정도 빚이 있는 상황임이 밝혀진 트럼프가 이번 사기로 80~90년대 전성기 때보다 더 부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함. 영화 내용과는 많이 다르지만 제목 때문에 이 영화가 생각남. 悪い奴ほどよく眠る(1960) 나쁜 놈일 수록 잘 잔다 https://namu.wiki/w/%EB%82%98%EC%81%9C%20%EB%86%88%EC%9D%BC%20%EC%88%98%EB%A1%9D%20%EC%9E%98%20%EC%9E%94%EB%8B%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