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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ed Eternals. It’s easily in the top 5 Marvel movies for…

Watched Eternals. It’s easily in the top 5 Marvel movies for me along with Endgame, Thor: Ragnarok, Black Panther, and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It’s like an entirely new Marvel saga with its own heroes, history, lore, etc. And it works. I couldn’t wait to find out what would happen next during the entire movie. And every joke landed. Especially every scene with Kumail is a comedy gem. The relationship between Eternals is pretty fascinating too. It was definitely one of the best parts of the movie along with the action which is so well balanced. If this is a typical formulaic Marvel movie as some critics claim, I’d say the franchise has a long and bright future. More Eternals movies, please. P.S. Not only are the Stark brothers reunited in this movie but you also get to hear Jon Snow say “I love you, Cersei.” 🤪 P.P.S. Critics are idiots. They are wrong about Shang Chi being good and they are wrong about Eternals being bad.

1. 생각해보면 복당한지 얼마 안됐고 보수층에서 이미 잊혀져가던 존재인 홍준표가 묘한 중도층/젊은층 공략으로…

1. 생각해보면 복당한지 얼마 안됐고 보수층에서 이미 잊혀져가던 존재인 홍준표가 묘한 중도층/젊은층 공략으로 저 정도까지 치고 올라왔던 건 한국 정치사상 가장 노련한 선거전술에 가깝지 않았나 싶다. 훗날 정치인들이 보고 배워야 할 사례가 될 수도. 신념이 없이 흉내로도 시민들 속일 수 있다는 점 포함.

2. 한 4개월 전엔 윤석열이 설마 후보가 되겠나 싶었다. 인기가 없다거나 정치신인이라서가 아니라, 기소당하기 직전인 사람을 후보로 확정했다가 후보직이 박탈되면 그 상황에 대처할 방법이 국힘에 없을 걸로 봤고, 따라서 국힘 지도부가 위험성을 평가해 물밑 조정을 할 걸로 봤기 때문이다.

3. 이제 남은 건 공수처와 검찰에서 수사 중인 윤석열의 비리들 중 어느 걸로 기소하느냐이다. 덮거나 면죄부를 주거나 할 가능성도 없진 않다. 이명박의 BBK 사례가 있으니. 근데 그 땐 검찰총장이 그 문제 하나만 면죄부를 주는 총대를 매면 됐지만, 이제 공수처장도 같이 협조해야하고, 사안이 너무 많다. 김건희 전시회에 밀려든 후원금은 포괄적뇌물로 봐야할 전례가 너무 많고, 장모 수사를 막은 것도 기소하기 어렵지 않다. 고발사주도 점점 더 많은 증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심지어 국힘이 이재명의 약점이라고 밀고있는 대장동에서도 윤석열은 아버지를 통해 금품수수 정황이 나왔다. 사실 더 중요한 건 징계 취소 소송에서 법원이 이미 윤석열의 권력남용을 인정했다는 거다.

4. 만약 이걸 모두 덮거나 불기소처리하면? 난 오히려 이게 진짜 한국사회를 바꿀만한, 다시 촛불에 불을 붙이는 기화제가 될 걸로 본다. 그 정도는 저쪽도 충분히 예상하고 있을 거다. 다 이겨놓은 판을 촛불로 잃은 경험이 많으니까. 알고도 죽음을 향해 날아드는 불나방같은 국힘이라 진짜 감행 할 수도 있다. 온나라가 힘들어지겠지만 그것 때문에 지지는 않는다.

5. 그리고 이명박 때는 BBK를 눈감아주고라도 나를 부자 만들어줄 것 같은 이미지의 이명박을 뽑고 싶어한 사회적 욕망이 너무 컸다. 모든 비리를 무시하고 윤석열을 뽑고 싶어하는 건 국힘 핵심 지지층 외엔… 식용개 사업자들과 무속인들 뿐이다.

6. 민주당 내의 친윤 인물들이 있고 민주당 선대위에도 열심히 들어간 걸로 보이는데, 오히려 뒤통수는 여기서 맞을 가능성이 큰 것 같다.

미국에서는 지금도 하고 있고, 옛날엔 한국에서도 했던 것 중에 하나가, 정당에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그 후보의…

미국에서는 지금도 하고 있고, 옛날엔 한국에서도 했던 것 중에 하나가, 정당에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그 후보의 뜻을 반영해서 당 강령부터 조직, 인선까지 다 바꾼다. 진짜 그 후보의 정당이 된다. 그래서 당선된 뒤에도 당의 진짜 리더는 대통령이다.

한국은 총재라는 명칭을 대표로 바꾸던 즈음부터 이걸 기피하는 분위기. 당청이 따로 돌기 시작.

이재명이 후보가 됐으면 이제 이재명의 지휘 하에 개혁적 정책 추진을 해서 개혁의 바람을 일으켜야 하는데…

이거랑 별개로 한국의 JTBC 사업모델은 꽤 재미있다고 생각. 진영이 정반대지만 루퍼트 머독이 폭스뉴스를 설…

이거랑 별개로 한국의 JTBC 사업모델은 꽤 재미있다고 생각. 진영이 정반대지만 루퍼트 머독이 폭스뉴스를 설립한 선례를 벤치마킹했을 건데, 사실 루퍼트 머독은 당시에 극우 방송을 만드는 게 목적이 아니라 돈을 버는 게 목적이었다. 단지 CNN으로 대표되는 당시 24시간 뉴스 채널들이 워낙 기계적 중립만 지키는 편이었기 때문에 자극적이고 편향적인 메시지로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 있다고 봤다. 만약 진보진영 쪽에서 더 큰 시장 가능성을 봤으면 폭스뉴스가 극좌 방송이 될 수도 있었다.

극우성향의 중앙일보가 세운 종편인 JTBC가 손석희 사장을 영입하고 진보 시청자들을 공략한 것도 마찬가지. 당시에 이미 KBS, MBC가 이명박 정권에 장악됐고, 새로 출범하는 종편도 어차피 조중동 위주의 극우성향으로 가는 상황에 틈새시장을 보고 공략한 거다. 똑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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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겨레와 경향은 자신들이 반독재 투사였던 과거를 못잊고 노무현/문재인 정권 하에 자신들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다. 투쟁하려니 독재정권이 아니고, 공정하게 보도하려니 친정부 어용언론으로 보일까봐 너무 싫었던 거다.

시대에 맞게 변화하기 보다, 그냥 노무현 문재인을 공격하는 편을 선택했다. 드러내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논조를 보면 알 수 있듯, 이재명이 당선돼 펼치는 각종 진보 정책에 계속 비판을 하려면 하늘이 깜깜하니, 이번 대선판에서는 아예 미리부터 국힘의 주장을 전달하는 매체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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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에게 이념이 중요하겠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돈인 것. 돈이 된다면 조중동, 특히 조선이 한 20년 뒤에는 디지털 구독모델의 진보언론으로 탈바꿈 할 수도 있다. 근데 한겨레와 경향은 20년 뒤에도 망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지난 40년의 관성을 고집하며 망해가는 중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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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면서 되게 이상한 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1. 외력 충돌설을 무조건 밀어야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

이거 보면서 되게 이상한 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1. 외력 충돌설을 무조건 밀어야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은 뉘앙스를 계속 풍긴다. …그런 게 어디있나. 지금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했다고 주장해서 선거에 이익 볼 세력이 누군데?

2. 대중을, 그리고 토론 상대를 음모론에 심취한 바보들로 취급하기 좋아하는 입진보들은 굉장히 쉽게, 철저하게 이런 “외력 절대 없었다고 이 바보들아!” 같은 글을 받아들임. 일단 입맛에 맞는다는 건 알겠다.

3. 근데 잘 보면 자기 주장을 뒷바침할만한 내용은 계속 밀지만 외력 주장하는 사람들 주장은 왜곡해서 전달하기도 하는 느낌. 글 올리자 곧 올라온 반박글을 봐도 그렇고.

4. 우리는 논리와 상식을 사랑하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세월호가 그냥 좌초했다고 결론 내지 못하면 인생 조지는 사람들은 널렸다. 잠수함 충돌했다는 결론을 내지 못하면 인생 조질 사람? 그런 게 어디있냐고.

근데 외력 부정하는 사람들 도대체 왜 저렇게 공격적이고 혐오로 차있나? 함부로 상대를 음모론자로 몰고, 무슨 배후조종자라도 있다는 듯이 조롱하고. 뉴스타파의 컴플렉스 같은 건가. 최승호도 그렇고 이 얘기 나오면 이성을 잃는 듯.

나야 답이 뭔지 모르지. 어차피 세월호는 워낙 이상한 점이 너무 많아서 답을 내기 힘든 거지 의혹점이 없어서 못내는 건 아니니 기다리련다. 근데 이렇게 악을 쓰는 거 보니 점점 신빙성이 떨어진다. 특히 일찍 결론 내려고 엄청 무리하는 사람들은 일단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알겠다.

에효… 김어준 보고 음모론이네 뭐네 하던 사람들도 참… 왜 그렇게 결론을 성급하게 내고 거기에 맞지 않는 가…

에효… 김어준 보고 음모론이네 뭐네 하던 사람들도 참… 왜 그렇게 결론을 성급하게 내고 거기에 맞지 않는 가설은 다 음모론으로 치부했을까. 김어준이 옳았다는 게 아니라 왜 가설 제기에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한 건지… 아무리 봐도 그 사람들은 그냥 나꼼수/김어준이 싫었던 것 같음.

세월호는 워낙 이상한 점이 많아서 어느 가설도 그 모든 이상한 점을 설명 못하는 게 문제지 아무 의문점이 없는 게 아닌데 왜 가설 내놓은 사람들끼리 싸움?

김어준의 역할은 세월호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그냥 덮히려고 할 때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거지 무슨 수로 김어준이 혼자 조사를 다 마치고 완벽한 결론과 증거를 제시하나. 왜 그런 말도 안되는 기준을 김어준에게만 적용하려고 했을까. 뉴스타파도 포함.

평범한 20세기 초 가족사진 같지만… 남편&부인 : 1903년 노벨 물리학상 부인 : 1911년 노벨…

평범한 20세기 초 가족사진 같지만… 남편&부인 : 1903년 노벨 물리학상 부인 : 1911년 노벨 화학상(역사상 노벨상을 서로 다른 분야에서 두번 받은 유일한 사람) 딸 : 1935년 노벨 화학상 퀴리 집안은 사실 노벨상 수상을 5번 해 봄. 저 딸 이렌의 남편도 35년에 공동수상. 둘째 딸 남편은 유니세프의 노벨 평화상 수상 당시 대표로 받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