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수억 개의 배포자료, 신문광고, 등등등을 조사해본 결과 작년 9월에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수억 개의 배포자료, 신문광고, 등등등을 조사해본 결과 작년 9월에는 15-25% 정도가 이미 LLM 에 의해 작성되기 시작했다함. 지금 쯤은 아마 40% 넘지 않을까. 글쓰기와 인간의 관계는 복잡한 계산과 인간의 관계처럼 될 것 같다. 어떤 원리로 이뤄지는 건지 배우긴 하지만 계산기가 충분히 잘 계산해주므로 모든 인간이 수기 계산에 숙달될 필요는 없어진 것처럼 직접 글쓰기도 특정 분야에서만 활용되는 기술이 될 것 같다. 컴퓨터에게 시켜도 어차피 못 풀 문제들을 풀어야하는 수학자들과 물리학자들만 복잡한 계산에 익숙해지는 것처럼, LLM 이 쓸 수 있는 수준 그 이상, 혹은 일반적이지 않은 글쓰기를 필요로 하는 작가, 연설문 작성가, 문학 전공자 등등 외에는 긴 글 쓰기를 할 일이 아예 없어질 수 있겠다. 복잡한 계산에 익숙해짐으로서 익힐 수 있는 통찰력을 잃을 수 있지만, 세계는 그냥 그렇게 발전했다. 이제 사람들이 머리 속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암산 수준의 계산에만 숙달되는 것처럼 작문도 단순한 작문 수준만 매일 하게 되고 조금만 복잡한 글쓰기가 되면 바로 AI로 달려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근데 계산기가 좋아져서 계산을 많이 할 필요가 없어진 시대여도 퍼즐 게임 등을 할 때는 아무도 계산기를 꺼내지 않는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순수하게 인간이 작성한 글들이 주로 올라오는 건 SNS 같은 놀이 공간일 것 같다. https://arxiv.org/abs/2502.09747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