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May 2023

모스크바의 부블릭 하우스. 70년대에 기존의 소비에트 주거시설 규격이 아닌 디자인으로 허가받아 실험적으로…

모스크바의 부블릭 하우스. 70년대에 기존의 소비에트 주거시설 규격이 아닌 디자인으로 허가받아 실험적으로 두 동이 지어졌다. 공용공간의 활용을 통해 소련 사회의 이상가치를 실현한다는 목적이 있었으나 비싼 건설비용, 빌딩풍, 소음 등의 비효율로 이 실험은 두 동으로 끝났다.

바닥 민심에서부터 올라오는 이 인내의 한계 상황에도 “그렇다고 민주당 지지는 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 같…

바닥 민심에서부터 올라오는 이 인내의 한계 상황에도 “그렇다고 민주당 지지는 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 같아서 싫은데..” 싶어서 꺼려지는 사람들 꽤 많다. 한가지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민주당을 이용하지 않고도 이 상황 타개와 방지가 가능하다면 대부분의 민주당 지지자들도 거기에 동의할 거다. 박근혜 탄핵도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보일까봐 우물쭈물해서 촛불시민들이 먼저 나서서 정리해줬다. 단지 “민주당만 빼고”같이 편식하기에는 지금 우리 뱃가죽이 등뼈에 붙을 상황이라 어차피 탄핵에 주체가 될 민주당으로 세력이 결집되는 것 뿐이다. 윤을 몰아내고 다시 저 국힘 바보들이 우리의 물적 문화적 외교적 자산을 계속 일본과 미국에 갖다바치는 상황만 해결 되고나면 다시 민주당만 빼고를 해도 상관없으니 지금은 우리 속에 있을 수 있는 진영편향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하는 게 우리의 숙제다. 민주당이 완벽하니 힘을 실어달라는 게 아니고, 이용하다 버려도 좋으니까 민주당을 이용하라는 말이다. 민주당 편드는 걸로 보이기 싫어서 미국의 대중군사작전에 총알받이 되는 건 너무 하니까.

“20년 뒤 당신이 늦게까지 일만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사람들은 당신 자식들 뿐이다.” “수많은 생일파티,…

“20년 뒤 당신이 늦게까지 일만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사람들은 당신 자식들 뿐이다.” “수많은 생일파티, 학예회 등 아이들 일정을 일 때문에 놓쳤지만 왠지는 모르겠다. 도대체 그 업무가 무슨 중요한 일이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내 부재가 내 아이들을 어떤 기분으로 만들었는지만 안다. 나처럼 살지 마라.”

정확하게는 의회에서 결정한 예산의 일부로 정부가 지출을 했고, 이제 그 쓴 돈을 결제해야하는데 그 지출을 결…

정확하게는 의회에서 결정한 예산의 일부로 정부가 지출을 했고, 이제 그 쓴 돈을 결제해야하는데 그 지출을 결정했던 의회가 결제를 거부하며 대통령에게 정치적 흥정을 하자고 압박하는 중.

참고로 트럼프 때도 공화당 다수 의회가 두 번이나 결제 허가해줬음. 106년 동안 한 번도 결국 허가를 하지 않은 적이 없음. 미루다가 엄청난 혼란을 초래하고나서 결재한 적은 몇번 있음. 지들이 돈을 쓰라고 결정하고 정부가 돈을 썼으면 결제를 해야지, 뻔뻔한 놈들. 학자들의 대안은 저 결제라는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라는 거임. 어차피 예산을 의회에서 결정하는데 왜 그걸 시간차를 두고 두 번 하게 해서 불필요한 협박거리를 주냔 말이지.

이걸 제 때 안해서 정부가 충분히 피할 수도 있는 디폴트를 하게 되면 거기서 오는 피해는 국민이 지게 되고, 정치적 타격은 정부가 질 수도 있고 이 사태를 초래한 의회가 질 수도 있음. 그 결정은 언론이 함. 언론이 어떻게 바람 잡느냐에 따라 클린턴 때나 오바마 때처럼 공화당이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아주 큰데 매번 이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바보 공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