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November 2024

퀸시 존스가 비틀즈에 대해: 비틀즈에 대한 첫인상이 어땠나요? “그들이 세상에서 최악의 음악가들이라는 것…

퀸시 존스가 비틀즈에 대해: 비틀즈에 대한 첫인상이 어땠나요? "그들이 세상에서 최악의 음악가들이라는 것이었어요. 연주도 못하는 놈들이었죠. 폴은 내가 들어본 베이시스트 중 가장 형편없었어요. 그리고 링고는요? 말도 꺼내지 마세요. 한 번은 조지 마틴과 스튜디오에 있었는데, 링고가 네 마디짜리 연주를 고치려고 세 시간을 보낸 거예요.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말했죠. '친구, 라거와 라임, 셰퍼드 파이 좀 먹고 한 시간 반 정도 쉬면서 긴장을 좀 풀어보지 그래?' 그랬더니 그가 그렇게 했어요. 그 사이에 우리는 재즈 드러머인 로니 베렐을 불렀어요. 로니가 와서 15분 만에 멋지게 연주했죠. 링고가 돌아와서 말하더군요, '조지, 한 번만 더 들어볼 수 있을까요?' 그래서 조지가 다시 들려줬어요. 링고가 말하길, '그렇게 나쁘진 않네요.' 그래서 내가 말했죠, '그래, 친구, 왜냐하면 그게 네 연주가 아니거든.' 그래도 멋진 사람이긴 해요."

솔직히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솔레노이드 밸브 고착 외에 모든 가능성을 음모론으로 모는 태도에 동의하지 않는다….

솔직히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솔레노이드 밸브 고착 외에 모든 가능성을 음모론으로 모는 태도에 동의하지 않는다. 아직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

솔레노이드 밸브로 원인을 정하고 거기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묻지 않기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적도 없고, 사람들이 이런 저런 가능성을 이야기해도 나라 망하지 않는다.

대한항공 858호 폭파 사건에 대해서도 그렇고,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가설이라고 무조건 혐오하는 태도는 남에게 짜증내며 혐오할 기회가 된다는 것 외에 진실을 알아가는데에, 그리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공부에도 도움 되지 않는다.

오버하지들 마시라.

다리/교량 위에 건물을 짓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 안그래도 무너질까봐 별 공학적 노하우를 다 써서 짓는 게…

다리/교량 위에 건물을 짓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 안그래도 무너질까봐 별 공학적 노하우를 다 써서 짓는 게 다리다보니, 그 위에 무거운 건물을 올린다는 건 생각하기 힘들다. 근데 1176년 런던에 런던 다리가 지어지며 그 위에 상점과 집들이 올라갔다. 이유는 의외로 21세기 대한민국 재개발 상황과 비슷하게 용적율이었다. 인구는 불어나는데 집을 더 지으려면 도시 밖으로 멀리 나가야하는 상황에 다리 위에 새로운 땅을 만든다는 게 너무 획기적이었다. 다리를 아무리 잘 지어도 꾸준히 정비를 해줘야 하는데, 그 비용까지 통행료와 상점 운영을 통해 해결됐다. 집들도 처음엔 개별 집들이 최대 2층 규모로 지어졌었지만, 나중엔 모든 집을 이어서 한 건물로 만들기도 했고, 층수도 계속 올라갔다. 이 건물들에 사는 사람 수도 600명 가까이 늘어났고, 통행인 수가 많아지며 교통체증이 생겨 좌측통행 규칙이 생겨났고, 이게 오늘날까지 영국이 좌측 운전을 하는 이유라는 설도 있다. 이렇게 다목적으로 사용되고 사용 강도가 워낙 높은 건축물이다보니 파손/사고/화재도 많았다. 유명한 동요 [런던 다리가 무너져요(London Bridge is falling down)]의 가사를 보면 런던 다리가 무너져요, 여왕님, 하는 부분이 있는데, 런던 다리 통행료를 보수공사에 쓰지 않고 개인적으로 착복했다고 알려진 엘리너 여왕을 말한다는 설이 있다. 저 런던 다리는 18세기 말 안전 문제로 철거돼 이제 없지만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에 비슷한 다리들이 지금까지 존재한다. 중국 총칭에도 비스므레한 게 생겼는데… 사용이 중지된 옛다리 위에 별 계획 없이 무허가 건물들이 올라간 듯한 느낌이라 볼품은 없다.

문재인을 잡는 게 우선과제라는 듯, 그게 이재명 대표를 위하는 길이라는 듯 날뛰는 머저리들에 대해 잠시 생각…

문재인을 잡는 게 우선과제라는 듯, 그게 이재명 대표를 위하는 길이라는 듯 날뛰는 머저리들에 대해 잠시 생각해봤다. 이들 주장의 핵심 전제는 이거다. 문재인은 왜 5년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를 모두 다 해결하지 못했냐는 거다. 그럼 박근혜 탄핵 시기로 돌아가 생각해보자. 대통령이 일을 아예 안하고 일본에게 불가역적 항복을 하는 등 난장판을 만들다 주술사에게 수십년째 정신지배를 당하며 국정농단을 한 게 밝혀지며 탄핵당하고 나라가 풍비박산이 난 상태였다. 그 전에 박근혜가 대선출마 했을 때 우리는 제대로 내보낼 맞상대 자체가 없었다. 우리는 정치하기 싫다고 도망다니는 문재인을 강제로 소환해 일을 시켰다. 박근혜에게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일단 정치를 시작한 문재인은 거기서 주저앉지 않고 민주당 개혁을 시작했다. 당시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 이후 사실상 계파 수장들의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되며 계파 이득을 지키는 조직이었고 독재세력과 싸우기는 커녕 자기 개혁도 불가능한 조직이었다. 그걸 잡아 패고 시스템 공천을 만들고 재정비해서 절대 과반 의석 정당으로 만들어놓은 게 문재인이다. 지금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과 사실 별 관계가 없는 문재인의 더불어민주당이다. 박근혜 정권 견제라는 지난하고 힘든 역할을 잘 수행하고 새누리의 분열 덕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을 때는 우리 무역흑자 상당부분을 책임지던 중국과 관계가 너무 안좋아 모든 게 추락중이었다. 트럼프가 김정은과 핵무기 자랑 경쟁을 하며 북한과도 전쟁 직전까지 갔었다. 이걸 취임 6-12개월 안에 거의 다 해결해놨다. 경제 지표도 단군이래 가장 호황이었고 군사력이 단번에 세계 6위로 올라갔으며 코비드 방역과 함께 G7에서 가장 인기있는 지도자를 보유한 나라가 됐다. 그 외에도 수많은 문제 해결과 업적이 있었다. 그 전까지 블랙리스트 등으로 억압받던 문화계에 자유를 가져오며 우리가 처음으로 문화강국으로 인정 받았던 시기였다. 느닷없는 일본의 경제공격에 되치기로 승리했고 일본 일인당 GDP를 추월해버렸다. 당연히 5년이라는 짧은 임기 동안 해결 못한 것도 없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단죄하자고? 문재인이 니들이랑 "대한민국 모든 문제 5년 안에 다 해결하겠음" 하고 계약서라도 썼냐? 니들은 그때 뭐했는데? 친낙파와 586등 당내 반개혁세력과 투쟁할 때 재미있었던 건 아는데, 그들을 정리하고 나니 입이 심심해졌냐. 이것들, 윤석열은 온국민이 욕하니 함께 욕하는 건 재미없고, 이낙연처럼 진영 내 인사랑 싸우던 시절이 그리워서 그러는거다. 지들 쾌감 느끼려고 민주진영에서 김대중과 함께 성공한 대통령으로 꼽을 수 있는, 은퇴 후 고향에 정착해 살고 있는 유일한 전임 대통령도 어떻게든 똥칠을 해야겠다는 거다. 이재명 대표가 진영내 분란 일으키지 말라고 분명히 경고했는데도 계속 저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위한 거란다. 문파가 문재인을 위해 윤석열을 지지한다고 개소리를 한 것처럼 이것들 이재명이 대통령 당선된 뒤 멋지게 개혁 임무를 수행하고 퇴임하면 또 어떤 미해결 문제를 들어 이재명 잡자고 할 새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