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김진표, 정세균 등을 국회의장으로 만들고 김부겸을 선대위원장 만든 민주당이 명심해야할 말. “모든…
박병석, 김진표, 정세균 등을 국회의장으로 만들고 김부겸을 선대위원장 만든 민주당이 명심해야할 말. "모든 원로의 조언을 듣진 말라. 바보들도 늙는다."


박병석, 김진표, 정세균 등을 국회의장으로 만들고 김부겸을 선대위원장 만든 민주당이 명심해야할 말. "모든 원로의 조언을 듣진 말라. 바보들도 늙는다."

성공을 위해 주변인이나 동업자의 몫에 욕심을 내는 스타일이 있고, 외부에서 성장 동력을 찾는 스타일이 있는데, 한 20년 두고 보니 장기적으로는 후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작은 연못을 제패했으면 호수로 나가던가 해야할텐데, 이 과정을 도와줄 수 있는 최고의 조력자들은 결국 경험자들이다. 평소 열심히 찾아다니고 친분을 만들어놔야 그들 중 누군가가 조력자가 될 가능성이 생긴다. 어떻게든 그 수를 늘리려는 후자와 심심할 때 군것질 하듯 잡아먹던 전자는 경쟁이 되지 않는다.
꼭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을 제외한 이성의 권력을 빼앗아 동성의 것으로 만들려는 모든 노력은 전자에 속한다. 여성주의나 남성주의나 장기적으로 크게 성공하기 힘든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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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 못 받을 가능성이 있어서 이제 차 빌리는 것도 아까울 거임…


양소영 오영환 같은 분들이 아직 눈치 못챈 것 같아서 알려줌… 저기는 지금 당선 목적으로 당 하는 게 아니예요… 마지막으로 "아직 내가 깃발 꽂으면 이렇게 인쇄물이 나오고 사람이 모인다고!"하고 노익장과 마지막 남은 정치자금 뽐내는 곳이예요…

사실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를 대선 후보로 밀고 당 대표로 밀고 할 때는 예전의 그 사이다 발언과 경기지사 당시 시원한 행정의 청량감을 원해서였을 건데, 뽑아놓고 보니 이렇게 진중한 사람이 또 있나.
경기지사 당선됐을 때만 해도 온 언론사 카메라가 다 집중된 자리에서 마이크 때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방식의 항의를 선택했을 만큼 불같은 반응이 즉각적이었는데. 사실 대선 낙선 후는 자꾸 재판에 불려 가서 그런 것도 있지만 다양한 사안에 대한 날 선 발언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눈물이 담긴 호소가 기억에 남는다.
대신 다양한 압력에도 대표 자리를 지키며 민주당의 변신 과정에 흔들리지 않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친낙반명들의 공격에 소극적 방어 외에 대응을 피하며 그들이 본색을 드러내도록 유도했고, 그들의 당대표 검찰에 팔아먹기는 공천 평가에서 그대로 반영됐다. 민주당이 일하는 걸 방해하던 인물들이 많이 걸러졌으니 이제 역사적 순간에 민주당이 할 일을 드디어 하기 시작할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단식투쟁을 통한 성공적인 당 내외 정국 전환 같은 거의 역사의 흐름을 틀어놓을 수준의 승부수를 탁탁 던졌다. 검찰 정권 들어 상식과 법치가 무너지고 혐오가 대세가 된 상황도 있지만, 대단한 말빨에 기대하지 않고도 이재명은 저쪽 진영에서 봤을 때 저 사람만 없어져주면 모든 걱정이 사라질 것 같다는 엄청난 압박감을 줬기에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이제 예전 모습은 다시 볼 수 없는 건가 하는 순간 이재명이 귀환했다. 공천 과정에서도 친명이 아무리 잘려 나가도 시스템에 맡기고 아무리 비명 죽이기라는 모함이 있어도 입 딱 닫고 뒤로 물러나 있다가 수습해야 할 때만 나타나 정리하고, 공천 마무리되자 이제 바로 격전지 돌아다니며 드디어 날카로운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화를 못 이겨 고함치는 게 아니라 유세를 집중하면 뒤집힐 가능성이 있는 곳들에서 대중을 직접 만나며 정밀 타격하고 있다.
고통을 통한 성장이었겠지만, 대표 당선 후 우리가 알던 이재명은 어디 갔나 하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 확 업그레이드된 이재명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P.S. 안철수 목소리 바꾸기 기적 이후 이렇게 큰 성장을 보인 정치인이 또 있나.
폭압의 수준과 인권, 법치가 허물어진 정도를 봤을 때 이 정부를 뒤집는 건 앞에 대한민국이 경험해 본 민주화 항쟁에 비견할 수준의 민주적 이벤트가 될 것인데, 여기에 동참해 역사적 순간을 만드는 데 바쳐야 하는 희생의 양이 겨우 4월 10일에 투표소 가서 투표하는 거라니, 이 또한 역사적인 일이다.
배 앞에 물 저항을 줄여주는 선수bow 앞에 밀려나는 물을 타며 노는 돌고래. 이렇게 배 선수 앞의 압력을 타며 노는 돌고래들은 이미 19세기부터 관측되기 시작했다 함. #animalintelligence

스웨덴 해군이 1831년에 군함을 건조하기 위해 비싱쇠Visingsö 섬에 참나무를 잔뜩 심었는데, 150년 뒤 나무가 다 크고나서 보니 이미 군함 원자재는 제철소에서 다 나오는 상황이라 스웨덴은 그냥 엄청 크고 멋진 나무가 자라는 숲을 갖게 됨.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물건이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