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대한 첫기억은 삼촌이 귀국방문할 때 사다준 미국 만화(무려 아이언맨이었다) 잡지를 글도 모르고 신나서…
책에 대한 첫기억은 삼촌이 귀국방문할 때 사다준 미국 만화(무려 아이언맨이었다) 잡지를 글도 모르고 신나서 탐독(?)했던 기억. 워낙 만화책 등을 들고 어른들에게 읽어달라고 귀찮게 하니 엄마가 한글을 가르쳐줬던 기억. 한창 더운 날씨에 힘들게 노동하는 아빠한테 놀러가면 꼭 근처 서점에 데려가 책을 한 권씩 사줬던 기억. 여름 방학이면 인천부천 헌책방을 모조리 뒤지며 행복한 책쇼핑을 했던 기억.
내가 책을 좋아하는 게 다 이유가 있었군.













